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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건강한 출산과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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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9.17  0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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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엄마의 임신 중 DHA를 위시한 각종 영양소의 섭취 부족 내지 불균형이 결정적 원인이고 다음 이유로는 변질된 필수 지방산(트랜스 지방외 기름을 튀겼을 때 부산물로 생기는 고리형 지방, 다중체 지방, 에폭시 지방, 산화형 지방 따위)의 다량 섭취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산업 사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중금속이나 공해 물질의 축적이 하나의 요인이 될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행복한 인생의 중요한 요소인 출산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임신·수유시 주의할 트랜스 지방

건강 관련 이야기는 늘 같다.‘무엇을 먹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를 말하는 것이다. 아이를 가지고 낳을 때 무엇을 먹지 말아야하는가를 이야기해보자.

1980년 도프스와카르 박사는 트랜스 지방이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의 두뇌 뿐 아니라 아기의 건강을 치명적으로 손상시킨다고 했다. 더구나 임신 중에 알파리놀렌산이 부족한 식사를 하면서 동시에 튀긴 기름을 먹게 되면 아기의 뇌 속에 트랜스 지방이 2배나 더 많이 들어가게 된다. 1990년대 캐나다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 의하면 수유부가 트랜스 지방을 섭취하면 엄마 젖 속의 지방의 18%까지 트랜스 지방이 차지해 직접 젖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돼 시력 장애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에는 튀김류, 도넛, 치킨, 프렌치 프라이 포테이토칩, 쿠키, 피자, 튀긴 과자류, 콘칩, 빵 등이 있고 우유에도 들어있다. 쇼트닝에는 트랜스 지방이 14~60%, 마가린에는 16~70%까지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식품을 먹게 되는 여성은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아기의 건강까지 망치게 된다. 특히 트랜스 지방은 두뇌와 눈을 크게 손상시키게 된다.

물론 환경오염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독일의 콜레츠코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트랜스 지방은 신생아 비만의 원인이 되며 경화유(트랜스 지방이 포함됨)가 신생아의 체중 감소를 초래하고 유아의 뇌 속에 DHA를 방해하여 망막 형성에 장애를 초래한다. 더불어 변질된 지방을 섭취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시력과 건전한 사고력 형성에 문제가 생긴다. 임신 중에 좋은 지방을 먹고 DHA가 풍부해야 건강한 두뇌의 아이가 태어난다.

임신·수유와 영양 섭취

다음으로 아기를 가질 때 무엇을 잘 먹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 중 중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단지 우리가 모를 뿐이다. 우리가 쓰레기처럼 여기면서 영양소라고 말하기엔 너무 이상했던 섬유질이 요즘에는 우리나라에도 급격히 증가하는 대장암 예방의 중요한 영양소 아닌가.

한때 산부인과 의사들은 산모의 절식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작고 가벼운 아기가 출산하기가 쉽다는 생각에서였다. ‘적게 낳고 크게 키우기’가 지배적인 생각이었다. 따라서 저칼로리, 저 단백질 식이를 권장했다. 이후 임신 중의 영양은 엄마나 아기의 일생 동안의 건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과학적 사실이 밝혀지면서 추가적인 영양을 공급하게 됐다.

하나의 아이디어가 의학으로 자리매김 되기까지는 대략 25년이 걸린다. 그 25년이란 하나의 아이디어가 과학의 혹독한 단련 속에서 검증되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예를 들면 젊은 여성이 임신 중에 엽산을 복용하면 몇몇 심각한 출산 장애를 예방 할 수 있다는 충분한 정보가 이미 1975년에 있었다.

그러나 엽산이 출산 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기 까지는 20년의 세월이 걸렸다. 만약 이 기간 동안 어머니들이 엽산을 개인적으로 복용했다면 수천명의 아이들이 심각한 장애를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산부인과에서는 이제 엽산을 보충하라고 권한다.

음식섭취와 아이의 두뇌 발달

두뇌 발달은 음식에 달려있다. 인간의 두뇌는 출생시 23%만 성숙한 상태로, 침팬지와 고릴라는 40%만 성숙한 상태로 태어난다. 반면 소를 포함한 초식동물은 100% 성숙한 상태로 태어난다. 이후 사람은 3년 동안에 두뇌의 3/4이 성숙되고 침팬지·고릴라는 1년 안에 3/4이 성숙된다. 태아는 출생시 1천억개의 뇌세포를 갖고 태어나지만 무게는 350g정도에 머문다.

이후 1세가 되면서 뇌는 1,000g의 무게로 늘어나는데 뇌세포 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고 1)기존 세포의 성장 2)신경수초의 성장(신경세포의 절연체 역할) 3) 신경가지의 형성 4)접합부의 형성(1개의 뇌세포는 2만개의 연결망을 이룸) 5)glialcell(신경 교세포)는 6개월 내에 1조개로 늘어난다. 이상의 5가지에 의해 뇌세포는 중량이 늘어나게 된다.

이때 뇌에 영양이 중요하다. 출생 후 모유 영양 구성 성분이 아주 중요함을 의미한다. 뇌는 출생1년 동안 섭취 에너지의 60%이상을 소모하는데 주로 위와 같은 두뇌 세포 성장에 사용한다.(주로 신경수초 형성)

유아는 총 칼로리의 50%를 지방에서 얻는데 이는 두되 발달에 지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셈이다. 성인은 총 에너지의20-30%를 지방에서 얻는다. 모유가 어린이의 성장에 가장 좋은 영양소이다 (ALA와 GLA와 AA 와 DHA함유) 모유 영양아는 우유 영양아 보다 시력과 IQ에서 유리하고 일생 동안 뇌장애로부터 보호된다. (A. Lucas/ S. Innis등등) 우유는 모유보다 단백질이 더 많고 칼슘은 4배 더 많다.

