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학술정보대체의학
17 중국침구요법 3
약국신문  |  tcw1994@cho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0.06.22  11:44:1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경 락

2. 락맥

경맥에서 이어져 나와 전신에 그물처럼 퍼져있는 가지를 말한다. 광의의 락맥은 십오락, 락맥, 손락을 뜻하며, 협의의 락맥은 손락과 부락을 뜻한다. 12경맥과 임맥, 독맥에서 각기 1개씩 갈라진 것과 비경에서 나온 비의 대락을 합하여 십오락이 되는 것이다. 십오락은 대락이라고도 하며 손락, 부락, 혈락 등에 이어진다. 락맥은 온 몸을 경맥과 연결 지어져 영위기혈의 순환을 돕는다.

3. 장부에 이어지는 경락

경락은 신체의 외부에 그물처럼 퍼져 있을 뿐 아니라, 몸속으로도 퍼져 있어 장부와의 속락관계를 갖고, 전신을 유주한다. 기경팔맥은 장부와의 속락관계가 없으나, 십이경맥은 장부와의 속락관계가 있다. 십이경맥에서 각각 자신의 장부와 이어지는 것을 ‘속’이라고 하고 표리와 관계있는 장부와 이어지는 관계를 ‘락’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족태음비경에서 자신의 장부인 비와 연결된 관계를 ‘속비’라 하고, 표리관계의 ‘위’의 연결관계를 ‘락위’라 하여 족태음비경에서 장부와의 관계는 ‘속비락위’라 할 수 있다.

4. 체표와 이어지는 경락

(1) 십이경근
온몸의 체표근육에 퍼져있는 경맥을 말한다. 십이경근은 근육의 기능과 관계가 있으며, 12경맥의 기능도 보충하여 준다. 각각 십이경맥과 관계가 있어서, 각각의 십이경맥의 이름을 붙인다. 예를 들면, 족소양경근 등으로 붙인다. 십이경근은 사지말단에서 시작하여, 상향하여 일정한 부위에서 ‘기, 결, 취, 산’하여 머리와 몸의 부분에서 끝난다. 12경맥과는 달리 장부로는 들어가지 않고, 머리와 몸에서 끝난다. 십이경근은 십이경맥의 기혈이 분포한 근육부분과 이어지며, 전신의 골절과 연결되어, 관절운동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 경근의 장애 증세는 마비, 구련, 통증 등이 있다.

(2) 십이피부
십이경락의 기혈이 체표에 퍼지는 부위이다. 십이경락의 이어져 나온 피부의 부위로서, 12경맥의 체표의 연결 부위이다. 혹, 12경맥의 연결부위인 부락이 분포되는 곳이다. 12피부는 외부의 변화에 몸을 보호하거나, 외사의 침입을 막는다. 외사의 침입은 부락, 손락, 락맥, 경맥, 부, 장으로 전이되는데, 이를 사전에 막는 역할을 십이피부가 한다. 또는 장부의 병이 십이피부에 나타난다. 예를 들면, 피부색깔의 변화, 발진과 압통점 등이 있다. 피부색이 백색으로 변하면 한증을 뜻한다.

육경과 주역과 관계

1. 십이경맥 명칭에서 삼음삼양의 의미

황제내경의 소문에서는 ‘각 경맥에 따라 음양의 차이가 있으므로, 각 경맥의 명칭에 세 종류의 음과 세 종류의 양의 이름이 각각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예를 들어 양의 경맥에는 태양경, 양명경, 소양경이 있고 음의 경맥에는 태음경, 소음경, 궐음경이 있다.

(1) 음양의 크기에 따른 3음3양
양중에서 가장 많은 양을 태양이라 하고, 2번째로 많은 것을 양명이라 하고 가장 적은 양을 소양이라 한다. 음중에서 가장 많은 음을 태음이라 하고, 2번째로 많은 것을 소음이라 하고 가장 적은 것을 궐음이라 한다.

(2) 음과 양의 기의 모양새로 본 3음3양
양의 기운이 노쇠한 것을 태양이라 하고, 양이 장성한 것을 양명이라 하며, 어린 양을 소양이라 한다. 음의 기운이 극도로 쇠약한 것을 궐음이라 하고, 음의 시작을 소음이라 하며, 음이 성숙한 것을 태음이라 한다.

