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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변비 下 &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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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12.15  15: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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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

치료방법

1) 일반적 처치
기질적 원인이 아닌 변비는 완하제를 사용치 않고서도 치료될 수 있다. 즉, 고섬유질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운동을 통해서이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 곡류를 섭취하도록 지도하고, 배변습관을 훈련시킨다.

(1) 배변감이 생기면 곧 화장실에 가서 배변하도록 하고, 일정한 시간에 용변하는 습관을 갖는다.

(2) 규칙적인 배변의 리듬을 지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조반 전후는 변의가 가장 일어나기 쉬운 때이므로 변의가 있든 없든 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지니도록 한다. 또, 아침 기상 후에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

(3) 복근이 약한 사람은 아랫배에 복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침, 저녁으로 간단한 체조를 하여 복근을 단련시키는 방법도 있다.

(4) 식사 요법 : 섬유질에는 수용성(과일, 콩과류, 귀리, 보리에 많이 들어있는 pectin, gum, mucillage)과 불수용성(밀, 곡류, 채소에 많이 든 cellulose, hemicellu- lose, lignin)이 있는데 후자가 변비에 도움이 된다. 산미가 강한 것은 유기산이 많아 장벽에 화학적 자극을 주고, 지방은 윤활 작용에도 좋고, 지방산은 장벽을 자극하여 연동 작용을 돕는다. 적당량의 향신료는 연동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또, 6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5) 변비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투여를 중지한다.

2) 약물요법
가장 이상적인 약물은 자극이 없고, 무독해야 한다. 그리고 하행결장과 S상 결장에만 작용하는 약물이 가장 이상적이다. 약물은 작용기전에 의해 팽대성, 완하성, 윤활성, 염류성, 자극성 하제로 분류된다.

(1) Bulk-forming laxative(팽대성 하제)
변비의 일차선택제로 쓰인다. 배변을 촉진하는 데 있어 가장 생리작용과 유사하기 때문에 천연 또는 반합성의 polysaccharide와 cellulose유도체로서 gel을 형성해서 장내용물 속으로 잘 스며들어 연동운동을 촉진한다.

Origin : agar, plant(psyllium), seed(차전자피), kelp(alginates), 식물성 gums (tragacanth, chondous 및 karaya 등) 및 합성 cellulose 유도체(methyl cellulose 및 carboxymethyl cellulose Na).

작용 : 12~14시간 내에 효과가 있음. 사람에 따라 3일 정도 걸리기도 한다.

대상환자: 분만 후, 노인환자, 과민성 대장염 환자, 게실염 환자, 젊은 여성

(2) Emollient laxatives(완하성 하제)
Docusate(=dioctyl sodium sulfosuccinate) 수분과 지방을 잘 혼합하여 변 덩어리를 부드럽게 하고, 영양분 흡수는 지연시키지 않는다. 단기간 목적으로 사용한다(1주일 이내). 장기간의 변비치료에는 무효하다(노인 및 쇠약자).

(3) Lubricant Laxatives(윤활성하제)
올리브유류의 식물유 및 Liquid petrolatum 대장의 수분흡수를 방해해서 변을 부드럽게 한다.

(4) Liquid petrolatum(광물유)
치질수술, 복부수술, 탈항,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시 이급후증이나 변을 묽게 하는데 좋다. 단점으로는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장애가 야기된다.

(5) Stimulant Laxatives(자극성 하제), Anthraquinone 또는 emodin 함유 제제
이 제제는 과거 점막자극 또는 평활근 신경총에 대한 작용으로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약제로 이해되어 왔으나, 현재 이들 제제는 소장 및 대장의 수분과 전해질 분비를 촉진하는 약으로 간주된다. 장기간 사용으로 cathartic colon(하제성 대장증후군)을 일으켜 장기능을 약화시킨다. 변비환자의 초기 약제로는 권장되지 않는다. 이 약제는 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주지는 않으므로 1주일 이상 쓰지 않는다.

* 피마자유(15~60㎖을 복용, 1~3시간 후 나타난다)
* Bisacodyl(10~15mg을 취침시 복용, 6~12시간 후 효과가 있다)

이상 두 약은 방사선, 복부수술 전에 흔히 쓰인다.

Anthraquinone: aloe, cascara sagrada, danthron, rhubarb, senna, aloin, frangula, casanthranol, phenophthalein.

주요사용 약물

1. Bisacodyl 둘코락스 좌제(한국 베링거인겔하임) 10mg 1개 1회 자극성 하제
2. Magnesium hydroxide 마그밀(삼남제약) 1회 15~30㎖ 1일 1~2회 복용 염류성 하제
3. Docusate sod 100mg 완하성 하제
4. 100g 중 차전자 52g 차전자피 2.2g 아락실과립(부광제약) 팽대성 하제
5. 센나열매 12.4g 자극성 하제 저녁식사 후 5g 투여. 필요시 아침 식전 5g 추가복용
6. 이외 비코그린 정, 메이킨에스 정, 세나린 캅셀 등이 약국에서 많이 취급하고 있으며, 대부분 한가지 성분이 아닌 복합처방이다.






