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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영양과 건강의학박사 “레이 스트랜드”의 눈으로 본 영양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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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6.16  09: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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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제되지 않은 산화 스트레스가 어떻게 인체에 손상을 가하는지를 알게 된 뒤로 만성 퇴행성 질환에 대한 나의 관점은 극적으로 바뀌었다, 예를 들어, 산화 스트레스는 세포의 DNA에 직접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실상 암의 주범일 수 있다. 그러므로 항산화제는 암을 예방하는 데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

필자가 처음 영양이나 영양 보충제에 대해서 이야기 들었을 때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건강보조식품이라 불렸던 당시에는 판매원들의 과대광고와 그에 따른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 이후 건강과 영양을 공부하면서 ‘계통발생학적 부적응 원리’, ‘생화학적인 개체차’,‘진화의학’등의 개념을 곽재욱 박사님께 공부하면서 서서히 영양과 건강과의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늘 반복하게 되는 이야기가 ‘영양소는 먹어서 뭐에 도움이 된다가 아니라 모자라면 어떤 문제가 생기며 따라서 보충에 의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며 우리 몸이 지금처럼 만들어진 수 만년전에 비해 섭취하는 음식이 급격히 변해서 우리생체가 그 변화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다. 또한 생활에서도 운동부족, 독성물질에 노출, 칼로리의 과다섭취, 비타민 및 미네랄, 식물 생리활성물질을 못 섭취하는 문제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이번호 에서는 저명한 의학저널에 발표된 1300편이상의 임상연구들을 분석하고 실제 적용한 결과 “영양의학은 노화과정을 늦추고 당뇨병, 암, 심장질환, 만성피로, 다발성경화증등 만성퇴행성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라고 말하고 있는 의학박사이자 개업의인 레이 스트랜드의 눈으로 본 ‘영양과 건강’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아래는‘건강수명을 늘리는 영양의학가이드’라는 이름으로 번역된 그의 책에서 인용해봤다.

영양제와의 만남

솔직히 말해서 나는 영양이나 영양 보충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의대를 다니는 동안 이와 관련해 제대로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나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하는 의사들 중 약 6%만이 영양 교육을 받는다.

의대생들이 영양에 관한 과목을 선택하여 들을 수는 있지만, 실제로 이렇게 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머리말에서 언급했듯이 대부분의 의사들이 받는 교육은 질환 중심적이며 약물과 약물의 효능, 용법 등 약학을 상당히 강조한다.

영양의학에 대해 인식을 전환하는 경험을 하기 전에 나는 이맛살을 찌푸리고 전문가로서 가장 근엄한 표정을 지으면서 설명서를 살펴본 다음, 그 보조제를 돌려주면서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하곤 했다. 내 의도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환자들이 돈 낭비하는 것이 싫었을 뿐이었다.

나는 환자들이 음식을 골로루 먹으면 필요한 비타민을 모두 얻을 수 있으며 따로 보조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진심으로 믿었다. 이는 내가 의대에서 배운것으로, 일부 보조제의 잠재적 위험을 보여준 몇몇 연구를 인용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건강에 대한 영양 보충의 가치를 증명한 수 백편의 과학적 연구들에 관해서는 단 1분도 검토한 적이 없다고 환자들에게 밝히진 않았다. 그러나 섬유근막증후군으로 전신통증, 극심한 피로, 알러지와 폐 감염으로 고생하는 아내에게 내가 해준 것은 무엇이었을까? 진료실에서는 전문적인 기술을 펼칠 수 있었지만, 집에서는 아픈 부인을 무력하게 쳐다만 보는 보통 남편에 불과했다.

그래서 선택의 여지없이 아내인 리즈에게 “그래, 비타민을 먹어보자. 밑져야 본전 아닐까?”라고 말했다. 다음날 아내의 친구는 집으로 비타민 보조제를 잔뜩 싸왔다. 비타민E, 비타민C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제가 많았는데, 이들은 산화의 해로운 작용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리즈는 이들 영양제를 건강음료와 함께 복용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사흘이 안 돼 확연히 증세가 호전됐다.

그녀의 변화에 나는 기뻤으나 동시에 혼란스러웠다. 며칠이 지나자 리즈는 기력을 더 회복했고 심지어 저녁 늦게까지 깨어 있기도 하였다. 3주 동안 많은 정제형 보조제와 이상하게 생긴 건강음료를 충실히 섭취한 후에는 스테로이드와 네뷸라이저 치료를 그만둘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

3개월이 지나자 리즈는 건강이 꾸준히 개선되어 수년 만에 기력을 회복했고 삶에 대해 새로워진 시각을 내비쳤다. 말을 조련하고 돌본 후 돌아올 때 그녀의 눈에 광채가 돌았다. 그녀는 더 이상 짚, 곰팡이와 먼지 때문에 생기는 알레르기로 고생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나는 헷갈렸다 이러한 변화를 옆에서 지켜보지 않았다면 절대로 믿지 않았을 것이다. 온갖 의학 전문지식과 약물이 쓸모 없는 상황에서 이 ‘신비한 비타민’이 아내의 건강을 되찾아 주었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리즈는 페렴으로부터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섬유근막증후군 증상도 극적으로 호전됐다. 이 병에 대한 치료법은 사실 없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신의 기적인가 아니면 리즈의 건강은 그 영양 보조제에 의해 되돌아온 것인가? 의학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나는 자연스럽게 직접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심했다.

