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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질병의 원인-세균설과 다형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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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5.05  14: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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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의 질병 세균설은 이보다 앞서 1839년에 수립된 세포 이론에서 기원했다. 세포는 조직으로, 조직은 기관으로, 기관은 계로, 그리고 계는 인체라는 유기체를 형성한다는 원리이다. 발생 이론, 세포병리학, 세포생리학, 면역학 등의 특정 원리가 모두 이 이론에서 나왔다. 더 간단한 세균과 바이러스는 식물이든 동물이든 더 복잡한 유기체를 공격하고 기생하며 파괴할 수 있다.

19세기말, 파스퇴르의 세균설은 서구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됐다. 그는 인체는 무균이고 공기에서 온 세균이 병을 일으킨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들로 인해 건강에 대한 개인의 책임감이 사라지고 의사에게만 의존하게 됐다(가정의 제도 등). 홈 닥터가 하는 일이 화학적으로 합성한 약물을 투여하는데 급급함에도 마치 내 건강을 보장해 줄 듯한 환상에 빠지게 된다.

물론 항생물질과 약물이 내 몸이 위급할 때에는 기적과 같이 낫게 해주지만 그 이후 장기간에 걸친 건강의 열쇠는 아니다. 질병설의 문제점은 다른 이론이 아무리 단순하고 논리적이라도 자기네들 이론에 맞지 않으면 배타적이며 자신의 건강에 대한 책임을 포기하게 하고 책임을 의료계에 지우려는 의존적 사고가 된다. 환자는 중병에 걸리면 그 원인균이을 없애줄 또 다른 마법의 탄환. 새로운 무기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버린다.

세균이 원인이 아닌 알러지 관절염, 골다공증 등 퇴행성 질환에는 속수 무책이다. 투약이 현대의학의 근간이 됐고 엄청난 규모의 제약 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파스퇴르의 후예들은 <질병 세균설>을 맹신하고, 그 결과 제약 산업/백신/항생제/진통제 등등 소위 마법의 탄환 개발에만 관심을 갖게된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

루이스 파스퇴르 (1822-1895)와 질병 세균설

세균설의 기원
파스퇴르의 질병 세균설은 이보다 앞서 1839년에 수립된 세포 이론에서 기원했다. 세포는 조직으로, 조직은 기관으로, 기관은 계로, 그리고 계는 인체라는 유기체를 형성한다는 원리이다. 발생 이론, 세포병리학, 세포생리학, 면역학 등의 특정 원리가 모두 이 이론에서 나왔다. 더 간단한 세균과 바이러스는 식물이든 동물이든 더 복잡한 유기체를 공격하고 기생하며 파괴할 수 있다. 이 이론에 근거해 외부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인체를 침범해서 병을 일으킨다는 이론이 파생됐다.

많은 학자들이 세균설을 주창했지만 파스퇴르가 단연 독보적인 존재였다. 세포 이론이 질병은 특정 인자 즉 세균, 바이러스, 호르몬 결핍 등에 의해 일어난다는 개념으로 확장됐다. 기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질병은 단 한가지의 원인에서 기인되면 이런 생각이 현대의학의 기본이 된다. 이 이론이 대중의 지지를 받게 된 연유는 질병을 설명하는데 아주 단순하다는 것이다. 실험 동물에서 분리된 단일 인자가 질병의 원인이 된다면 기계적인 절차가 병을 고치는데 효과적일 수가 있는 것이다.

나중에 세균학자들은 모든 동물은 생존하기 위해 몸 속에 건강한 세균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실제 무균 상태로 로마 황제 부대에 배달된 동물은 무균 사육 우리에 무균 식품과 물로 사육한 결과 며칠 이상 생존할 수 없었다. 이로 보아 외부 세균에 의한 오염은 건강한 삶에 필수적이다.

파스퇴르의 정치 사상

파스퇴르는 나폴레옹 3세(1952년 자리에 오름)의 협력자였다. 황제는 경찰국가를 신뢰했으며 완전 통제방식을 정치에 이용했다. 파스퇴르의 질병에 대한 기계적인 생각에는 매 세균에 대한 올바른 치료법을 발견하고 통제 철학을 대입하는 방식이었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국가에 책임을 주는 것은 통제이다. 여기에는 개인의 책임과 힘과는 떨어진 것이다.

베르나르(1813-1878)와 내부 환경

내부환경
순환하는 유기체의 모든 체액은 내부 환경을 구성하고 있다. 베르나르는 ‘인체란 변화하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하나의 조각’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만일 내부 환경이 항상성이나 평형을 잃어버리면 기능을 상실한다는 것이다. 인체는 복잡한 조절 기전을 갖고 있으며 그 조성은 아주 제한된 범위 내에서 조절돼야 한다. 내부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인체는 다음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1) 반드시 올바른 영양소와 체액을 유지할 것
2) 변환되지 않는 것은 배설할 것
3) 과잉은 배설할 것

그는 내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당시 확고부동한 파스퇴르의 이론에 반대했는데 미생물이란 내부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한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며 병을 진전시키지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어떤 세균이라도 병을 일으키기 이전에 인체 내부 환경이 병들어야만 몸에 병이 생긴다는 것이 내부 환경설이다. 다시 말하면 병을 일으키는 것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니며 미생물을 통제 하에 두지 못한 것은 인체 정상 기능이 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생물은 항상 몸 속에 존재하는 것이며 일부는 오히려 인체 기능에 절대 필요하다. 그러니 인체가 허약해지거나 장애가 생길 때만 병을 일으킨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이겨낼 수 없는 치명적인 세균이 존재한다(결핵균 등). 이 경우에도 병의 경증은 내부 환경과 면역 상태에 비례한다. 내부 환경이 불균형이 되면 면역이 떨어지고 병이 악화된다. 퇴행성 질환(암, 당뇨, 알츠하이머)도 마찬가지이다. 내부 환경의 불안정에 기인하며 이질적인 미생물에 의해서는 이차적으로 영향을 받을 뿐이다. 퇴행성 질환은 전체의 불균형, 내부 환경의 혼돈 때문이다.

