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Ⅶ. 약국개설 및 인테리어게으른 약사 시스템 경영으로 성공하기(16)
[ 교과서에 없는 약국경영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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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06  14: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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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에는 “약사 돈은 대한민국 돈”이라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우스갯소리로 승화시켜서 하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

처방 조제에 치중해 신규 약국 자리를 확보하려다 보니 약사들 스스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면서 나온 말이다.

병·의원의 입점이 불투명함에도 컨설턴트들의 권유에 의해서나, 또는 병·의원이 입점했지만 환자의 숫자가 예상 수치에 미달돼, 약국의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면서 창업 당시의 희망과 꿈을 잃고 전전하다가 폐업의 수순을 밟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런 식으로 한 번의 실패를 겪게 되면 금전적 손실과 패배감, 기회비용의 손실 등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이러한 손실을 입는 것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원인을 몇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약국의 매출 비중에서 처방, 일반약, 한약, 건강기능식품 등에서 어느 한 부분을 과다하게 설정하고 진행하다가 그 어느 한 부분에서 직접적인 매출 감소 등의 타격을 받게 된 경우이다.

특히 처방의 경우에는 약사의 노력과 능력에 좌우되는 부분보다도 처방 수취의 지정학적 위치와 처방의의 능력에 좌우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내부의 원인보다도 외부의 영향에 의해 약국경영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문제들과 고정 투자의 원칙 등을 간과해 자금의 흐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이런 부분을 살펴보고자 한다.

신규 투자로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에 무리한 투자는 자칫 도산의 위험을 겪을 수 있으므로 고정자산 투자의 원칙을 살펴보고, 그 외의 약국 입지나 나머지 조건에 대해서는 실제의 상황이 복잡해 현실적 접근을 필요로 하므로 여기에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인테리어 부분에서는 기존의 인테리어 관행에서 빠트리기 쉬운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약국의 개설

1. 약국개설 시 고정투자의 원칙

1) 투자수익률은 필요자본 코스트 이상

투자수익률은 필요자본 코스트(또는 필요총자본 이익률) 이상이어야 한다.

자본 코스트라는 것은 약국에 투자를 행함에 있어서 본인의 기회비용(투자자가 타부분에 이용하여 얻을 수 있는 이익과 비교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된다.

자본코스트는 크게 나눠 채무 코스트(대출금 코스트)와 자기자본 코스트가 있다. 여기에 이 양자를 가중 평균해서 구한 평균자본 코스트가 있으며, 이를 통상자본 코스트라고 한다.

2) 고정투자는 자기자본+장기차입금 범위서

고정투자는 자기자본과 장기차입금의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

자금이 고정화되는 것은 고정투자와 약품의 고정 부문이다.

전자는 대개 약국 개설 시 문제가 되며 후자는 사람과 조직의 능력문제가 된다.

고정투자에 있어서 다음의 2가지 계수가 중요하다.

이 비율은 자금의 고정화의 한도를 나타내는 것으로써 이 비율이 나쁜 경우에는 차입금이 증가하고 재무의 건전성을 해치게 된다.

고정비율 = (고정자산/자기자본)*100

고정비율은 1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증금 1억원, 시설비 5,000만원에 권리금 없이 약국을 시작한다면 자기 자본 1억이 있어야 150%가 되는 것이다.

고정투자의 자금은 상품투자의 자금과는 달라서 유동성이 없으므로 될 수 있는 한 자기자본과 장기차입금으로 검토돼야 한다.

그러나 재무의 건전성만을 검토하게 되면 큰 비약은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리스크가 있다 하더라도 타인자본의 도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 물론 이 경우에도 건물이나 설비에 대해서는 재무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장기차입금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

3) 차입금 상환은 세후수익+감가상각 범위서

장기차입금의 상환하는 재원은 세후 당기 이익과 감가상각금의 합계(감가상각비를 유보하는 경우), 즉 CASH FLOW의 범위 내에서 검토한다.

고정투자 상환 재원은 세후 이익(유보이익)이다. 제2의 재원은 감가상가비가 된다.

감가상각비가 상환의 재원이 되는 이유는 예를 들면, 설비 투자 시 전액을 지불한 후 그것을 감가상각이라는 형태로 해마다 비용 계산되고 있다. 이것은 지불을 수반하지 않는 비용이 된다. 비용은 사전에 지불됐으므로 자금은 약국 밖으로 지출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그만큼을 충당할 수 있는 것이다.

4) 직접 수익 미발생 고정투자 자제

순매출 이익을 직접 발생시키지 않는 고정 투자는 가능한 한 금지해야 한다. 이는 자본생산성이 없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순매출 이익을 발생시키지 않는 고정투자라는 것은 약국장실, 직원 후생시설 등 자본의 생산성이 전혀 없는 시설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도 필요한 것이기에 초기 보다는 여유가 있을 때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투자액, 확실한 매출 기준 결정

확실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투자액을 결정한다.

