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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약사·약학 ‘정체성 찾기’ 한길약대 6년제·개국약사 학술제·국산신약 개발 등 큼직한 수확
송준산 기자  |  master@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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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12.26  14: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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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신문선정 2005년을 빛낸 인물

·약사회무부문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
·개국부문 김응일 약사(서울 중구 태평로약국)
·제약부문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유통부문 조선혜 지오영 대표이사
·약학부문 김규원 서울대 약대 교수
·봉사부문 김종렬 대한불교약사회장<


올해 의약계는 예년에 비해 큰 이슈와 갈등없이 약과 약사·약학에 대한 정체성 확립에 주력한 한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매년 되풀이 되던 다른 단체와의 갈등과 반목도 그다지 크지 않았고 연례행사인 수가협상문제도 올해는 의약정간의 합의로 쉽게 마무리됐다.

그러면서 약업계는 올해도 약대6년제 실시와 국산신약개발 등 크나큰 성과를 일구어냈다.

약사회는 약사사회의 오랜 숙원인 약대 6년제를 관철시켜 약사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으며 약사정책 입안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의약품정책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약사사회는 아직도 처방전의 편중과 이에 따른 회원상호간의 반목, 일반약을 비롯한 경영다각화 부진 등 여러가지 난제를 안고 있다.

올해 제약업계는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국산 신약과 특허만료된 신약의 제네릭 개발에 전력투구한 한해였다. 그 결과 동아제약이 10번째 국산신약인 ‘자이데나’를 발매하기에 이르렀고 많은 제약업체들이 제네릭 발매에 뛰어들었다. 과도한 제네릭발매는 외자제약으로부터 국산약의 쉐어를 지키는 장점외에 과열경쟁으로 인한 시장문란과 보험약가인하는 물론 제약업계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올해의 약업계 상황을 바탕으로 약국신문은 ‘올해를 빛낸 인물’로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과 서울 중구 김응일 약사,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조선혜 지오영 사장, 김규원 서울대 약대 교수, 김종렬 대한불교약사회장 등 6명을 선정했다.

본지는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관련자들로부터 부문별 후보를 추천받아 수차례 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일선 취재기자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약사회무 부문에서는 권태정 서울시약회장이 서울시 의약품 명예감시단 발족과 쥴릭과의 거래약정서 개선, 서울시약사학술제의 성공적인 개최 등 발로 뛰며 이룩한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권태정 회장은 2001년 서울시약사회 의약분업정책단장을 맡아 동네약국살리기운동 본부를 이끌면서 개국부문 올해를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도 약대 6년제 실현 등의 공로로 후보에 올랐으나 지난 2003년 첫 직선제 회장으로 당선되면서 그해의 인물로 선정됐기에 배제됐다.

개국부문에는 개국약사들의 ‘세무 도우미’ 김응일 약사가 개국가의 세무상담을 도맡다시피하면서 전문영역을 개척한 공이 평가돼 선정됐다. 김약사는 그동안 전국 순회세무특강을 실시하는가 하면 ‘약국경영과 세무’, ‘약국경영학’을 발간하고 약국간편장부 프로그램 ‘Core Pharm Book’개발에 참여하는 등 개국약사를 위해 열성적으로 일해왔다.

제약부문에서는 국산 신약 자이데나 개발과 전문약의 고도성장, 박카스D 등 활발한 신제품 발매와 함께 제약계 최초로 거대경제단체인 전경련 회장에 오르는 등 빛나는 활동을 전개한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동아제약은 올해 제약업계에서 전문약 성장률 1위를 기록했으며 스티렌·포사네트 등 대형 신제품을 연이어 발매함으로써 앞으로도 고도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유통부문에는 2002년 지오영을 설립, 국내최대의 유통망을 구축한 업체로 성장시킨 조선혜 사장이 도매업계의 대형화·선진화에 앞장선 공로로 선정됐다.

또 약학부문에는 약학인들이 미래의 노벨상감이라고 지목하는 서울대 약대 김규원 교수가 선정됐는데 김교수는 대한약학회 학술위원장을 맡아 두차례의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뤘으며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호암의학상을 수상하는 한편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선정한 ‘2005년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봉사부문에는 파키스탄 지진참사 현장을 찾아 구호활동을 펴는 등 불자 약사로서 봉사활동을 몸소 펴온 김종렬 대한불교약사회장이 선정됐다. 김회장은 관악구약사회장, 대한약사회 총무위원장등 화려한 회무경력과 약국경영을 접고 소리소문없이 선행을 펼치는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올해 공직부문에는 적당한 후보자가 없어 제외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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