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원스톱 드럭스토어 스토리스토어(Story Store)가 출범했다.

(주)스토리스토어(대표 심영도)는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출범식을 겸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셀프 메디케이션을 콘셉트로 해 헬스에서 라이프까지를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연계 드럭스토어의 출발을 알렸다.

스토리스토어는 코스메슈티컬, 팬시, 피부·두피, 유기농 등의 제품을 헬스케어 관련 제품들을 약국에 공급하는 한편 여행, 세무·법률 서비스, 교육·유학, 휴식·웰빙 등을 온라인 콘텐츠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의약품 전자상거래업체인 스마트팜와 업무제휴를 체결, 의약품 공급망을 확보해 강력한 성장엔진을 장착했다.

스토리스토어의 경우 공간적 제한을 극복하고, 투자비를 최소화하며, 사업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 물리적 제한을 온라인 콘텐츠로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소 약국과 연결하기 힘든 여행·유학·웨딩 등 온라인 콘텐츠의 경우 직접적인 매출 효과뿐만 아니라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어시스턴트 역할을 담당하는 ‘Life Visor’를 약국에 배치해 매출과 서비스의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라이프 바이저는 약국 내 홍보·마케팅 뿐만 아니라 의·식·주를 중심으로 지역 관리에도 나서게 된다. 실제로 스토리스토어 오분도미 쌀도정기도 판매하고 있다. 기존 약국직원의 경우에도 주 1회 3개월 과정을 통해 라이프 바이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심영도 대표는 “스토리스토어는 약사 및 기업체 등 13명의 주주로 구성돼 있다”며 “약국만의 특화된 상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스토리스토어는 기존 체인약국과의 경쟁이 아니라 약사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려 한다”며 “중소형약국과 대형약국 등 약국의 규모에 맞게 오프라인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약국마다 개별 홈페이지를 마련해 온라인 마케팅도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회원약국 2곳과 편의점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기존 스마트팜 거래약국 500곳을 포함해 1,000개 이상의 회원약국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팜과 스토리스토어가 각각 매출 200억원 달성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약사 중심 드럭스토어로서 개별약국을 특성화하면서도 회원약국간 통일감을 줄 수 있는 200~700만원 정도에 간단한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를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3개월 마다 1개 약국을 선정해 인테리어나 디스플레이 비용으로 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스토리스토어는 약국 중심의 드럭스토어를 확대하면서 편의점을 연계한 드럭스토어 CVS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