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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월드뉴스 |
美 머크 자회사 앞둔 반유제약日 쓰쿠바연구소에 새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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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구동 완공과 함께 신약개발 의욕 넘쳐
일본 쓰쿠바 첨단기술단지에 쓰쿠바산을 조망할수 있는 녹색풍부한 환경과 9만평방미터의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 반유제약의 쓰쿠바 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다. 반유제약은 미국 머크사산하의 외자계 일본제약기업이지만 기업인수합병(M&A) 당초에는 주식비율이 51% 대 49%로 거의 대등해 그동안 머크의 제약없이 연구테마를 독자적으로 선택해왔다. 그러나 올해들어 머크사 측이 지분율을 100%로 확대결정함으로써 사정이 바뀔 전망이다.
11년간의 역사를 지닌 쓰쿠바연구소는 지난 7월에 총 공사비 1백30억엔을 투입해 새로운 연구동을 완공했다. 연건평이 단번에 70% 이상 증축된 새 건물은 진도4 이상의 강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건축공법으로 건설되었다. 도쿄대학 명예교수를 겸한 요시다 미쓰아키 소장은 “이 공사로 가장 기대되는 효과는 연구개발(R&D)의 효율화”라고 강조했다.
신동에서는 주로 신약후보의 부작용을 조사해 안전한 투여용량을 예측하는 등 안전성 평가와 약물의 체내흡수와 배설을 조사하는 약물동태 평가업무가 진행된다. 또 종전에 사이타마현의 안전성연구소가 담당했던 기능을 옮겨와서 신약후보의 화합물 탐색 등을 담당했던 기존의 연구동과 일체화시켰다. 이미 약물동태 평가 담당의 연구원들이 신동으로 이주했고 지난 9월에는 안전성 평가업무의 연구원들도 업무를 시작했다.
당초 반유제약의 R&D체제는 쓰쿠바연구소에서 신약탐색의 목표를 정하고 쓰마누마(사이타마현) 안전성연구소로 옮겨서 안전성과 약물동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때문에 후봄루질 탐색에서 평가에 이르기까지 너무 시간이 걸렸다. 연구거점들이 분산돼서는 다른 부서의 요원들이 합석해서 회의를 여는 것도 어렵다. 영상회의만으로는 정보의 공유와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탐색연구와 평가연구부서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그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체제로 고친 것이 새 연구동 건설목적이며 연간 두가지 이상의 신약후보를 전임상단계까지 추진시키는 것이 당면목표이다. 쓰쿠바연구소에서는 암·중추신경질환·비만증·당뇨병 등의 영역에서 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머크가 주식지분을 100%로 늘려 반유제약을 완전자회사화하면 R&D·영업·제조 등의 결정권을 완전 장악하게 되므로 이런 종래의 체제가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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