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회사 (주)이코바이오의 CEO이자 생명공학을 전공한 과학자 김광윤씨가 ‘통증’과 ‘진통’이라는 아이템을 갖고 생리학․유기화학․약리학 등에 관련된 전문지식과 상상력을 버무려 소설책 ‘진통제’를 출간했다.

한국의 자생 약초가 다국적기업의 세계 최고 합성 진통제를 누르고 세계의 신약으로 등장하는 쾌거를 핵심 줄거리로 하고 있는 이 책은 통증의 원리와 통증을 유발시키는 신경세포의 손상, 통증의 치료 등에 대해 의학서적 못지않은 전문지식을 담고 있는 스릴러다.

수많은 과학 용어와 약품, 실험과 조직배양에 사용되는 과학 장비들 등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음모와 배신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 구성과 더불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높여준다.

김광윤씨는 “한국의 우수인력들이 세계 신약계의 골리앗들을 물리치는 다윗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설을 쓰게 됐다”며 출판 동기를 밝혔다.

박영률출판사 刊. 9,800원. 문의 : (02)3700-1270<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