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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왜 항산화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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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11.19  1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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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산화반응을 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우리 몸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내고 있다. 이 항산화 과정이 적절할 때 우리는 건강하고 항산화 과정이 부족할 때 우리 몸은 건강을 잃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항산화가 중요한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항산화제가 왜 건강에 중요한 것인가 한 번 더 정리해보고 우리 주변의 인공적인 독성 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왜 항산화제인가?

(1)생명과 산화
생물과 무생물을 어떻게 구별할까?

그 구별점 중의 하나가 엔트로피(무질서도)다. 무생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에너지가 감소한다. 즉 엔트로피(무질서도)가 증가한다. 그러나 생물은 다르다. 생물은 시간이 지나도 주변의 에너지를 흡수해 자신의 무질서도 증가를 억제한다. 죽은 고기를 보자. 그것은 곧 썩어서 자연으로 돌아간다. 그런 살아있는 근육은 끊임없는 대사의 결과로 형체를 유지한다.

생명의 특성 중 하나가 끊임없는 에너지의 흡수와 사용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의 생명활동의 근본적인 에너지의 근원은 태양에서 오는 복사 에너지이다. 그것을 식물이 받아 저장한다. 에너지 저장의 중심에는 탄소가 있다. 우리가 밧데리에 전기를 충전하듯 식물은 탄소에 에너지를 충전한다. 에너지가 낮은 형태의 탄소는 산소와 결합한 형태이다. 그럼 여기에 에너지가 저장되면 어떻게 변하는가? 탄소에 수소가 결합한 것이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의 저장 형태이다. 탄소에 수소가 붙은 형태가 가장 에너지가 높은 형태이고 산소가 많이 붙은 것이 에너지가 낮은 형태이다.

다시 부연하자면 식물들은 CO2를 태양 에너지를 받아 저장해서 CH4 형태로 만든다. 뜻을 잘 생각해 주기 바란다. 꼭 CH4란 이야기가 아니다. 어떨 때는 탄소가 2개가 되기도 하고 3개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잘 아는 포도당은 탄소가 6개이고 수소기 12개 산소가 6개이다. 즉 에너지를 저장할 때는 탄소가 수소들이 결합하고 반대로 에너지를 낼 때는 탄소에서 수소가 떨어져나간다. 이때 산소가 작용한다. 산소가 탄소와 결합하면서 에너지가 발생한다.

산소는 다른 분자에 결합해서 에너지를 방출하게 하고 그 분자를 에너지가 낮게 만든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생물체의 에너지 원리이다.

(2)생명 유지와 산화
우리 몸은 끊임없이 외부로부터 탄소에 수소가 붙은 물질들을 에너지원으로 흡수한다. 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모두 그런 형태이다. 그리고 그 후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이것들에 산소를 반응시켜 결국 CO2와 H20를 만들고 에너지를 얻는다. 그 에너지로 생명체를 유지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것이 이 산소와 우리 구성 분자들 간의 반응이다.

산소들은 우리가 에너지원으로 흡수한 물질과만 반응해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우리 구성 분자와 반응 하려고 한다. 우리 구성 분자들이 산소와 반응하는 것은 구성 분자가 변하는 것이며 자기 역할의 상실을 의미한다.

자동차의 예를 들면 간단하다. 자동차는 에너지로 탄소와 수소가 많이 결합된 형태의 석유 연료를 사용하며 이것에 산소를 결합해 에너지를 발생하고 그 에너지로 고유의 기능(달리는 일)을 한다. 자동차에게 산소는 없으면 에너지 발생이 안 되는 꼭 필요한 물질이다. 그러나 반대로 산소가 없다면 자동차는 덜 노화할 것이다.

(3)생명 유지와 항산화
사람의 경우 항상 에너지를 얻기 위해 섭취한 물질들을 산소와 반응시켜 에너지를 얻는다. 그리고 그 부작용으로 산소가 끊임없이 우리 조직을 산화 시키는 것이다. 조직의 산화는 우리 몸이 결코 원하는 일이 아니고 일어날 때 문제를 일으키지만 끊임없이 우리 몸은 산화에 노출된다. 그래서 항산화의 중요성이 여기 있는 것이다.

조직의 산화는 숙명적인 것이고 우리 몸은 여기로부터 우리 조직을 보호할 많은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잘 알고 있는 sod 및 여러 비타민과 물질들이 조직의 산화를 막고 산화된 조직을 다시 환원시키고 있다. 이 항산화 또는 환원 메커니즘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 우리 조직은 건강하게 자기 모습을 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산화에 의해 조직들이 변성돼가고 변성된 조직들이 많아질 때 우리는 그것을 노화라고 한다.

조직의 변성 즉 노화에는 크게 두 가지 이론 있다. 하나는 우리 세포는 증식에 제한이 있어 세포가 일정 횟수 분열하면 더 이상의 분열이 불가능해져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의 수가 감소하고 노화한다는 이론이고 또 하나는 분자들이 산화에 의해 기능을 잃어서 노화해간다는 이론이다. 두 가지가 같이 작용 할 수 있고 그 외의 요인들도 공존할 것이다.

적절한 에너지원의 섭취, 나 자신을 구성하기 위한 적절한 원료의 섭취(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미네랄, 기타 미지의 자연에서 섭취하는 물질들), 노폐물(불필요한 부산물)의 적절한 배설, 나 자신의 변성 의로부터의 보호( 독성 물질의 회피, 산화의 방지)및 조직 재생산 등이 생명 활동에 기본이다.

