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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심혈관 질환과 필수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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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11.05  10: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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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은 가장 많은 사망의 원인이며 모든 질환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부류에 속한다. 심장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된 것이 2백개가 넘는데 일반적으로 심한 스트레스, 고 콜레스테롤, 고혈압, 고 중성지방, 앉아 있는 생활양식, 흡연, 당뇨 및 식이 지방 불균형이 있다. 비만 및 인슐린 내성으로 인한 높은 혈중 인슐린 농도는 LDL 콜레스테롤의 과다한 합성을 초래한다.

1969년 M. Crawford는 1만년에 걸친 농경화로 특히 최근 1백년~1백50년에 걸쳐 동물성 식품에 포화지방이 증가되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야생 고기는 지방 함량이 4% 수준임에 비해 목축 동물은 지방 함량이 25~35%수준이다.

비육우는 대부분 곡류 사료로 키우는데 초식 동물은 자연 상태에서 곡류를 먹이로 먹을 수 없다. 풀을 먹이지 않고 곡류를 먹이로 하면 육질은 좋아지지만 포화 지방이 증가하고 함유 지방산의 비율도 달라지는데 오메가3는 감소하나 오메가6의 함량은 증가한다.

구석기인의 포화지방 섭취는 아주 적었고 오메가3:오메가6의 비율은 1:1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오메가6가 20~30배가 되었다. 지방과 건강에 관해서 이야기하면 1)총 지방의 과잉 2)필수지방의 결핍과 불균형 3)변질된 지방(산화된 지방, 트랜스 지방)이 문제의 핵심이고 더불어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

심장병이 남성에게 많다는 속설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병에 더 많이 걸린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21개국에서 수집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매년 심장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1천6백50만명중 절반 이상이 여성이라고 한다.

2003년 9월 WHO 대변인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암 특히 유방암을 두려워하지만 뚜렷하게 예방할 수 있는 심장병에는 같은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스트로겐 농도 감소는 심장 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때문에 폐경기후의 여성들은 특히 위험하다.

콜레스테롤은 영양 물질 중에서 일반인에게 가장 많이 오해 받고 있는 물질이다. 콜레스테롤은 어떤 요인보다도 많은 주목을 받는 심장 질환 위험요인 중 하나이고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식사를 피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식품에서만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서 합성도 된다.

1913년 러시아과학자 Nikolei Anitschkow가 토끼에게 콜레스테롤을 섭취시킨 후 동맥경화를 유발한 연구 이후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낙인 찍혔었다. 그러나 토끼는 채식동물이고 니콜라이는 토끼에게 인간으로 환산하면 50개에 해당하는 계란을 준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사가 정상적일 수는 없다. 이것이 니콜라이의 콜레스테롤 이론의 오류이다.

음식중의 콜레스테롤은 나쁜 것으로 혹평을 받았으나 콜레스테롤 자체는 결코 나쁘지 않다. 총 지방의 과잉, 단당 섭취 과다, 항산화제 결핍 등 여러 요인이 문제이다. 오늘날도 수렵 채집생활을 하는 부족들은 서구인과 같은 양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해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1/2수준이다. 이는 운동량이 충분하고 총 섭취 칼로리가 낮고 단당 및 나쁜 지방을 안 먹기 때문이다.

현재는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음식으로 섭취한 콜레스테롤이 총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실 콜레스테롤은 인체에 좋은 것이고 필수적인 것이다. 수많은 실험이 고혈중 콜레스테롤이 심장질환 발생과 연관된다는 것을 인증한 것은 사실이지만 혈중 고콜레스테롤이 꼭 식이 콜레스테롤 때문인 것은 아니고 이것은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섭취와 더 많이 연관된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혈액과 체내의 모든 세포에 들어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 형성에 사용되고 에스트로겐, 안드로겐, 프로게스테론 및 부신피질 호르몬과 같은 성호르몬의 합성은 물론이고 비타민 D의 합성에도 필요하다. 혈액중의 콜레스테롤 중 75%는 간에 의해서 합성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피드백(feed-back)기전을 갖고 있다.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으면 간은 이것을 적게 합성하고 적게 먹으면 더 많이 합성한다. 그렇지만 아주 소수의 사람들은 간에 있는 콜레스테롤 조절 시스템이 여러 이유로 기능을 못하므로 식이를 변경하고 영양 보충제를 복용함으로써 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혈액 중에서 저밀도 지단백(low density lipoprotein, LDL), 고밀도 지단백(high-density lipoprotein, HDL), 중밀도 지단백(intermediate-density lipoproteins, IDL) 및 극저밀도 지단백 (very low-density lipoprotein, VLDL)을 포함하는 지단백이라고 하는 여러 가지 단백질 성분에 의해서 운반된다.

필수지방과 심장병

1)심장을 위한 감마리놀렌산(GLA)
심장질환의 주요한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비만, 당뇨 및 흡연이 있다. 동물 및 인체실험에서 모두 감마리놀렌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바로잡고 혈압을 낮게 하고 동맥에서의 플라그 형성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①콜레스테롤
1994년 칠레에서 실시한 인체실험에서 콜레스테롤 농도에 대한 GLA의 긍정적인 효과가 논증되었다. 그 연구는 L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고 관상동맥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12명의 남성에게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달맞이꽃 종자유로부터 240mg/day의 감마리놀렌산을 복용했다.