모유는 우유보다 탄수화물이 2배 많다. 이는 뇌와 신경 건강에 탄수화물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우유 영양아는 덩치는 커지고 뇌신경은 미숙하지만 모유 영양아는 훨씬 총기있고 정신이 맑아진다. 일부 임신부들은 혈액 중에 전혀 DHA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 무서운 현상이다. 고양이가 소보다 신경조직과 야간 시력이 발달한 이유는 DHA가 소보다 풍부하기 때문이다.

과거 IQ는 유전된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30%가 유전되고 70%가 환경요인(주로 영양, 즉 여기서는 DHA)에 달려있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임신 중 이나 수유 중 예비 엄마의 식생활과 아기가 자랄 때 영양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주는 것이다, 인체에는 DHA가 뇌, 심근, 태반, 정자 순으로 많이 있다. 그만큼 성장할 때 DHA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대부분 인체세포는 일생 동안 50~80회 정도 분열하고 적혈구는 60세까지 1천~3천5백회 세포분열한다. 반면 뇌세포는 전혀 분열하지 않는다. 태아일 때 세포분열이 모두 끝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 중에 뇌세포 정상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DHA가 부족하면 태아의 망막 발달, 정신 발달에 치명적이 된다

생선은 뇌를 보호한다

영국 노던 대학의 뇌 영양학자 마이클 크로포드박사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된 것은 오메가-3 덕분이라고 주장한다. 조상 인류가 400~500g의 뇌 용량을 유지하다가 백만여년동안 대형 민물호수 근처에서 조상들의 대외피질 용량이 증가되기 시작했다.

고대문명의 발생은 해산물이 풍부한 강의 하류에서 시작 됐다. 크로포드박사는 현재는 사람외 뇌의 크기가 줄고 있다고 주장한다. 뇌기능 장애와 정신력 감퇴를 초래하는 이유는 오메가-3의 감소와 유관하다.

혈중 오메가3가 결핍된 어린이는 충동성, 정서 불안, 초조, 수면장애,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을 일으킨다. 터듀대학의 버게스 박사에 의하면 필수 지방산이 결핍되면 갈증, 건성피부, 머리카락의 윤기가 없어지고 비듬,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한다고 한다.

뇌에 쓰이는 지방산은 다른 조직의 지방산과 다르다. EPA는 BBB를 통과할 수 없다. DHA는 BBB를 통과하며 분자구조상 세포막을 부드럽게 한다. 인체는 알파리놀렌산에서 EPA&DHA를 합성하지만 이 과정은 매우 느리다.

따라서 DHA를 식이 중에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DHA는 특히 망막과 뇌의 대뇌피질에 많이 함유돼 있고 구조 형성에 중요하다. 눈의 광수용체에서는 DHA가 전체 지방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1)DHA는 두뇌지방이라고 부를 정도로 뇌의 구성과 기능에 중요하다. DHA는 EPA와 동시에 생선유에서 많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EPA는 강력한 함 염증 작용이 있고 DHA는 두뇌 기능과 어린이의 망막 건강에 중요하다. 임신 중에는 DHA는 어린이 두되 발달에 필수적이므로 보충하면 좋다. 모유에는 DHA가 다량 함유돼 있지만 우유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2)DHA가 부족하면 어린이 정서장애 과잉 행동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또 DHA는 지능지수를 향상한다. 루카스(영국)는 8년간 모유(DHA함유)로 키운 집단은 IQ가 103.0 이며 우유(DHA 불 함유)로 키운 집단은 IQ 92.8로 약 10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발표 했다. 일본의 모유는 서구 보다 DHA가 2~3배 높다. (일본 여성: 0.63%, 미국 여성:0.23%, 호주여성 :0.32%) 이는 일본 아이들의 IQ가 높은 것과 관련이 있다.

올리고당과 유산균

요즘 어린이에게 흔한 아토피와 알러지 질환을 이야기하려면 유산균과 올리고당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올리고당이란단당류인 포도당과 다당류인 전분사이에 속해 있는 탄수화물로 단당이 2~10개 정도 결합되어 있다. 2당, 3당도 모두 올리고당이다.

생리적 기능은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서 유용 세균, 비피더스균을 포함 유산균(probiotics)의 성장 증식을 돕는다. 그래서 prebiotics라고도 부른다. 비피더스균, 락토바실러스균, 불가리아균의 증식은 유아의 변을 부드럽게하고 금색으로 유지하고 악취가 안나게 한다. 또 충치를 예방하고 비타민B군을 합성하며 발암물질을 분해한다. 그리고 대장의 pH를 5 내외로 유지하여 유해 세균의 발육을 억제한다.

올리고당은 우유에는 전혀 함유돼있지 않고 모유에는 30여종이 포함돼 있다. 출산 후에 모유 수유하는 아기들은 자연스럽게 올리고당을 공급받고 유산균이 잘 자라게 된다. 한편 우유에는 앞서 말했듯이 올리고당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장내의 유익균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요즘 임산부가 유산균을 먹으면 태어나는 아기에게서 아토피 확률이 줄어든다고 하는 연구결과와 아토피 어린이에게 유산균이 중요하다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어린이의 건강을 생각할 때 probiotics와 prebiotics는 고려할 중요한 문제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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