(3) 음기와 양기의 진퇴로 본 3음3양
주위환경을 포함한 공간과, 사계절을 포함한 시간과 천지인의 관계를 긴밀한 관계를 설명한다. 즉, 오운육기의 관점에서 보는 십이경맥의 3음3양은 독특한 이론이다. 육기는 풍한서습조화로서 음양과 관계를 갖는다. 소양은 양기의 시작으로 왕성하므로 화(火)기가 많아 육기로는 ‘소양상화’로서, 주역으로서의 괘는 ‘진괘’이며 괘상은 (사진1)이다. 양명은 소양보다는 양기가 쇠퇴하는 것이므로 열이 식기 시작한다. 따라서 양기가 수축하고 건조해져 육기로는 ‘양명조금’이 되며 주역으로는 괘는 ‘간괘’이며 괘상은 (사진2)이다.

태양은 양기의 소모가 심해 겉의 양은 거의 없어지고 속에 숨어있던 감수(坎水)가 양의 열기는 없어 한(寒)을 느끼게 되는 데 이를 육기로는 ‘태양한수’라 한다. 주역에서 괘는 ‘감’괘가 되며 괘상은 (사진3)가 된다. 궐음은 음의 기가 다하면서 작용을 하나 양을 생하는 단계로서 동남방향에 있어 풍목(風木)을 나타내 ‘궐음풍목’이 된다. 주역에서의 괘로는 ‘손’괘이며 괘상은 (사진4)이다. 소음은 음의 기운이 극히 작아 자체는 양기가 왕성한 화(火)가 되어 ‘군화’가 되며 이후 ‘소음군화’가 된다. 주역에서의 괘로는 ‘리’괘가 되며 ‘군화’로 나타나며 육기로는 ‘소음군화’가 된다. 괘상은 (사진5)이다. 태음은 차가운 음기가 넘쳐 땅속에 숨어있는 양기와 만나 서습을 이루어 습토가 되어 육기로는 ‘태음습토’가 된다. 주역에서는 괘로는 ‘태’괘가 된다.

(4) 삼음삼양과 12달
태양은 음력 1월을 뜻한다. 음력 1월은 정월로서 육기상으로는 인묘진(寅卯辰)이라는 봄계절의 시작으로 양기의 서두가 된다. 양명은 음력 5월을 뜻한다. 육기상으로 사오미(巳午未)의 여름에서 오(午)의 계절로서 낮의 길이가 길며 열이 높아 음력 5월을 대표한다. 소양은 음력 9월을 뜻한다. 육기상으로 신유술(申酉戌)의 마지막 달인 戌土달로서 양의 기운은 약해지고, 상대적으로 음기는 강해져 한이 나타난다. 양이 적어지고 음이 많아지기 시작하여 소양은 9월을 대표한다. 궐음은 음력 3월을 뜻한다. 3월은 인묘진 춘삼월의 마지막 달이다.

음기는 거의 다 없어지고 양기의 전성기인 巳午未의 여름으로 들어선다. 즉 음기는 다 끝나가나 다시 양이 생긴다는 뜻이다. 그래서 삼월을 궐음으로 대표한다. 소음은 음력 10월을 뜻한다. 10월은 해자축 겨울의 시작의 달이다. 땅의 겉은 한이었으나, 땅속은 열이 있어 따뜻하다. 그래서 10월을 소음이라 한다. 태음은 음력 11월을 뜻한다. 11월은 해자축의 가운데 달로서 동지가 있으며 1년 중 밤의 길이가 제일 길어 음기가 지극히 길다. 그래서 10월을 태음으로 대표한다. 삼음삼양이 각각 관련 있는 12달이 있어 그때 그때의 조후에 따라 음기와 양기의 차이가 생긴다.

(5) 삼음삼양에 따른 기와 혈의 차이
삼음삼양에 따른 1년 내의 12달에서 수와 기의 차이를 따져보면 전반기 반년은 수가 많고(水多), 후반기 반년은 기다(氣多)로 본다. 이때는 각 달의 음기와 양기는 따지지 않고, 일률적으로 본다. 1월달 태양, 3월달인 궐음, 5월달인 양명은 따라서 수다(水多)의 기운이 되고, 9월달 소양, 10월달 소음, 12월달 태음은 기다(氣多)의 기운이 된다. 그러나 5월달 양명은 하지에 일음(一陰)이 나오고, 열기가 대단하므로 다수다기(多水多氣)라 한다. 소우주인 인체 경맥의 기혈도 우주자연의 삼음삼양의 수와 기의 多少와 같다. 따라서 인체경맥 기혈의 다소를 자연의 이치에 미루어 보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태양경맥은 다혈소기, 양명경맥은 다혈다기 ▲소양경맥은 다기소혈, 태음경맥은 다혈소기 ▲소음경맥은 다혈소기, 궐음경맥은 다기소혈로 정리된다.

