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

③ Proton pump inhibitors(Omeprazole, Lansoprazole(란스톤), Pantoprazole(판토록), Rabeprazole(파리에트))
이 계열의 약물은 위산 분비의 최종단계인 H+/K+ ATPase를 저해함으로써 위산분비를 비가역적으로 완전하게 억제한다. 단기간의 소화성 궤양과 Zollinger-Ellison syndrome 등에 사용된다.
가) Omeprazole의 단점은 위산에 불안정해서 장용피정으로 투여하기 때문에 환자가 씹어서 복용하지 않도록 복약지도를 해야 하며 조제 시 분쇄하지 않도록 한다.
나) 간에서 약물의 산화 대사를 억제하기 때문에 warfarin, phenytoin과 diaz epam의 간에서의 대사와 배설를 지연시켜 혈중농도가 상승되는 약물상호작용을 일으키므로 주의를 요한다.

다) 가슴부위가 아프거나 복통이 나타나면 유방이 딱딱하게 되고 아프며, 성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약사에게 문의하도록 복약지도를 한다.

라) 눈이 잘 안보일 수 있고, 손발이 붓거나 관절이 아플 수 있으며, 두통이 생기거나 졸릴 수 있으며, 변이 묽어 질 수도 있고 변비가 생길 경우에는 약사에게 문의하도록 한다.

마)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간기능검사를 하도록 한다.

바) 궤양증상이 1~2주내에 소실되더라도 최소한 4-6주 동안은 꾸준히 이 제제를 복용하도록 해야 한다.

사) 어지러움, 두통, 오심, 구토, 설사, 기침이 날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에게 알리도록 한다.

아) 란소프라졸은 위산분비를 현저하게 억제하기 때문에 강산의 pH에서 흡수가 좋은 약물 (Ketoconazole, Ampicillin ester, Iron salts, Digoxin)과 병용투여 하면 생체이용률이 현저히 감소될 수 있다.

자) 심장약(디곡신), 항진균제(스포라녹스, 케토코나졸)를 복용하고 있다면 약사나 의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한다.

카) 흡연에 의해 약효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금연을 하도록 한다.

④ 항펩신제 (Sucralfate, 아루사루민정)
Sucralfate는 초기에는 항펩신제제로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점막보호 작용을 이용한 궤양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곧 공격적 인자에 대한 방어적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 강산성 pH에서만 점막단백과 결합해서 pepsin, 위산, 담즙 등에 의한 침식을 방지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위액의 pH를 높이는 제산제 혹은 H2 차단제(cimetidine), 프로톤 펌프억제제와 같이 투여하면 scralfate의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병용 투여하지 않고 30분 앞서 투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나) Tetracycline, phenytoin, cimetidine, ciprofloxacin, digoxin 들은 sucralfate와 결합해서 흡수를 저해시켜 생체이용률이 감소되기 때문에 동시에 투여 하지 않고 sucralfate를 투여하고 나서 2시간 후에 투여함으로서 약물상호작용을 피하도록 한다.

다) 소량의 물로 복용해야 하며, 식전과 자기 전에 복용해야 하므로 약 먹기 전후 30분간은 음식은 드시면 안된다.

라) 투석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나, 신장애 환자에게는 투여를 하지 않도록 한다.

마)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식전 1시간에 복용하도록 한다.

바) 이 약의 부작용인 변비를 줄이기 위해 다량의 물과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도록 한다.

사) 변비, 복통, 구갈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약사나 의사에게 알리도록 한다.

⑤ Prostaglandin제제(Misoprostol)
Prostaglandin의 주된 작용은 위액분비의 억제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프로스타글란딘은 세포보호 작용도 같이 가지고 있다.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의해서 발병되는 소화성궤양의 예방과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 설사가 심하거나 위장장애를 있을 경우 식사직후와 취침 전에 복용하도록 한다.

나) 제산제와 병용하면, misoprostol의 흡수속도를 감소시킨다.

다) 마그네슘을 함유하는 제산제와 병용하면, 설사가 나거나 배변 횟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같이 병용해서 사용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라) Misoprostol은 유산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임신 중일 때는 절대로 금기이며, 임부, 수유부는 절대로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마) 용법은 1일 20μg을 식간과 취침 전에 4회 분복해서 사용하도록 한다.바) 복통이 심하거나, 월경 주기가 변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사) 두통, 얼굴이 붓거나 혀가 아리는 감이 생길 수 있다.