흥미있는 사실은 파스퇴르가 임종시에 “베르나르가 옳았다. 미생물은 아무 것도 아니다.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고백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온도의 근육 기능에 중요함을 알게 됐다. 인체 각 부위에서는 평균 체온이 일정함을 알았다. 만일 혈액의 온도가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인체는 기능이 중지됨을 알게 된 것이다.

뻬삼과 질병의다형태설

뻬샴(1816-1908)역시 베르나르와 파스퇴르처럼 동시대에 과학계에 몸담았던 사람이다. 의사면서 화학분야의 박사학위, 약물학 석사, 물리, 독성학, 의화학, 생화학 분야 대학교수였다. 파스퇴르와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분야의 연구를 시행했던 그는 깊은 우정을 배경으로 파스퇴르와 기본 개념에 대해 끊임없는 논쟁을 벌이게 됐다.

뻬샴의 소체
뻬샴이 가끔 파스퇴르의 조수 역할을 하는 동안, 그 자신은 발표에 대해 질병의 원인에 대해 파스퇴르와 상이한 이론을 이끌렸다. ‘어떤 상태 하에서는 세균은 질병의 산물이며 결과요, 질병의 영향일 수 있다.’, ‘인체가 독성 상태가 되면 몸 속의 건강한 세균이 불건강하게 된다.’ 이러한 형태의 변화는 파스퇴르가 제안한 외부 침입자의 결과가 아닐 수도 있다. 어떤 불건강한 조건하에서 감염은 전적으로 내적인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감염은 몸 자체 안에서 야기되며 몸의 항상성이 깨어지면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 떨어진 저항성 때문에 병균이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캐논과(1871-1945)와 항상성 이론

캐논은 1920년대 중반에 항상성이란 용어를 만들어 냈지만 그의 명저 ‘인체의 지혜’가 출간된 1932년까지 그 이론을 완벽하게 설명하지는 못했다. 그는 항상성을 ‘인체에서 최적의 일정 상태를 유지하는 협조적인 생리과정’으로 정의했다. 이것은 직접 내분비에 의해 지시되며 내분비계는 호르몬을 혈류로 분비해 이러한 일정 상태를 도와 동적평형을 유지하게 한다. 베르나르와 빼샴의 발견과 마찬가지로 그의 업적은 현대의학이 인체의 기능과 역기능에 대해서보다는 질병과 치료에 대해서 강조하기 때문에 간과돼 왔다.

캐논의 세균이론은 오히려 다형태 이론과 일치한다. 실제 입, 장, 코, 피부, 인체의 표면에서와 개구(통로)에 머무는 것이 무수한 세균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들 세균은 무해하다. 그는 뻬샴과 마찬가지로 이들 세균이 변화돼 염증과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었다.

캐논의 논리에 의하면 허약한 상태는 인체가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을 때 올 수 있다. 아마도 한 부분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없거나 약간의 상처나 어느 정도 허약한 상태가 되지 때문에 피부의 머리카락 뿌리에 가까이 살고 있는 농을 만드는 세균이 급속히 증식하기 시작한다. 캐논이 항상성 이론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자 많은 사람들이 그 이론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 중 한사람이 치과의사였던 페이지(1894~1983)로 환자에게 인체 화학을 회복하고 균형을 잡아주도록 실제적인 접근을 했던 사람이었다.

페이지의 치과 연구

페이지는 충치 및 손상 등이 환자가 겪고 있는 다른 육체적 문제와 연관돼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왜 이런 손상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알기 위해 2천명 이상의 병원환자와 자신의 치과 환자의 혈액을 연구했고 연구결과 혈액 검사에서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면 뼈의 소실도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 혈중칼슘의 농도는 약 10mg/dl이며 인은 약 4mg/dl이다. 다시 말하면 혈중에는 칼슘이 약 2.5배 높다.
2) 공복 시혈당은 약 85mg/dl에 가깝다.

페이지의 환자가 설탕을 중지했을 때 칼슘과 인의 비율은 10:4로 가까워지며 혈당도 85mg에 근접했다. 또 뼈는 칼슘 소실이 중단됐고 충치도 감소했다. 그는 충치란 공복 시 혈당이 85mg에 근접했고 뼈는 칼슘과 인의 비율이 2.5:1을 유지하는지에 따라 직접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페이지는 캐논이 당뇨, 관절, 기타 퇴행성 질환에 대해 사용했던 것도 같은 동일한 시스템(전신) 치료를 주장했다. 그는 모든 퇴행성 질환은 치아와 같이 동일한 형태의 전신치료에 반응한다고 생각했다.

인체의 어느 한 부분이 아프면 인체 전체가 아프다. 치유는 인체 전체에서 일어난다. 페이지는 감염성 질환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감염성질환은 2개 인자가 관여하며 이 중 하나는 미생물로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다른 하나는 질병을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 때문에 오는 화학의 불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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