개합추와 주역과의 관계

내경소문의 음양이합론 편과 영추 근결편에 보면 “양경맥에서 태양경맥은 ‘개’의 기능이 있고 양명경은 ‘합’의 기능이 있고, 소양경맥은 ‘추’의 기능이 있다. 음경맥에서는 태음경맥은 ‘개’의 기능이 있고, 궐음경맥은 ‘합’의 기능이 있고, 소음경맥은 ‘추’의 기능이 있다”라고 했다. 동씨침구를 동선생님한테 배우신 양유걸 선생은 이를 ‘3음 3양의 동기상구’(同氣相求)라 표현하였다. 주역에서 중천건의 九五에 보면, 공자께서 九五를 ‘동성상응(同聲相應)하며 동기상구(同氣相求)한다’라고 하였다. 동성상응이란 같은 소리가 서로 대응하는 것이고 동기상구란 같은 기운이 서로 필요로 하며 서로 찾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합추의 이치에 따라 오장별통법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 개합추의 이치는 동씨침법의 주요한 이론이라고 하여 강조하여 기록하였다.

外卦 … 上九 - 소양 → 樞 추
       … 六五 - 궐음 → 闔 합
       … 九四 - 태양 → 開 개
內卦 … 六三 - 소음 → 樞 추
       … 九二 - 양명 → 闔 합
       … 初六 - 태음 → 開 개

태음은 내괘에서 初六으로 초효를 음으로 시작한다하여 開라 하며 태양은 九四로서 외괘의 시작으로 開라한다. 주표향외(主表向外)하고 소산승발(疏散承發)하는 기능이 있다. 태양경이라면 일반적으로 방광경을 말하며, 방광경은 인체의 표에 있어서 외사에 걸리면, 제일먼저 병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맥이다. 따라서 태양경은 외사를 막는 작용이 있다. 태음경은 3개의 음경중에 몸의 제일 바깥쪽에 있다. 태음경인 비와 폐는 각기 정미와 정기를 분별산포한다.

양명은 내괘에서 九二로서 내괘의 중간에 위치하고 양명경은 태양경과 소양경의 밑에 있으며 합(闔)의 기능이 있다. 궐음은 외괘 六五로서 5효자리이다. 외괘의 중간에 위치하고 태음경과 소음경 밑에 있어 합(闔)이라 한다. 주리향외(主裏向外)하고 수납, 수렴, 내장하는 기능이 있다. 소음은 내괘에서 六三으로 외괘로 넘어가는 자리에 위치하고, 태음경과 궐음경 중간에 위치하여 추(樞)라한다. 소양은 외괘에서 上九의 자리로서 마지막 효자리로서 다른 기운으로 넘어가는 위치이며, 태양경과 양명경의 사이에 위치하여 반표반리로서 출입의 추기가 되므로 추(樞)라 한다. 추는 가운데 위치하여 출입의 기를 뜻한다.

개합추와 오장별통법의 의미

음양경의 ‘개’는 태양과 태음이 있다. 이때 동기상구(同氣相求)의 의미로서 음양이 짝을 이루게 하고 상하를 짝을 이루게 하는 원리이다. 족태양방광경과 수태음폐경과 짝을 이루고, 수태양소장경과 족태음비경과 짝을 이루며 서로 통한다는 것이다. 이를 치료에 임상적으로 응용한다. 같은 방법으로 ‘추’에서는 족소양담경과 수소음심경과 짝을 이루고, 수소양삼초경과 족소음신경과 짝을 이루게 한다. ‘합’에서는 족양명위경과 수궐음심포경과 짝을 이루고, 수양명대장경과 족궐음간경은 짝을 이루어 서로 통한다는 것이다.

<다음호 계속>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약국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단골약국의 필요조건, ‘성분명조제’

단골약국의 필요조건, ‘성분명조제’

지난 16일 국회645호실에 둥지를 튼 약사출신 서영석의원을 만났다. 이웃방에는 약사가...
5선급 국회의원 서영석이 말하는 ‘성분명조제’

5선급 국회의원 서영석이 말하는 ‘성분명조제’

약사출신 21대 국회의원 서영석은 국회는 초선이지만, 5선급 경력과 내공이 있다. 민관...
가장 많이 본 뉴스
1
양진영 식약차장,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전격 방문
2
신라젠 소액주주들의 탄식소리
3
MSD, 한미약품 신약물질 1조원에 사들인 이유는
4
임성기 회장을 기억하며...원희목 회장 추모사
5
심평원, 여름철 눈,피부질환 주의 당부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