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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역(딸꾹질)1-허실파악·실열분별이 변증 기초치료는 온중거한·청강세열·보중익기 등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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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12.12  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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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역(딸꾹질)

애역은 기가 역하여 올라 치밀고 후간에 꺽꺽하는 소리가 연달아 나며 소리가 짧고 빈번하며 자제할 수 없는 것이 주증이다.

본증은 옛날에는 ‘홰’로 칭하고 또 ‘홰역’이라고도 불렀다. <내경>에서는 제일 먼저 中上二焦의 병 이라고 제시했다. <소문·선명오기편>에서는 ‘위의 기가 역하니 딸꾹질 한다. …’, <영추·구문편>에서는 ‘곡이 위에 들어가고 위기는 폐에 상주하는데 … 원래 있던 한기와 새로운 곡기가 모두 위에 들어가서 새로운 것과 원래 있던 것이 혼합되어 진사가 서로 교란하니, 기가 함께 胃에 역하는데 위부가 받지 않으니 다시 위에서 나오는 고로 딸꾹질 한다’고 하여, 중상이초에 애역을 생산하는 병리기전을 논술했다.

치료에서 보면 <내경>에서는 또 재채기 및 환자의 주의력을 분산시켜 딸꾹질을 멎게 하는 등 간단한 방법을 기재하였다.

<영추·잡병편>에서는 ‘ 홰는 草로 코를 자극하여 재채기를 하게 하면 멎고 ; 숨을 끊었다가 그에 따라 호흡을 조절하면 즉시 낫고 ; 크게 놀라도 나을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까지도 딸꾹질이 경한 자에게는 실용가치가 있다.

<금궤요약·구토홰하리병>에서는 딸꾹질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즉 한애에 속하는 자(마른 구역질을 하고 딸꾹질을 하는 자 수족이 궐한 자는 귤피탕으로 치료한다).

허열에 속한자(딸꾹질하는 자는 귤피죽여탕으로 치료한다).

실열에 속하는자(딸꾹질하면서 복부가 滿한 자는 전후를 봐서 어떤 부위가 불리한지를 알고 그 부위를 利하면 낫는다).

이런 분류와 치료법은 후세에 한열허실을 나누고 변증시치 하는데 기초를 닦아 놓았다.

본 병은 당말 이래로 咳逆을 홰라하는 자가 있었는데 바로 손사막지설이다. 또 마른 구역질을 홰라 하는 자는 하간지설이다.

또 噫氣를 홰라 하는 자 바로 聖惠에서 애역을 홰억이라 한 것이다. 이상의 여러 학설들은 모두 타당치 못한 것이다.

景岳때에 와서야 명확한 분석이 있었는데 <경악전서·애역편>에서는 ‘홰는 애역이다. 해역인 것이 아니다. 해역은 기침이 심한 것이지 애역이 아니다. 마른 구역질은 음식물이 없는 吐를 가리키는데 嘔이다.

홰가 아니라 噫者는 포식한 후의 숨인데 트림이다. 해역이 아니다. 후인들은 이것을 감별기준으로 하면 異說에 대한 의문을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병인병기

(1) 飮食不節
: 만약 생냉하거나 한량한 음식을 과식하면 한기가 위에 온축되고, 또 수태음지맥을 따라 상격하여 폐를 침습하면 위기가 화강을 잃어 기가 역하여 올라가고 격간이 불리해지는 고로 윽윽하는 소리가 짧고 빈번하여 자제할 수 없다.

만약 辛熱하고, 굽고 볶은 음식을 과식하거나 온보지제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조열이 내성하고, 양명부실하여 기가 순행하지 못하므로 역시 흉격을 동하게 하여 애역이 생긴다.

<류증활인서·문해역>에서는 ‘해역은 모두 먼저 열이 있는데 생냉한 것을 먹거나 凉藥을 쓴 것이 많으므로 이 두 가지 원인이 결합되어 된 것이다’하고 <경악전서·애역>에서는 또 ‘모두 그 위중에 화가 있는 고로 상충하여 애로 된다’ 한 것은 바로 상술한 寒, 熱 두 개 방면을 포괄한 것이다.

(2) 情志不和 : 매우 화가 나고 억울하여 氣機가 불리해지면 진액이 수포를 잃어 담탁을 자생하고, 만약 간기가 폐위에 역승하면 위기가 담을 끼고 상역하는데 역시 動膈하여 애역이 발생한다.

<고금의통대전·해역문>에서는 ‘기가 울결되어 積怒한 자, 그리고 일이 뜻대로 되어 가지 않는 자는 대부분 咳逆之證에 걸린다.’ <증치준승·애역>에서도 ‘暴怒로 기가 역하고 痰厥’되어 애역이 발생한다는 기재가 있는데 이들은 모두 情志와 상관이 있다.

