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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의 건식취급요령
임철호 기자  |  chlim@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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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12.10  14: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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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건강식품의 취급에 관한 절대적인 공식은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원칙은 제시할 수 있다. 우선 주변의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소비자의 소비성향과 주 소비 연령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 병의원이 어떤 종류인지, 어떤 처방이 많이 나오는지를 파악하면 어떤 기능의 건강식품이 소비자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효능이 입증된 천연성분의 저가형 제품을 효과적인 전시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게 하거나 약사가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비만클리닉이 가까이 있다면 다이어트를, 비뇨기과에 남성 손님이 많다면 성기능 개선제나 전립선쪽 제품을, 소아과가 가까이 있다면 어린이 면역증강과 관련된 제품을 주된 제품으로 선정해 각종 관련 정보지를 비치하거나 POP 등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다.

다음으로 제품의 선택이 중요하다. 같은 제품이라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인지, 가격은 적당한지, 먹기에는 편한지 등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약국에서 생식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왜 상대적으로 고가인 약국 생식을 구입하는 지를 물었을 때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비싸더라도 구입한다는 대답에서 알 수 있듯이 약국용 건식에서는 제품의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다.

또 계절적인 요인, 추석이나 설 등의 명절 이벤트, 취학기나 환절기 등 기간을 정해놓고 한두 품목씩 마케팅 방법을 연구하는 것도 시장활성화를 위한 좋은 방향이다.

올 한해 시장 예상규모는 전년도 보다 50% 정도 신장된 1조8천억원 정도 예상되고 있다. 이는 올 8월 27일 자로 발효될 기능성식품법이 시장확대에 일조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능성식품법은 건강식품을 정부가 인정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입증된 효과일 경우 광고도 가능해 건강식품의 표기사항의 확대를 통한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의 약국의 방향은 일반약만으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기 어려운 구조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은 약국의 경영개선과 처방전만 수용해 기계적으로 조제만 하는 약사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다. 더 많은 연구와 개발, 또 건강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상담만이 건강식품이 약국 경영에 기여하는 바를 높일 수 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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