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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한약정책위원회 김남주 이사“한약제제 활용은 세계적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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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6.02  1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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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경기도약사학술대회. 약국 한약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할 만한 소식이 들렸다.

대한약사회 김남주 한약정책위원장은 이날 ‘약대 6년제와 약국한약’이라는 강연을 통해 한약이 정규교과 편성됐음을 알리며 약국 한약의 ‘천지개벽’이라는 표현으로 기쁨을 아끼지 않았다. 김 위원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Q : 일을 추진하면서 약대 교수들은 물론 내부적인 반대도 있었다고 들었다.

A : 아무래도 현재 약대 교육이 양약 중심이다 보니 현장 교수들의 반발이 심했다. 약사회 내부적으로는 타 직능 단체를 시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Q : 어찌보면 기득권을 내놓으라는 건데 설득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A : 여러 약대 교수들이 한약학과가 따로 있는 상황에서 굳이 약대과정에 한약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냐는 것이었다.

설득의 초점은 약대 교과에서 다룰 한약은 제제 중심이라는 점, 실제 약국경영이나 신약 개발 산업과 관련해 꼭 필요한 것이라는 점이었다.

강의평가제가 생겨 학생들의 입김도 무시 못 하게 된 만큼 전국 약대의 학생회장을 일일이 만났다.

또, 서울대학교 서영거 학장, 문창규 교수 등 뜻이 비슷한 분들의 도움도 컸다. 더군다나 서울대는 작년부터 임상약학연수원을 설립해 한약 제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수업을 개설해 전반적인 분위기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줬다.

Q : 약대생이 한약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A : 아이러니하게도 나날이 한약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다. 부가가치의 중심이 IT에서 BT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러하다.

최근 미국 등 선진국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한 대체의약학 차원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들 연구는 화합물의 조합인 기존 양약을 틀을 버리고 천연물에 기초한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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