(3) 正氣虧虛 : 중병이거나 오랜 병후에 병으로 吐, 下之劑를 오용하여 중기를 耗傷했거나 위음에 손상을 주면 모두 위가 和降을 잃게되여 逆이 생긴다. 만약 병이 깊어서 신에까지 미치면 애역은 흔히 신기가 攝納을 잃고 衝氣상승하며 胃氣를 끼고 膈을 動하여 초래된다.

<소문·보명전형론편>에서는 더욱 구체적으로 ‘傷寒과 滯下, 노인, 허인, 부인산후에 애증이 있는 자는 모두 병이 깊은 증후이다’고 했다.

상술한 것을 종합하면 애역은 늘 위기가 상역하여 動膈하기 때문에 생긴다. 또 위의 화강을 잃게 하는 병리인소는 寒氣蘊蓄, 燥熱內盛, 氣鬱痰阻와 기혈휴허 등 많은 면을 포괄한다. 이밖에 폐기가 宣通을 잃은 것도 발병과정 중에 일정한 작용을 일으킨다. 수태음폐경지맥이 胃口, 上膈하여 폐에 들어가고 또 肺胃之氣는 모두 降을 主하는 고로 두 장부는 기능상에서 서로 촉진하고 또 병리변화에서도 서로 영향을 준다.

또 膈은 폐위지간에 있으므로 각종 치병인소가 폐위를 承襲할 때는 언제나 격간의 기가 불창하게 되는 고로 위기가 상역할 때는 喉間에까지 치밀어 올라와 애역증을 일으킨다. 내경에서 재채기로 폐와 격간의 기를 통창하게 하여 위기를 復降하게 하는 방법은 애역의 발병 기제를 이해하는데 일정한 도움이 된다.


유증감별

애역을 고대에서는 ‘홰’라했다. 이 병은 乾嘔, 噫氣와 구별해야 한다. 건구는 소리만 있고 무엇을 토해내지 않으며 연말을 구토하는 증인데 <금궤요약·구토홰하리병편>에서는 ‘건토역, 연말을 토하는 자는 半夏乾薑散으로 주한다’, ‘건구에 涎沫을 토하고 두통이 있는 자는 오수유탕으로 주한다’고 했다.

噫는 위기가 막혀서 상승에 소리가 나는 증으로서 <영추·구문편>에서는 ‘한기가 위에 머물러서 궐역이 아래로부터 위로 흩어져 다시 위로부터 나가는 고로 噫로 된다’고 했다. 상한론·변태양병에서는 ‘상한에서 땀을 내어 토하거나 下하며 그 증이 해제된 후 심하에 비경하고 트림이 제거되지 않는 자는 선복대자석탕으로 주한다’고 했다.

이상의 두 가지 병증은 때로는 발작하고 때로는 멎으며, 멎으면 아무런 일이 없고 예후가 좋기 때문에 본 병의 윽윽하는 소리가 연달아나고 소리가 짧고 빈번하며, 자제할 수 없는 것과 구별이 있다. 본증은 급만성병증의 위중한 단계에 나타나면 치료하기 힘들다.

딸꾹질·트림·마른 구역질 3자는 모두 위기의 상역으로 초래한 병변에 속하지만 그 특징이 각기 다르므로 임상에서 분별하고 구별하기 힘들지 않다.


변증논치

애역일증은 변증에서 우선 허실을 파악하고 실열을 분별해야 한다. 치료방면에서는 화위강역평애를 위주로 한다. 實證중에서 胃家寒冷에 속하는 자는 溫中祛寒으로 치료하는 것이 적합하고, 胃火上逆에 속하는 자는 淸降泄熱로 치료한다.

虛證중에서 비위양허에 속하는 자는 보중익기, 강역화위로 치료하며, 위음부족에 속하는 자는 생진양위로 치료한다. <경악전서·애역>에서는 ‘잡증의 애역은 氣逆으로 오지만 寒을 겸한 자도 있고, 식체로 인하여 역하는 자가 있고, 기체로 역하는 자도 있으며, 중기가 허하여 역하는 자가 있고, 음기가 竭되어 역하는 자도 있는데 그 원인을 찾아내어 그 기를 다스리면 낫지 않는 자가 없을 것이다.

실애는 치료하기 힘들지 않지만 원기가 敗竭한 자는 제일 위급한 증후이다’고 했다. 다음호에서는 허실을 강으로 아래에 나누어 살펴보기로 한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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