진료기록을 검토해 섬유근막증후군이 가장 심한 환자들 5명을 선정하여 내 진료실에 들러달라고 요청했다(의사가 환자에게 전화해 약속을 하다니 내겐 정말 많은 변화 이다. 나는 이들에게 아내가 호전된 얘기를 해주고 영양 보조제를 섭취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제안을 했다 그리고 이 ‘대체의학’이 도움이 될지 확실하지는 않으나 시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섬유근막증후군 환자들은 흔히 낙담해 있으므로 이들 5명은 모두 매우 적극적이었으며,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비타민 보조제를 복용한 후 예외 없이 모두 호전되었다고 보고했다. 전부가 내 아내만큼 건강이 극적으로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모두 용기가 생기고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었다.

이 여성들 중 한명은 특히 심각한 상태였다. 그녀는 메이요 클리닉과 두 곳의 통증클리닉에 가보았으나. 섬유근막증후군에는 사실상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증세는 여전했다. 1년 전에는 심한 통증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타민을 복용한 뒤 그녀는 우리 집 자동응답기에 메시지를 남겼다. 울먹이면서 “스트랜드 선생님. 저의 인생을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영양보충에 대한 나의 연구

1주일 후 한 서점을 둘러보다가 케니스쿠퍼 박사가 쓴 [항산화 혁명]이란 책을 발견했다. 평소 유산소 운동과 예방의학 분야에서 쿠퍼박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있었기에 항산화제에 대한 그의 견해가 궁금했다. 그는 오늘날 인류를 괴롭히는 건강 문제들 중 대표적인 만성퇴행성 질환의 원인을 ‘산화 스트레스’라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나는 이 책을 정독했다.

산소가 생명 유지에 필수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산소는 또한 내재적으로 우리의 생존에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를 ‘산소역설’이라고 하는데, 과학적 연구에 의하면 산화 스트레스 또는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손상은 70가지가 넘는 만성 퇴행성 질환의 근본 원인이라고 한다.

철을 녹슬게 하거나 잘라놓은 사과를 갈색으로 변화시키는 과정과 동일한 과정이 관상동맥질환, 암, 뇌졸증,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황반변성 같은 질환을 유발하는 근원이다. 그렇다 우리 몸속은 실제로 녹슬고 있다. 내가 언급한 만성 퇴행성 질환은 모두 산소가 야기하는 해로운 작용의 직접적인 결과이다.

사실 산화 스트레스는 노화 과정 자체를 설명하는데 가장 유력한 이론이다. 여기에 더하여 우리 몸은 공기, 음식과 물에 함유된 오염물질로부터 끊임없는 공격을 받는다. 스트레스로 가득찬 우리의 생활습관도 여기에 일조한다. 우리가 이러한 과정들에 대처하지 못하면, 결과는 세포 악화와 궁극적으로 질병이다. 이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소개한 영양에 대한 진실이 우리의 건강에 그토록 중요한 것이다.

산화 스트레스는 또한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루프스, 황반변성, 당뇨병, 파킨슨병과 크론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영양 보조제가 이러한 질환도 퇴치하고 억제할 수 있다.

쿠퍼박사는 이 책에서 ‘과운동 증후군’의 원인과 관련해 댈러스에 있는 자신의 에어로빅 센터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놀랍게도 운동을 과도하게 한 선수들은 훗날 심각한 만성병을 앓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들은 모두 산화 스트레스의 증후를 보였고 이 증후군에 동반된 증상들은 섬유근막증후군 환자의 증상들과 아주 흡사했다.

나는 지난해만도 영양 보조제와 이들이 만성 퇴행성 질환에 미치는 효과를 다룬 논문을 1,300편 이상 검토했다. 이 연구들은 의사가 좋아하는 이중맹검, 위약대조법을 사용한 연구들어었는데, 절대 다수가 최적 용량으로 영양제를 복용한 환자들에서 건강이 현저히 좋아졌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여기서 최적 용량은 일일권장량 수치보다 현저히 높다.

비타민과 당신

일상생활 중 산화 스트레스가 인체에 입히는 엄청난 손상을 이해한다면 이에 맞서는 우리 자신의 천연 방어 시스템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여기에 우리의 건강과 삶이 달려 있다. 연구를 통해 나는 만성 퇴행성 질환에 대항하는 가장 강력한 방어 무기는 우리 몸 자신의 천연 항산화 및 면역 스스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는 많은 연구 끝에 환자들에 대한 영양 보충은 대체의학이 아니라 보완의학이라고 결론지었다. 사실 영양 보조제의 복용은 질환을 퇴치하는 것이 아니라 활기찬 건강을 증진시키는 개념의 진정한 에방의학이기 때문에 주류 의학에서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일수 있다.

의학 연구 논문들을 검토한 후 나는 고품질 영양 보조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건강이 복용하지 않는 환자들보다 좋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환자가 특정한 건강 문제를 지닐 수도 있지만, 내가 보조제를 권장하는 것은 꼭 그 특정 질환을 치료하기 위함이 아니다. 나는 그저 환자에게 영양제를 최적 용량으로, 즉 의학 연구들에서 건강 혜택을 제공한다고 입증된 용량으로 자신의 몸에 공급하도록 할 뿐이다.

내 아내 리즈가 가장 좋은 사례이다 의사 남편을 두고도 별 도움을 받지 못하다가 이제는 건강을 회복했다. 매일 침대에 누워 고통과 허약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대신 꿈에 그리던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 이제 그녀는 힘이 넘쳐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을 만끽하고 있다. 아울러 말을 조련하여 선보이고 싶다는 그녀의 소망은 현실이 되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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