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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6.22  11: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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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

육기와 12경맥

정리 안 된 하나의 기가 무질서하게 있던 무극에서 태극으로 진행되어 태극은 ‘음의’와 ‘양의’를 낳고 그 후 사상으로 분열한 뒤 팔괘를 완성하였다.

하늘, 인간, 지구는 서로 태극에서 나온 하나의 기이다. 전체가 부분이고, 부분이 전체이다. 따라서 서로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 것이다. 하늘에는 해와 달이 있고 지구에는 이에 따라 낮과 밤, 사계절의 변화가 생긴다. 하늘에는 6기로서 풍한서습조화가 있다.

사계절에서 보면 봄에는 온풍목이 있고 여름에는 열서습이 있으며 가을에는 조, 겨울에는 한이 있다. 시간과 공간속에 인간이 있고 인체에 오장육부가 있고 십이경맥이 있어 서로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하늘에는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의 십간이 있고 땅에는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의 십이지가 있다. 寅卯는 동방으로 木에 속하고, 巳午는 남방으로 火에 속한다. 申酉는 서방으로 金에 속하며, 亥子는 북방으로 水, 辰戌丑未는 중앙으로 土에 속한다.

하늘의 기와 땅의 기는 만나면 서로 합하는 것도 있고 서로 미워하며 충하는 것도 있다. 땅에 12지간에서 만나면 서로 충하며 ‘기’가 변하는 것도 있다. 子와 午이 충하면 火로 변하며 소음군화가 된다.

또한, 丑와 未는 만나면 충하며 습토가 되어 태음습토가 된다.

寅과 申는 만나면 충하며 상화를 만들어 소양상화가 된다.

卯과 酉는 만나면 충하며 조를 만들어 양명조금을 만든다.

辰과 戌은 만나면 충하며 한수를 만들어 태양한수를 만든다.

巳와 亥는 만나면 충하며 목을 만들어 궐음풍목을 만든다.

십이경맥은 삼음삼양의 6경이라고도 한다. 6경은 장부와 속락 등으로 연결되어 팔다리로 흐르게 되며, 음양12경맥이 된다. 12경맥을 음양으로 바라보면 수삼음경과 족삼음경은 6장을 통하고 수삼양경과 족삼양경은 6부와 통한다.

하늘육기는 우주자연의 기후변화로서 천, 지, 인 관계에서 인체에 영향을 준다. 이를 본(本)이라 칭한다. 이에는 풍한서습조화가 있다.

하늘의 육기는 땅에서 오행과 관련있어 생장화수장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6기에 의해 생긴 기후와 만물의 특징을 들 수 있다.

이를 표로 칭하며 이에는 삼음삼양을 들 수 있다. 자연에도 삼재인 천, 지, 인이 있듯이 인체의 경맥에도 삼재인 삼음삼양이 있고 각각의 음양의 경맥에도 표리관계가 있는데 이를 중기(中氣)라 한다.

중기라 하는 이유는 ‘소문’에 “본보다는 위에 있고, 표보다는 밑에 있다.”라 하여 중기라 한다. 삼음삼양의 표리관계는 태양은 소음이고 양명은 태음이고, 소양은 궐음이다. 이들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본기가 풍이면 표는 궐음이 되고 중기는 표와 표리관계에 있는 소양경이 되며 소양화로 표현한다.

본기가 열이면 표는 소음이 되고, 중기는 표와 표리관계에 있는 태양경이 되면서 태양한으로 표현한다.

본기가 습이면 표는 태음이 되고, 중기는 표와 표리관계에 있는 양명경이 되면서 양명조로 표현한다.

본기가 화이면 표는 소양이 되고, 중기는 표와 표리관계에 있는 궐음경이 되면서 궐음풍으로 표현한다.

본기가 조이면 표는 양명이 되고, 중기는 표와 표리관계에 있는 태음경이 되면서 태음습으로 표현한다.

본기가 한이면 표는 태양이 되면서, 중기는 표와 표리관계에 있는 소음경이 되면서 소음열로 표현한다.