2개월 후에 치료그룹의 평균 LDL 콜레스테롤 농도가 정상 농도인 125mg/dl로 낮아졌다. 대조그룹은 평균 246mg/dl의 높은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유지했다. 동시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의 평균 혈중농도는 치료그룹에서 42mg/dl로 증가했다. 대조 그룹에서는33mg/ml의 고위험 상태를 유지했다.

②혈압
감마리놀렌산 보충제는 고혈압의 저하에 인증된 효능을 갖고 있다. 고혈압인 쥐에 대한 몇 건의 시험실 연구에서 감마 리놀렌산을 함유하는 오일을 포함하는 식이 보충제가 뚜렷한 정도로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실험에서 감마 리놀렌산(GLA) 보충제가 스트레스로 유발된 고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6년 Journal of Human hypertension에서 발표한 연구에서 환자들에게 4주간 GLA를 1g/day로 투여한 후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치료그룹의 혈압상승은 대조그룹보다 40%까지 낮았다. 혈압저하를 위한 효과적인 복용량은 GLA 250~1,000mg/day였다.

이와 같은 양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달맞이 꽃 종자유 1,000mg 캡슐을 매일 3~10개 복용해야 한다. GLA의 긍정적인 효과는 일반적으로 복용후 1개월 시점에 나타났지만 일부의 참여자들은 훨씬 빠르게 효과를 나타냈다. GLA 보충제의 완전한 효과는 더 오랜 기간 후에 나타난다.

2)심장건강을 위한 어류(fish)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양연구자의 한 사람인 Hugh Sinclair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그린랜드를 방문했을 때 이누잇(lnuit)족은 그들의 식이에 지방이 매우 많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심장질환이 거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누잇족의 식이중의 어류 지방의 종류가 그들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30년 후에 그는 이것을 증명하는데 착수했다.

싱클레어는 그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해서 100일간 바다표범(seal, 강치)과 어류만을 먹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고 혈액이 응고될 때까지의 시간을 기록했다. 그는 혈우병 환자를 제외한 서구 문명인에게서 기록된 가장 긴 출혈시간을 기록했다. 이방법은 현명한 연구가 아니었지만 그의 몸의 혈액응고 기능이 변한 것을 알게 됐다.

이 결과 그는 어류오일을 섭취하면 혈액의 특성이 유리하게 변경되어 뇌졸중 및 심근경색의 위험성 감소를 도울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지난 수십 년간 상당히 많은 수의 연구로 어류가 심장에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2000년 미국심장협회(AHA)는 모든 사람들은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서 매주 적어도 2인분(servings)의 지방질 어류를 먹으라고 권고하는 식이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심장협회는 최근에 관상동맥 질환 환자들에 대해서 적어도 1g/day의 오메가3지방을 섭취하도록 식이지침을 개정했다. 또한 중성지방 농도가 상승한 사람들은2~3g/day의 오메가3 지방이 바람직하다.

미국심장협회의 권장 복용량은 식이만으로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 보다는 많을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 같은 기구가 권장 농도를 달성하기 위한 오메가3 보충제 사용을 지지한 것은 처음이다. 어류오일의 중성지방 감소작용은 잘 알려져 있다. 임상 실험 결과 약 4g/day의 EPA 및 DHA를 사용하면 혈중 중성지방을 25~3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는 일부 의약품과 비교해도 매우 효과적이다.

2000년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서 발표한 임상실험에서 연구자들은 호르몬 보충치료를 받고 있거나 받고 있지 않은 폐경기후 여성의 중성지방 및 HDL 콜레스테롤에 대한 어류오일의 효과를 연구하기로 했다.

연구에서 2.4g/day의 EPA와 1.6g/day의 DHA 보충으로 26%의 중성지방 농도 저하와 중성지방의 HDL 콜레스테롤에 대한 비(比)의 28%의 저하라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자들은 이 어류오일의 사용이 폐경기 후 여성들의 심장질환 발생위험을 잠재적으로 27% 감소시킨 것으로 결론지었다.

또 2002년 미국 의학협회지에서 발표한 간호사 건강 연구에서 더 많은 어류를 먹을수록 관상 심장질환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여성이 매월 1~3회 어류를 먹을 때 관상동맥과 관련되는 사망이 21% 감소했고 매주 1회 어류를 먹으면 29%가 감소하였으며 매주 2~4회 먹을 때 31%가 감소했다. 매주 5회 넘게 먹은 여성은 매월 1회 미만으로 먹은 여성보다 34% 적은 관상 심장질환과 관련되는 사망을 겪었다.

모든 심장질환자는 간단하게 돈을 주고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GLA는 혈압을 낮게 하고 콜레스테롤치를 정상화하고 동맥에서의 플라그 형성(축적)을 줄여준다.

지방질 어류와 어류오일을 먹으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킨다. 그러나 필수 지방의 섭취할 때는 항상 항산화제의 복용이나 야채의 충분한 섭취를 생각해야 하며 적절한 운동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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