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코스테로이드 외용제는 습진, 피부염 등을 포함하여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제로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약물이다.

코티코스테로이드 외용제는 습진, 피부염 등을 포함하여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제로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약물이다. 그러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대량으로 사용하는 경우 전신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간 연용하는 경우 국소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코티코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 약제에 대한 적응증과 효과를 잘 이해하고 예상되는 부작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약제는 대상이 되는 질환, 증상의 정도, 발생 부위, 나이 등을 고려하여 사용횟수와 기간에 따라 선택하여야 한다.

전반적인 이해

(1) 기전 : 코티코 스테로이드 외용제는 피부에 대하여 항염증(발적 및 부종의 완화), 항소양(가려움증의 개선) 및 항증식(세포분열 속도의 감소 및 분열 세포수의 감소) 작용을 가지고 있다. 세가지 작용은 발적, 발열, 부종, 소양증, 통증 및 건선 치료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적응증 : 코티코스테로이드 외용제는 염증이나 소양증 또는 증식을 수반하는 피부질환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즉 크게 증식성 피부질환, 습진과 염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 자가면역성 피부질환에 사용한다.

(3) 부작용 : 코티코스테로이드 외용제가 약효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효력이다. 높은 효력을 가진 제제는 발적이나 소양증, 부종등을 신속히 개선시켜 치유를 촉진시키지만, 국소 및 전신적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 또한 증가된다. 부작용은 국소 및 전신적 부작용으로 나눌 수 있다.

약효의 분류

코티코스테로이드 외용제는 코티코스테로이드 제제의 효력, 기제 및 경피흡수 정도에 따라 약효에 영향을 미친다.

그중 효력에 관련되는 요소는 혈관수축력, 분자구조 및 약물의 농도이다. 혈관수축 분석법에 따라 혈관 수축능력에 따라 7등급으로 나눈다. 1등급은 가장 강력한 혈관 수축작용을 가진 등급이며 7등급은 가장 낮은 등급이다.

이 방법은 호르몬 제제의 침투력과 효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일반적인 시험방법이다.

일반약 선택시 문의사항

(1) 코티코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사용한 적이 있는지 알아본다.
(2)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3) 어느 부위에 얼마동안 발랐는지 알아본다.
(4) 부작용이 발생하였는지 알아본다.
(5) 어느 부위에 바르려 하는지 알아본다.
(6) 다른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아본다.
(7) 현재 질병 특히 성인병(생활습관병)이 있는지 알아본다.
(8) 현재 복용하는 일반약, 전문약, 한약, 건강식품 등이 있는지 알아본다.
(9) 운동, 흡연, 음주여부를 알아본다.
(10) 기타 임산부, 수유부인지 알아본다.

일반약의 선택

환자가 약물의 용법 용량 및 투여 기간을 정확히 참고한다면 약물의 부작용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제제 선택 시 치료에 요구되는 효력의 정도, 경피흡수의 가능성, 치료되어야 하는 질병의 성질, 치료부위, 치료되어야 하는 부위의 크기, 환자의 연령, 밀폐 요법의 사용 여부, 필요한 약물의 양, 비용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코티코스테로이드의 항염 작용은 각각의 코티코스테로이드의 혈관 수축 작용에 기인한다. 따라서 이 혈관 수축 작용을 측정하여 코티코스테로이드의 효력을 정하게 된다. 문헌에 따라 분류 기준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분류는 코티코스테로이드의 효력을 가장 강한 group 1에서 가장 약한 group 7 까지 총 7단계의 분류다. 이러한 효력에 따른 분류는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작용의 정도와도 연관이 있다.

일반적으로 국소적으로 사용된 제품의 전신 흡수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지만, 효력이 강한 경우는 백내장, 성장지연, 쿠싱 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전신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질환에 맞는 적절한 효력의 코티코스테로이드를 선택해서 적용해야 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과 같이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코티코스테로이드의 선택에 있어 매우 신중해야 한다.

Group 1~3의 코티코스테로이드가 염증 부위에 사용될 경우, 비록 단기간의 적용이지만 부신의 위축을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코티코스테로이드 제제는 안전성이 얼마나 확보되어 있는지, 환자의 연령, 병의 지속정도, 과거의 습관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복약지도

(1) 약을 바르기 전에 손을 항상 깨끗이 하도록 한다.
(2) 눈 주위, 성기, 항문, 얼굴 및 피부질환에 장기간 사용을 금하도록 한다.
(3) 몸의 표면 면적의 1/4을 넘게 바르지 않도록 한다.
(4) 유아의 경우 꼭 끼는 기저귀, 플라스틱 팬티의 착용을 피하도록 한다.
(5) 반창고, 드레싱 및 화장품을 피하도록 한다.
(6) 만약 증세가 악화되거나 작열감 및 부종 혹은 발적이 나타나면 알리도록 한다.

코티코스테로이드 외용제의 효력별 분류

코티코스테로이드 이용제 제품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