3음3양의 표본중기와 질병

3음3양과 육기와의 표본이 꼭 같지 않으므로 질병 발생도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소문·지진요대론’에 “기는 본을 따르는 경우도 있고, 표본을 따르는 경우가 있고, 표본을 다 따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예를 들면, 태음습토에서 본기의 습은 ‘음’이고, 표의 태음도 ‘음’이므로 본표가 음기로서 서로 같으므로 태음병은 본인 습토에 의해 나타난다. 소양상화에서는 본인 ‘화’와 표인 ‘소양’이 모두 ‘양’이므로 소양명은 본인 ‘화열’에 의해 나타난다. 즉, 소양상화와 태음습토의 병은 본에 의해 나타난다.

태양한수는 ‘본’은 ‘한’이고 ‘음’인데 표인 ‘태양’은 ‘양’이므로 본과 표의 기가 다르다. 따라서 태양병은 본과 표에 의해 둘다 나타난다.

소음군화는 겉은 열이고 ‘양’인데 표인 ‘소음’은 ‘음’이므로 본과 표의 기가 다르다. 따라서 소음병은 본과 표에 의해 둘 다 나타난다. 태양경, 소음경은 본과 표의 음양이 다르므로 질병은 본 또는 표에 의해 나타난다.

양명조금에서 본은 ‘조’로서 ‘음’이고 표는 양명으로서 ‘양’이므로 표본의 ‘기’가 다르다. 중기인 ‘태음습토’가 음으로서 본과 같고 청조는 응축되면 습이 되므로 질병은 중기에 의해 나타난다.

궐음풍목의 본은 ‘풍’으로서 ‘양’이고, 표는 궐음으로서 ‘음’이며 표본의 기가 다르다. 중기인 ‘소양상화’는 양으로서 ‘본’의 기가 같고 ‘풍’이 ‘화’로 변할 수 있으므로 질병은 중기에 의해 나타난다.

십이경맥과 표본중기


자연에 삼재 천지인이 있듯이 인체에는 삼재인 3음3양이 있다. 삼양은 태양, 양명, 소양의 3경맥으로 수삼양경맥과 족삼양경맥이 있으며, 삼음은, 태음, 소음, 궐음의 3경맥으로 수삼음경맥과 족삼음경맥이 있다. 십이경맥과 육기의 표본중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족삼음경은 장과 관련있고, 수족삼양경은 부와 관계있다. 장과 관련있는 수족삼음경의 표본중기는 본기와 중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진삼월(辰三月)인 궐음은 풍목으로서 본기는 풍(風)이다. 따라서 관련있는 본장부는 봄으로서 풍목으로 간이며 십이경맥은 족궐음간경이다.

본기 풍(風)에 대한 중기는 음양상화인데 수소양삼초는 부이다. 그러므로 ‘화’로서 중기의 ‘장’은 심포로서 수궐음심포경으로 한다. 해시월(亥十月)인 본기가 ‘열’인 소음의 ‘장’은 ‘심’으로서 ‘수소음심경’이고 중기는 ‘한’, 중기 ‘장’은 ‘신’으로서 ‘족소음신경’이다. 자11월(子十一月)로 본기가 ‘습’인 태음의 장은 ‘비’로서 족태음비경이고, 중기는 ‘조’로서 중기의 장은 폐로서 수태음폐경이다.

인정월(寅正月)인 태양의 본기는 ‘한’으로서 ‘부’는 방광으로 족태양방광경이다. 태양의 중기는 ‘열’로서 중기의 ‘부’는 ‘소장’으로서 수소양소장경이다. 우오월(午五月)인 양명의 본기는 ‘조’로서 ‘부’는 ‘대장’으로 ‘수양명대장경’이고 ‘양명’의 중기는 ‘습’이고 중기의 ‘부’는 ‘위’로서 ‘족양명위경’이다. 술구월(戌九月)인 소양의 본기는 ‘화’로서 ‘부’는 삼초로서 ‘수소양삼초경’이고, ‘소양’의 중기는 ‘풍’으로서 중기의 ‘부’는 ‘담’으로서 ‘족소양담경’이다.

