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선택시 문의사항

(1)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알아본다.
(2) 어느 부위에 주로 나타났는지 알아본다.
(3) 피부 상태에 대하여 알아본다.
(4) 가족력 등 원인을 알고 있는지 알아본다.
(5) 소양증 등 특별한 증상이 있는지 알아본다.
(6) 피부에 세균감염이 되었는지 알아본다.
(7) 지금까지 어떠한 치료를 했는지 알아본다.
(8) 현재 질병 특히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지 알아본다.
(9) 현재 복용하는 일반약, 전문약, 한약, 건강식품 등이 있는지 알아본다.
(10) 기타 목욕습관, 옷, 애완동물 등에 대하여 알아본다.

일반약의 선택

외용제는 사용하는 기제에 따라 연고, 크림, 겔, 로션, 파우다 등 다양한 제제가 있다. 아토피성 피부병의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방법은 피부를 보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방안의 온도를 적당히 하고, 지나친 목욕이나 비누 사용은 금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목욕은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표면에 있는 알러젠과 기타 자극물질을 감소시킬 수 있다. 목욕 후 수분이 모두 증발되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아토피성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코티코스테로이드제제를 잘 선택하여야 한다. 선택시 코티코스테로이드는 연한 성분에서 강한 성분까지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과 제형에 따라 연고, 크림, 로션 등으로 나누어 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코티코스테로이드 성분중 hydrocortisone은 미국 FDA에서도 아토피 피부염의 1차선택 약제로서 권고되고 있다.

Hydrocortisone은 원래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성분일 뿐 아니라, 분자구조 변경을 통해 강도를 높인 다른 합성 코티코스테로이드와는 달리 부작용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보습제는 건조한 피부를 회복시켜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보습제는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습윤제를 함유하고 있다. 보습제는 피부표면에 막을 형성하여 각질층 상부에 수분을 유지시켜 줄 뿐 아니라, 포함된 습윤제가 습기를 유지시켜 피부에 탄력을 준다.

보습제에 주로 사용하는 지질성분들로서는 petrolatum, beewax, lanolin과 다양한 종류의 오일 등이 있다. 이러한 지질이 피부에 흡수되면 지질대사에 영향을 주어 내인성 지질을 변형시키게 하고 각질세포주위의 지질막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수분함유능력을 증가시켜 장벽기능을 회복시킨다.

생활지도

(1) 외부적인 자극, 즉 차거나 건조한 기후, 급격한 온도의 변화, 목욕을 자주 하거나 때를 밀 때, 뜨거운 물에 오래 들어 가지 않도록 한다.

(2) 가려워서 긁고, 상처에 균이 들어가는 감염증, 대변이나 소변이 묻은 기저귀, 마찰이 심한 옷, 피부를 부드럽게 한다는 오일 등도 피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3) 유아의 경우 계란 흰자위나 밀, 우유, 오렌지 등의 식품에 의해 피부 습진이 악화되면 이들 음식의 섭취를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4) 깃털, 개털, 고양이털, 먼지, 진드기 등에 의해 악화되면, 깃털이 든 옷이나 이불, 베개 등은 피하고, 개를 기르는 것은 중지하도록 한다. 먼지 진드기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집 안의 카펫이나 커튼 등 먼지가 많은 집기들은 치우도록 한다.

(5) 심한 소양증과 외형상의 문제로 심리적 정신적 문제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고 이해를 얻도록 한다.

(6) 유아에게는 분유보다는 모유를 먹이도록 한다.

(7) 스킨케어 및 목욕방법을 교육한다.
-1일 1회 실시한다.
-미지근한 물로 15분~20분 정도 가볍게 목욕한다.
-목욕 시 적절한 에몰리언트를 사용한다.
-때를 밀거나 일반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다.
-몸에 있는 수분을 수건으로 두드려 말려 수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목욕 직후 바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도록 한다.

복약지도

(1) 임의로 외용연고를 바르지 않도록 한다.

(2) 중단하지 말고 지시한 대로 꾸준히 바르도록 한다.

(3) 알레르기 비염, 천식 및 결막염의 가족력 증상이 있으면 연락하도록 한다.

(4) 환부를 깨끗이 하고 목욕 후 피부가 축축할 때 바르도록 한다.

(5) 외용제는 눈, 성기 부위,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6) 외용제를 바르고 반창고나 거즈를 붙이지 않도록 한다.

(7) 외용제는 직사광선이나 열, 습기로부터 피하고 실온에 보관한다.

(8) 항히스타민 함유 제제
-졸림과 어지러움이 있으므로 운전 및 주의가 요하는 작업을 피하도록 한다.
-수면제 등의 복용을 피하도록 한다.
-항콜린작용(구갈, 변비, 배뇨곤란, 녹내장, 전립선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불안, 흥분 및 안절부절 등 중추흥분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9) 코티코스테로이드 함유 제제
-약을 바르기 전 손을 항상 깨끗이 하도록 한다.
-눈 주위, 성기, 항문, 얼굴 및 피부 질환에 장기간 사용을 금하도록 한다.
-몸의 표면 면적의 1/4을 넘게 바르지 않도록 한다.
-유아의 경우 꼭 끼는 기저귀, 플라스틱 팬티의 착용을 피하도록 한다.
-반창고, 드레싱 및 화장품은 피한다.
-균, 진균 및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코티코스테로이드제의 도포를 중지하도록 한다.
-만약 증세가 악화되거나 작열감 및 부종 혹은 발적이 나타나면, 코티코스테로이드 피부 증상으로 피부위축, 표피혈관 확장 등으로 피부가 얇아진다. 선조증, 표피혈관 확장, 다모, 색소 탈실 등이 나타나면 즉시 알리도록 해야 한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제품 현황
-항소양제

-경구용 항스타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