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유통·마케팅 아우르는 회사 성장 목표

“아직은 매출 100억원을 조금 넘어선 작은 기업이지만 몇 년 내 의약품 유통뿐만 아니라 의약품제조업에도 진출해 제조·유통·마케팅 아우르는 회사로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의약품도매회사 (주)엠유팜 최낙권 대표는 의약품 유통과 마케팅을 접목해 내실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최낙권 대표는 엠유팜은 짧은 설립연수 만큼이나 엠유팜은 기업의 설립연수 만큼이나 평균 나이 30대의 직원들로 구성된 젊고 건강한 기업이라고 강조한다.

“직원수는 30명이 조금 안 되는 수준입니다. 2009년에야 매출 100억원을 조금 넘은 것을 감안하면 인원이 다소 많은 편이죠. 하지만 고객들의 홈페이지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인원들입니다. 직원을 매년 새로 뽑으면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업계 경력이 없거나 몇 개월 밖에 안 된 직원들이 들어오게 됐어요. 저를 비롯해 직원들이 모두 젊은 편이라 서로 간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엠유팜은 ‘Medical Union Pharm’이라는 의미처럼 2007년에는 의료마케팅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법인인 미애로홀딩스를 설립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틀을 다지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고객들이 병의원, 약국을 개설하는 초기에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노무, 세무, 법률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낙권 대표는 한미약품 영업사원으로 근무했을 때의 경험을 소개하며 차별화된 엠유팜 만의 서비스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객에게 제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도 함께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명절을 앞두고 한복을 입고 전 거래처를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직원과 고객, 모두와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