십이경맥을 통한 육기의 수화교체


1) 경맥 기의 승강운동
십이경맥을 통하여 음양기의 순환이 이루어지는데, 삼음경은 상승운동을 하고 이에 부응하는 기의 순환으로서 삼양경은 하강운동을 한다. 예를 들면 ‘궐음풍’은 족궐음간경맥과 수궐음심포경을 따라 상승운동을 하고, 소양상화는 수소음삼초경과 족소양담경을 타고 하강한다.

2) 장부자체의 기의 승강운동

장부자체의 기의 승강운동에서는 본기에 해당되는 장부의 운동방향이 주가 된다. 예를 들면 수태음폐경에서 중기인 ‘조’의 하강과 ‘조’가 ‘본기’인 대장의 하강작용 중 본기인 대장의 하강작용을 우선으로 한다. 간담의 승강운동에서는 본기가 ‘풍’인 족궐음간경이 중기가 풍인 족소양담경보다 우선으로 간의 기가 상승한다.

12경맥의 표본, 근결, 기가

12경맥의 표본에서 경맥이 머리, 얼굴, 가슴, 잔등 등 윗부분에 있는 것을 ‘표’라 하고, ‘본’은 경맥이 팔, 다리 즉 사지 말단 부위 등에 분포부위에 있어 이를 임상에 적용한다. 예를 들어 얼굴, 몸통이나 장부에 질환이 있으면 팔, 다리 등 사지말단 부위의 수혈로 치료가능하다.

근결은 경맥이 팔, 다리의 사지말단에서 시작하여, 머리, 얼굴, 가슴, 배에 와서 끝나는 것을 말하는데, 근은 사지말단에서 시작하는 혈을 말하며 ‘근혈’, 또는 ‘4근’이라 한다. 결은 얼굴, 가슴, 배 즉, 두, 흉, 복 3곳과의 경맥상 관계를 말하여 3결이라 한다.

표본과 근결에서 보면, 근과 본은 사지말단 부위에서 주슬 사이를 뜻하고, 표와 결은 얼굴, 머리 등과 배 부위를 뜻한다. 즉, 사지말단과 두면체부가 서로 대응하며 상호연관을 갖고 있다.

여기에서 상병하치, 하병상치 등 원격치료의 논리가 주어진다. 사지의 주슬 이하 혈로 표의 내장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배수혈로 사지병을 치료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또한 경맥의 분포부위인 국부취혈법도 치료가 되는 논리가 주어진다.

기가는 경락의 기가 집중해서 통하는 길로서 머리, 가슴, 배와 등, 경등 4개의 부위가 있는데 좁은 의미에서는 아랫배와 고관절 윗부분에 있는 서혜부를 기가라 한다. 족양명위경의 기충혈을 말하기도 한다.

십이경맥


인체의 기혈을 보내는 길이며, 인체의 위, 아래, 내외, 장부 등에 연결되어 하나의 계통을 이루는 것이 경락이다. 경맥은 이 경락 중의 일부이며, 인체에 있다. 양측에 대칭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12쌍으로 이루어져 십이경맥이라 한다.

팔다리의 내측을 순행하며 장에 속하는 경맥을 음경, 팔다리의 외측을 순행하며 부에 속하는 경맥을 양경이라 한다. 또한 팔에 주로 분포하여 순행하는 경맥을 수경이라 하며 다리에 주로 분포하며 순행하는 경맥을 족경이라 부른다.

음경, 양경, 수경, 족경을 삼음삼양에 의해 조합하고 각각 속하는 장부의 이름을 붙인다. 수태음폐경, 수궐음심포경, 수소음심경, 수양명대장경, 수소양삼초경, 수태양소장경, 족태음비경, 족궐음간경, 족소음신경, 족양명위경, 족소양담경, 족태양방광경으로 12개 이름의 경맥인데 신체 좌우 2개씩으로 12쌍이다.

<다음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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