구토(Vomitting)



구토는 전신 마취 후의 위급 상황이나, 감염성 또는 비감염성 위장 장해와 연관될 수 있으며, 많은 약물 특히 대부분의 항암제 투여 후에 발생한다. 또한 보편적으로 임신 초기에 나타난다. 구토를 일으키는 신경 경로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진토제로 사용되는 histamine, serotonin, dopamine, acetylcholine의 길항제 사용에 대한 이론적 이해가 성립되어야 한다.

정의

위 속의 내용물이 강제적으로 식도·구강을 거쳐서, 격하게 체외로 배출되는 현상을 말하며 보통 구토에 앞서 구역질을 하며 호흡과 맥박의 이상, 침의 증가와 식은땀을 흘린다. 이것은 흉부호흡근(thoacic breath muscle)의 경련성 수축, 횡경막·복부근육의 경련에 의한 것이다. 구토는 주로 횡경막과 복부 근육의 연축에 의한 것이므로, 그 결과 복압이 상승하여 위의 내용물이 배출되는 것이다.

원 인

구토가 일어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장폐색, 급성충수염, 위염, 식도암, 위암, 소화성 궤양 등의 병적인 원인으로 일어나거나, 다른 사람에 비해 목구멍 자극이 특히 민감하여 구역질을 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서 위장기능이 뒤틀려 일어날 수도 있다. 또한 인두를 자극할 경우나 자극성 음식으로, 담배를 많이 피운 경우처럼 반사적 현상으로 일어나는 반사성 구토가 있다.  호르너(J. L. Horner: 1793~1853)와 월프(S. Wolf)의 분류는 다음과 같다.

1) 대뇌·연수성 : 환경의 변화에 의한 감정적 반응, 신경증과 정신병, 뇌종양 및 뇌출혈 등에 의한 뇌압의 상승 등

2) 중독성 : 모르핀, 히스타민, 디기탈리스, 살리실산 등의 약제와 엔테로톡신, 급성·열성 질환, 간성 혼수(肝性 昏睡), 신부전, 당뇨병성 케톤산증, 애디슨 병 등

3) 음식물 알레르기

4) 복부장기의 질환 :소화성 궤양, 소화관 폐쇄증 외에 복부장기의 염증, 니코틴과 알코올에 의한 자극 등

5) 결핍상태 : 비타민 결핍, 굶주림, 갑상선 호르몬 및 아드레날린의 결핍 등

6) 멀미 : 자동차, 배, 비행기, 기차 등의 멀미

병태 생리

구토의 신경 지배는 매우 복잡하고 병리학적 원인이 명확하여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에 의존한다. 구토중추는 뇌 안에서 호흡중추와 가까이 있는 연수망상체(dorsalateral reticular formation) 뒤의 바깥쪽에, 독립다발 및 미주신경 뒤쪽 핵 부근에 있고, 장기에서 구심로를 거쳐, 또는 중추에 직접 자극함으로써 반사적으로 구토를 일으킨다. 구토 중추로부터 유도되는 신경 전달경로는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여러 가설은 진토 요법에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5-HT3 receptor에 작용하는 serotonin은 위, 소장, CTZ에서 시작되는 구심성 신경의 중요한 신호 전달물질이며 D2- receptor에 작용하는 dopamine은 solitary tract nucleus에서 mu- Scarinic receptor에 작용하는 acetylcholine과 연계되어 있다.

증상 및 진단

구토가 오래 계속되면 전해질 평형의 실조, 영양불량, 식도염, 또는 위 분문 부근의 점막에 상처가 생겨서 대량출혈을 일으키는 Mallory-Weiss' syndrome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원인질환을 신속히 진단해 치료할 필요가 있다. 진단 기준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눠 볼 수 있다.

1. 동반하는 증상을 기준으로
(1) 두통 - 편두통, 부비동염, 뇌압 항진
(2) 현기증이나 귀울음 - meniere's syndrome
(3) 체중감소가 없는 우울병 증상 - 심인성 구토(psychogenic vomitting)
(4) 구역질 없이- 뇌종양
(5) 고열, 두통 - 급성 열성질환
(6) 설사 - 식중독

2. 구토가 일어나는 시간에 따라
(1) 이른 아침 - 요독증, 임신, 간염, 만성 알코올 중독
(2) 식후 1~4시간 뒤에 반복해서 -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으로 인한 유문 경련, 갑자기 체한 경우, 위염, 위암, 정신적 구토, 담석증이나 췌장염
(3) 식후 12~48시간 또는 그 이상에 걸쳐 대량의 구토 - 유문협착
(4) 생후 2~3주부터 무담즙성 분출성 구토 - 선천성 유문 협착증

치료

구토는 그 자체보다도 숨은 질병을 찾기 위하여 원인을 규명하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토가 격심한 경우에는 대증요법으로 진정약, 미주신경 차단약 등을 투여하는 외에 수액(infusion)을 시행한다. 그밖에 정신요법과 영양공급 등을 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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