이 만큼의 자본을 투자하면 이 정도의 매출액이 필요하다라는 순서로 매출액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만큼의 매출액이 예상되므로 이 정도의 투자액을 투하한다는 순서로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면, 처방 조제료 월 1,000만원(총약제비 3,330만원), 일반약 1일 매출 50만원 전후의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할 때 연간 근무 일수를 감안하면 약 5억6,000만원의 매출액이 된다. 이 매출액에 대해 어느 정도의 투자가 가능한가를 판단해야 한다.

목표 순매출 이익률 20%, 금리분배율 5%, 이익분배율 15%, ROI를 10%로 설정하게 되면 총 투하자자본의 상한선은 다음과 같다.

먼저 매출액 5억6,000만원에 목표 순매출 이익률 20%를 곱해 순매출 이익 1억1,200만원을 구한다.

다음에 이익분배율 15%를 그 매출이익 1억1,200만원을 곱한 후 세전 당기이익 1,680만원을 구한다.

이것을 ROI 10%로 나누면 초기자본액은 1억6,800만원이 된다.

6) 자금 조성 순서 고려해야

자금 조성에도 순서가 있다. 자금 운영이 나쁜 경우에는 먼저 이익금액의 증가, 다음에는 장기차입금, 회전 자금의 이용, 고정자산의 처분, 한도를 지키는 단기차입금의 순서로 한다.

약국의 인테리어

약국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일반 상가와 달리 규정상 반드시 필요한 공간도 존재하고 공간의 필요에 따라 조제실 판매대 약장 등 필수 구성요소를 배열하다 보면, 공간의 한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처음 약국을 시작하는 약사들의 경우에는 외부에서 보이는 디자인만을 중심으로 생각하다 보니 가장 기본적인 요소, 즉 약사와 직원의 동선 등을 후순위로 밀어둬 인테리어를 끝마친 후 불편을 겪는 사례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인테리어를 시작하려고 하면 관련 업체에서는 다른 약국에서 시공했던 경험으로 적당한 디자인을 제시하고, 평당 얼마의 예산이 든다는 식의 접근을 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하지만 이는 주객이 전도된 형태의 일인 것이다.

인테리어는 보여주기 위한 부분도 있지만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고 근무자를 편안하게 하는 부분도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1.인테리어의 준비

1) 체크리스트의 작성

약국에 필요한 필수 항목과, 필수는 아니지만 가능하면 배치한다면 좋을 품목들을 꼼꼼이 조사해 리스트화하고 이를 인테리어 설계자에게 배치할 수 있도록 요청해야 한다.

(1) 체크리스트 작성, 필수적인 순서대로 결정

▲조제대 ▲ATC(자동조제기) ▲반자동조제기 ▲분포기 ▲유발·유봉 ▲정제분쇄기 ▲수납공간 ▲집진기 ▲냉장고 ▲온장고 ▲덕트(집진용) ▲판매진열장 ▲약장 ▲판매대 ▲한약장 ▲한약추출기 ▲이벤트약장 ▲소포장 약장 ▲컴퓨터 ▲프린터 ▲스캐너 ▲전화 ▲팩스 ▲코팅기 ▲펀치 ▲컴퓨터네트워크장비(허브 공유기) ▲랜케이블 ▲음수대 ▲정수기 ▲상담실 ▲조제실 ▲화장실 ▲식당 ▲탈의실 ▲약품창고 ▲처방전 보관공간 ▲사물함 ▲내화금고 ▲POS 장치 ▲계산대 금고 ▲책장 ▲TV ▲음향장비 ▲약사윤리강령등 약국의 경영이미지 제시장소 ▲환자대기실(대기석) ▲쓰레기통 ▲분리수거 재활용통 ▲에어컨 ▲난방장치 ▲조명장치 ▲소화설비 ▲소화기 등

위와 같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필수적인 순서를 정해 최종 결정한다.

(2) 약사·직원 동선 우선 고려

무엇보다도 근무하는 약사나 직원들의 동선 연구가 필요하다.

조제실 안의 조그만 집기 하나하나의 위치와 처방조제 후 복약지도를 하거나 일반약 상담을 위한 정확한 위치의 선정은 신속 정확성과 업무 효율을 높여줌은 물론 약사의 근무 동선을 짧게 가져가게 돼 근무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으므로 약국의 도면을 보고, 동선을 조정하는 것은 추후 근무 시 효율을 높이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기능적인 조건을 충족시킨 후에 보여주는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좋은 인테리어가 된다.

초기 인테리어 시공 시에 무엇보다도 전기 통신배선, 냉난방 배관, 배수관 설비공사 등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시공하는 것이 추후 외관이나 비용 등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3) 이동성·확장성 고려

인테리어를 하는 경우에는 언제나 집기 시설 등이 이동과 변형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추후 환경의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약사 스스로 변화를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해야 한다. 즉 이동성과 확장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세상도 변하고 약사 스스로도 변하기에, 약국도 환경의 변화에 맞춰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약국은 화석이 아니기에 집기 장치의 이동성과 공간의 확장성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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