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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월드뉴스 |
“인플루엔자 예방대책 철저하게”WHO, 올 겨울 SARS 유행 경고·각국에 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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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 다시 유행할 것으로 우려되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을 인플루엔자로 오진해서 사스감염을 확대시키는 일이 없도록 세계보건기구(WHO)가 인플루엔자 예방대책을 철저히 세우도록 당부했다.
사스환자 확정에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WHO는 인플루엔자 예방대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WTO 등의 유행예측으로 미루어 올 겨울 접종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제형은 지난해 겨울과 같은 ‘뉴칼레도니아주(株)’와 ‘파나마주’ 그리고 B형인 ‘산동(山東)주’ 등 3종의 균주예방백신의 혼합제제다.
WHO는 인플루엔자 백신에 관해서 발표한 ‘2003~2004년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스에 대한 배려와 제안’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중에서 WHO는 고령자와 어린이 등 고위험 그룹(이환위험 연령층) 외에 환자 진료에 임하는 의료종사자들에 대해서도 똑같이 우선적인 접종을 하도록 당부했다. 올 겨울 사스와 증상을 구별하기 어려운 인플루엔자가 복합적으로 유행하면 의료기관이 일대혼란을 일으킬 뿐 아니라 사스를 인플루엔자로 오진함으로써 사스의 원내감염까지 부추길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다.
사스는 그 진단방법이 아직도 확립되지 못한 채 백신도 치료제도 개발되지 못한 상태다. 사스에 관해서는 지난 7월에 종료선언이 발표됐지만 불과 두달만인 9월 9일 싱가포르에서는 첫 사스 의심환자(가능성 케이스)가 발생해 접촉자 25명을 격리 수용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싱가포르에서 사스감염 의심자가 새로 발견된 데 대해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국장은 이번 케이스가 매우 국한된 사례로 감염확대의 공포에 빠질 필요는 없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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