아) 토혈, 혈변이 있으면 약사에게 알리도록 한다.

자) 흡연에 의해서 약효가 감소되므로 금연을 하도록 한다.

차) 십이지장궤양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의사 지시 없이 4주 이상 연용하지 않도록 한다.

카) 뇌혈관 및 관상동맥질환, 신질환, 설사와 같은 질환이 있으면 약사나 의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한다.

⑥ Bismuth 제제( Bismuth subnitrate, bismuth subsalicylate)
H. pylori 가 소화성 궤양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소화 불량이나 설사에 사용되어 왔으며 살균제로도 이용되어 왔었다. 또 다른 효능으로 펩신 활성도의 억제, 점막 발생의 자극, prostaglandin합성증가 등의 작용이 있다.

가) 속이 따끔거리거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나) 약에 의해 혀, 대변이 검게 변할 수 있으나 몸에는 해롭지 않다고 환자에게 알려주도록 한다.

다) 고마그네슘혈증으로 인하여 설사가 나거나 심하게 피로하며 심장이 이상하게 뛰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라) 흡연에 의해 이 약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금연을 하도록 한다.

마) 의사의 지시한 기간 동안만 복용하도록 한다.

바) 제산제에 의해 약효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이 약 복용 30분 이내에는 제산제를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사) 위산분비 억제제, 철분제제, 테트라사이클린을 복용하고 있으면 약사나 의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한다.

⑦ 방어인자증강제 (Cetraxate, Tepr-enone)
가) 위장점막의 미소순환을 개선시키고 위장 점액 생산을 증가시켜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을 가진 약으로 위궤양, 급성위염 또는 만성위염에 사용되는 약임을 환자에게 알려준다.

나) 뇌혈전, 심근경색, 혈전성 정맥염, 소비성 응고장애, 신부전과 같은 질환이 있으면 약사나 의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한다.

다) 흡연에 의해 이 약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금연을 하도록 한다.

라) 2주 이상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되면 약사나 의사에게 알리도록 한다.

마) 입마름, 구역, 구토, 설사, 변비, 위부불쾌감, 팽만감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약사나 의사에게 알리도록 한다.

바) 입마름이 나타날 경우 수분을 많이 섭취하며, 얼음, 딱딱한 사탕, 무설탕 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⑧ 항콜린제
항콜린제는 위액분비억제의 목적으로서 사용되고 있지만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제산제와 병용하고 있다.  3급아민은 진경작용이 강하지만 위산분비억제 작용이 약하고, 4급 암모늄 화합물은 위산분비억제작용이 강하지만 진경작용은 약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가) 변비가 생길 수 있어 마비성 장폐색 환자는 주의를 요한다.

나) 식도하부괄약근 내압의 감소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십이지장궤양은 역류성식도염을 합병시킬 수 있으며 역류도 일어나서 식도염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

다) 동공조절근의 부전, 산동, 안압항진, 현훈, 타액분비억제, 구갈, 동계, 심계항진, 빈맥, 부정맥, 중추흥분, 변비, 배뇨장해, 뇨폐, 기립성 조절장해 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보통 감량 또는 투여중지에 의해서 이러한 일과성 부작용은 없어진다.

라) 녹내장, 출혈, 전립선비대, 유문협착증, 장폐색증(ileus intestinal abstruction), 환자에게는 금기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마) 전립선 비대 환자는 입이 마르고 오줌이 시원하게 안 나올 수 있다.

바) 녹내장 환자는 눈이 건조해지고 눈부심이 나타나거나 눈앞이 아른거릴 수 있다.

사) 산에 불안정한 약물(erythromycin, benzylpenicillin, ampicillin)은 항콜린제에 의해서 위내용 배출이 지연되어 위산분해를 많이 받아 흡수율이 저하된다.

아) Acetaminophen은 항콜린제의 병용에 의해서 흡수속도가 지연되어 생체이용률이 감소된다.

자) 난용성약물인 digoxin, griseofulvin, ketoconazole 및 itraconazole은 항콜린제에 의해서 위내에 오래 정체되기 때문에 위액에 의해서 용해도가 증가되어 흡수가 좋아진다.

차) Riboflavin, hydrochlorothiazide, nitrofurantoin은 항콜린제(propantheline bromide)의 병용에 의해서 생체이용률이 증가된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