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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약·유통 |
도매협회 임총 소집요구 비등약국처방약 백마진 척결 한목소리 … 저마진 추세에 自淨 물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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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협서도 대안마련 촉구
약국처방약 백마진 문제 해결을 위한 도협 임시총회 소집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도매업계는 전 업체가 동참하는 자정 결의가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도협이 임시총회를 소집해 공탁금을 걸고서라도 백마진을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약업계 관계자들은 백마진문제 해결은 제약사와의 마진조정 문제 뿐만 아니라 각 업체별 경영내실화를 위해서도 우선적인 과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미 이 문제가 개인이나 사조직 차원에서 해결하는 데는 한계를 벗어났다는 점에서 도협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것.
한 도매업체 임원은 “백마진 제공이 경영압박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손을 떼고 싶어도 다른 업체가 거래를 대신하는 등 당장 매출이 떨어진다는 부담 때문에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 업계가 백마진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다른 도매업체 임원도 “지금은 누가 먼저 손을 떼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동시에 손을 떼게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이제라도 협회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발협 한 관계자는 “백마진 해소는 제약사의 저마진 추세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유효한 방법이 될 것”이라며 “도협에서 임시총회를 소집해 전 회원사들이 1억원씩 공탁금을 걸어서라도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협 한 관계자도 “협회가 각 업체별로 분업 전후를 구분해 물류비용을 조사하려 해도 회원사들이 협조를 잘 하지 않는다”며 “협조가 되더라도 제약사들이 백마진 문제를 거론하며 마진 조정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문제는 회원사들의 단합에 달려있다”며 “단합만 된다면 현재의 업계 현안 해결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정상적인 유통질서를 유지하는 업체를 마진율 조정시 우선순위로 분류하는 등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도매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모 제약사 영업부장은 “유통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제약사로선 관련 제품을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각 도매업체별 마진을 결정할 때 업체별 약국출하가를 예의주시하는 등 가격관리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제약사 영업담당자도 “백마진으로 인한 유통질서 문란행위가 계속되는 한 도매업체에 추가적인 마진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도협의 임총 소집 및 자정 결의 등 도매업계의 백마진 자정 움직임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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