인간이 만든 독성물질들과 건강

(1)식품 첨가물
오래전에는 식품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일치했다. 자기가 생산해 자기가 소비한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독이 있거나 해로운 식품을 공급하는 경우는 의도적으로는 없었다. 현대에서 논란이 되는 식품 첨가물 문제의 원인은 다른데도 있지만 필자는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하나는 거짓말이다. 거짓말은 진화 과정에서 인간이 습득한 도구라고 한다. 거짓말을 잘할수록 생존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고 이것을 구별하는 과정에서 두뇌도 발달했다는 학자들의 이야기도 있다. 집단생활 과정에서 속임수는 존재한다.

두 번째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르다는 이야기다. 부연하자면 생산자가 타인에게 식품을 공급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그 과정에 거짓말이 합쳐지면 문제가 발생한다. 그 거짓말은 적극적일 수도 있고 독성의 가능성을 못 본 체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담배의 경우를 보면 우리는 위 내용을 잘 이해 할 수 있다.  

필자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우리는 대량생산과 품질 개선, 유통, 보존의 필요성 때문에 계속 개발되고 사용되는 첨가제의 유해성 문제를  입증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우리는 그전에 첨가물을 되도록 안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대량생산되는 식품들은 첨가물 범벅이다. 되도록 가공된 식품을 먹지 말자. 좀 더 관심이 있는 분, 특히 주부 약사님들은 국일미디어의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이란 책을 한번 보라. 책 마지막에 실린 이야기를 옮겨본다.

첨가물 문제가 불거질 때면 우리는 늘 업체는 가해자고 소비자는 피해자라는 시각으로 식품회사들을 몰아붙인다. 그러나 소비자도 첨가물을 지지하고 있다는 현실은 무엇을 의미할까. 첨가물 문제에 돋보기를 대보면 소비자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의외로 쉽게 찾을 수도 있다. 소비가자 지지했기에 첨가물 만능 사회가 도래했다면, 반대로 지지를 접을 경우 그 물질들은 저절로 퇴출될 터이기 때문이다. 식품 소비가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것은 잘못된 식 문화를 바꾸는 강력한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기의 뽀얀 살결같이 탱탱하고 윤이 나는 명란젓의 외관, 그것이 20가지에 달하는 백색가루들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이미 확인한 대로다. 꼭 이런 식으로 명란젓을 먹어야 할까.

아무리 색이 예쁘기로서니 벌레를 갈아 만든 추출물로 음료나 햄까지 물들일 필요가 있을까. 무균 재배한 듯한 하얀 피클류, 각종 야채 제품들도 마찬가지다. 꼭 유황화합물과 같은 유해물질까지 써서 표백해야만 할까.

우리 일상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그곳에는 ‘큰 선택’도 있고 ‘작은 선택’에 속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작은 선택’ 이라고 해서 함부로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중요하다. 나 자신은 물론이고 자녀들의 미래가 걸린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소비자 각자의 ‘작은 선택’들이 모여 그릇된 식 문화를 바꾸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환경호르몬 왜 문제인가?
환경 호르몬이 왜 그렇게 문제가 하는가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그것이 대물림 독성이라는 점이다. 부모에게 축적돼 자식에게 물려져 문제를 발생한다. 호르몬처럼 성호르몬처럼 작용해 임신 단계에서 태아의 정상적인 성 발현에 문제를 일으키고 사춘기에 성 발달 이상과 성적 정체성 이상 및 생식기 기능 이상을 초래하여 자손 유지의 중요한 기능을 손상시킨다.

두 번째는 너무나 적은 양으로 지구 전체를 오염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전하고 오염 되지 않은 곳은 어디에도 없다. 이런 일들은 멀리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1938년에서 1990년 사이에 인간의 평균 정자 수는 50%나 감소했으며 동시에 고환암 발생은 급격히 증가(덴마크의 경우 3배 증가)했으며 어린 소년들 사이에서 정류 고환이나 요도 단축 같은 생식기 기형이 증가하고 있다. <도둑맞은 미래>라는 책을 한 번 읽어 보길 권한다.

결론적으로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동물성지방-버터 치즈 쇠고기와 다른 고기들을 덜 먹는 것은 호르몬 교란 화학 물질에의 노출을 엄청나게 줄인다. 여성들이 태어날 때부터 가임기까지 동물성 지방의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그녀들은 다음 세대를 임신하고 자신들의 아이들을 오염으로부터 보호할 책임이 있다. 더욱이 야채와 곡류 과일이 풍부한 식단은 여러 세대에게 이점이 있어 어른에게는 심장병과 암의 위험을 줄여주고 아이들에게는 출생 전 호르몬 교란 화학 물질로부터 보호해 준다.

유기농 야채를 사거나 직접 길러 먹으면 좋다. 그리고 플라스틱과 음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플라스틱 용기에 넣든지 랩에 씌워 가열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넣지 말라. 손을 자주 씻어라. 여러 연구들이 많은 화학 물질이 증발해서 실내의 표면 에 붙어 그것을 만지는 사람들에게 쉽게 달라붙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절대 살충제가 안전하다고 여기지 마라. 정말 위급할 때만 살충제를 사용해라. 환경 호르몬은 멀리 있지 않고 많은 관심만이 우리와 자손들을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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