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인터뷰릴레이인터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귀자 전무“문화마케팅 통해 이미지 업그레이드”
김정일 기자  |  gurutug@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06.06  12:56:1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호 릴레이 인터뷰의 주인공 식약청 의약품안전평가원 김은정 약리연구과장이 문화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업그레이드 작업에 한창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귀자 전무에게 릴레이 바통을 넘겼다.

김귀자 전무(효성여대약대(현 대구가톨릭대) 75)는 20여년을 제약인으로 살아왔다. 한영제약의 품질관리 분야에서 시작해 지금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 주력

김 전무가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게 되면서 가장 주력했던 부분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였다. 고객들이 유나이티드제약을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명품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클래식 콘서트 등 각종 문화공연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이 유나이티드제약 하면 클래식의 이미지를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클래식처럼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우리가 만든 좋은 제품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속적으로 콘서트를 열고 공연도 지원하면서 우리만의 문화마케팅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품질관리서 영업·마케팅 총괄로

그는 자신이 품질관리에서 개발, 마케팅, 영업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품질관리에서 시작해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는 경우는 많지는 않잖아요. 하지만 업무가 바뀐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품질관리를 하다보니 이 제제는 이런 문제가 있고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제연구를 하게 됐고 이것이 개발업무로 이어졌어요. 이후 유나이티드제약으로 옮겨 개발업무를 담당하면서 개발된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개발·마케팅 이사를 맡게 됐죠. 마케팅은 영업과 직결되는 부분이 많잖아요. 그러면서 영업도 함께 맞게 됐어요.”

김 전무는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면서 외부적으로는 문화마케팅 등을 통한 브랜드 강화에 나서는 한편 내부적으로 영업사원들이 소소한 부분들에서도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말한다.

약국 직거래로 반품·교품 해소

그는 유나이티드제약은 약국과 직거래를 고집하는 몇 안 되는 회사라며 직거래의 이유 중 하나로 신속한 제품의 반품·교품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저도 약사지만 오빠가 대구에서 약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약국들이 불용재고의약품 문제로 얼마나 큰 불편을 겪고 있는지 절감하고 있어요. 그래서 직거래를 통해 반품이나 교품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약국들이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을 조금이라고 덜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20여년을 제약인으로 살 거라고 생각진 않았지만 그가 강조하듯이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

그가 약대를 졸업하고 꿈꿨던 것은 교수였다. 그래서 효성여대(현 대구가톨릭대)에서 학·석사를 마친 후 박사과정이 있던 중앙대약대에서 분석화학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일본에서 포스닥까지 마치고 돌아왔다. 귀국한 후 교수 자리를 알아봤지만 현실은 시간강사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결국 당시 막 설립된 환경관리공단 공채에 지원해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환경관리공단에서 일을 하면서 환경문제의 원인 분석 등은 전공이기도 해서 잘 할 수 있었지만 개선책을 내놓는 일은 쉽지 않더라구요. 그 분야를 공학을 전공한 분들이 맞는 일이었어요. 그러면서 이 일은 내가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는 결국 3년여간의 몸에 맞지 않는 첫 직장생활을 접고 제약사로 진로를 바꿨다.

“그때 국내 제약사들이 한창 GMP 시설을 갖춰갈 때였어요. 한영제약으로 자리를 옮겨 품질관리를 담당하게 됐고 이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구나 하고 생각했죠. 그렇게 만나게 된 제약 일이 이제는 맞춤옷처럼 제게 잘 맞는 일이 됐죠.”

家長 약사 오빠 보면서 약대 진학

김 전무가 약대를 선택하게 된 것은 약국을 운영하면서 家長 역할을 했던 오빠의 영향이 컸다.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오빠가 약국을 하면서 가족들을 책임졌어요. 약국 문을 통해 학교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약대를 진학을 결정하게 됐죠. 하지만 약국을 경영하면서 너무나 고생하는 오빠의 모습을 늘 보면서 자랐기 때문인지 약국을 개국하겠다는 생각은 못 하겠더라구요.”

끝으로 김 전무는 “성경은 알면 알수록 새로운 세계가 있는 것 같다”며 “여유가 되면 성경공부를 더 몰입해서 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정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미래동물약국' vision제시자 강병구 회장

'미래동물약국' vision제시자 강병구 회장

강병구 회장 약력대한동물약국협회 회장대한약사회 동물약품위원회 부위원장대전광역시 약사회 ...
화상투약기 ‘공공성' 보려하지 않는다

화상투약기 ‘공공성' 보려하지 않는다

화상투약기를 개발한 박인술 약사의 자필원고를 게재한다. 편의점약은 상비의약품 개념이고 ...
가장 많이 본 뉴스
1
기름값 1200원대 시대 돌입
2
'2070년 약사가 사라졌다'
3
경남제약, '항바이러스 패치' 독점 공급
4
'임핀지', 3기 절제불가 NSCLC 급여 적용
5
젠바디 '코로나19진단키트', 15개국 수출길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