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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코코리아 유태숙 사장“종합 진단·검사 포트폴리오 구축”
김정일 기자  |  tcw1994@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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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21  13: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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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릴레이인터뷰의 주인공 C&R리서치 윤문태 대표가 대학교 후배이자, 국내 조영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브라코코리아 유태숙 사장에게 릴레이 바통을 넘겼다.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 글로벌 수준 ‘UP’

“종합적인 진단·검사 포트폴리오 구축 등 브라코코리아의 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져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을 글로벌 수준인 30%대로 끌어올리겠습니다.”

브라코코리아 유태숙 사장(서울대약대 72)은 “지금 국내 제약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빠른 시간 내에 브라코가 국내시장에 확고히 자리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조영제 시장은 첨단 의료기기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브라코가 직접적인 국내 시장 진출이 늦어지면서 시장점유율은 낮은 편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마켓쉐어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5년 이내에 국내 조영제 시장의 15~20%를 점유하고, 이후 빠른 시간 안에 글로벌 시장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영제만이 아니라 다양한 의료기기와 좀더 간편하고 편리하게 투입할 수 있는 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종합적인 진단·검사가 가능한 종합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의 핵심역량은 인재 … 직원 교육 강화

   
 
제약업계에서 10여년 경영자의 삶을 살아온 유태숙 사장은 조직을 이끄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라고 강조한다.

유 사장은 “소질 있는 직원들을 뽑아 정예화하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혼자서 2~3명의 몫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채찍 보다는 더 많은 당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훈련과 교육, 동기 부여를 통해 직원의 사기와 조직력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밖에서 조직을 볼 때 큰 조직으로 보이기보다는 내부적으로 단단한 경쟁력을 갖춘 알찬 조직으로 꾸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에게 직원 교육은 그런 의미에서 더욱 남다르다.

“직원 교육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완벽을 추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때론 실패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얻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신입사원 때부터 철두철미하게 일을 처리 습관을 갖추도록 해 직원 개개인이 큰일을 맡아 할 수 있는 탑 매니저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죠. 인재 육성이 경쟁력을 창출하고 결국 조직의 생산성을 높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약사 직능 확대, 제약에서 길을 찾다

유 사장은 대학을 졸업하면서 바로 동아제약 개발부에 몸을 담았다. 제약산업에서 약사 직능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제약이 존재하지 않으면 약국의 번성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제약업계에 진출해 약사의 직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요. 앞으로도 더 많은 약사들이 제약사의 연구·개발 부문 등을 중심으로 진출해야 합니다.”

동아제약을 퇴사한 후 4년여간의 개국 생활은 새로운 자신감을 그에게 가져다줬다.

“약사로서 약국을 한 번 운영해봐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고, 마침 친구의 약국을 소개받게 돼 광주에서 개국하게 됐어요. 제약사와는 다른 약국 생활이 어떤 일을 하든 좀더 다양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했죠. 시장과 영업의 생태를 알게 됐다고 할까요.”

조영제와의 인연은 1993년 태준제약 임원으로 입사하면서부터였다. 조영제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태준제약에서 이사, 상무, 전무를 거치면서 쌓은 경험은 게르베코리아 부사장을 거쳐 지금의 브라코코리아로 이어졌다.

현재의 자리 이전에는 일양약품 사장 등을 맡았던 7년여의 시간이 놓여있다.

“제게는 조영제를 한동안 떠나있었던 시간들이 오히려 넓은 시야로 시장을 볼 수 있는 힘을 준 것 같아요. 이를 바탕으로 다른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영업·마케팅을 시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유태숙 사장이 이끄는 브라코코리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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