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학술정보한방&영양요법
심해상어 간유에 분포 … 산소공급·피부건강 최적식품스쿠알렌(上)
최윤희 기자  |  yhchoi@pharm21.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5.07.18  13:54:4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조스’는 살아있는 화석

가끔 서해안 일대에 상어가 출몰하여 피서객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조스 (Jaws)라는 영화에서 귀에 익은 음악과 함께 출현하는 상어의 날카로운 이빨만 봐도 공포를 느끼기에는 충분하여 여름철 납량영화의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상어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랜 생명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식물의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은행나무에서 flavonoids등 많은 약리활성물질을 얻어 내듯이, 상어에서는 간유(肝油)라는 귀중한 활성물질을 얻고 있다. 필자의 사견으로는 오랜 세월동안 진화를 거의 하지 않은 생명체는 나름대로 완벽한 체내방어와 생리활성조절에 필요한 물질을 가지고 있어, 생존에 더 적합한 형태로 진화할 필요가 적었기 때문에 화석이라 불리는 모든 생물 종들은 많은 약리적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상어는 약 4억년 전에 지구상에 출현하였다. 척추동물의 일종으로 세계적으로 약 250종류가 밝혀져 있다. 동해안 일대 사람들은 돔배기라 하여 상어고기를 즐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우리가 식용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상어는 수심이 200m 미만인 대륙붕에서 서식하는데 이를 표층(表層) 상어라 한다. 이와 달리 수압이 40기압 이상 되는 해저의 대륙붕 사면 (깊이500m~1km)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상어가 있는데 이를 심해 (深海)상어라 하는데 약 50여종이 알려져 있다고 한다.

간유 (肝油)속의 스쿠알렌

심해상어가 산소는 희박하고, 쉿덩어리도 납작하게 만들 만큼의 어마어마한 수압(水壓), 그리고 2~4 도의 한랭한 암흑 등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바로 특이한 장기 구조 때문이다. 바로 간(肝)이 엄청나게 거대한데 몸길이가 불과 1~1.5m 밖에 안 되는 심해 상어의 간은 전체 내장의 80~90 % 를 차지하고 무게는 자기 체중의 1/4까지 나가며 간장의 75% 가 간유로 되어 있다. 특이하게 큰 간에 많은 양의 간유를 저장하는 이유는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이다.
간유에는 스쿠알렌이 80 ~90% 들어 있고 그 밖에 스쿠알란, 비타민 A·D·E·레시틴, 불포화 지방 등이 함유 되어 있다. 예전에 간유구라고 하여 연질캅셀제제가 있었고, 대개 고래나 대구 등의 간유를 사용했는데 이들의 간유는 대체로 비타민 A·D등의 보급을 위한 영양제로 이용되었다. 그러나 심해 상어의 경우는 전혀 다른 계통의 간유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어류에 비해서 스쿠알렌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심해 상어라고 해서 모두 스쿠알렌을 함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비교적 스쿠알렌 함유량이 많은 것은 아이상어라는 종류인데, 이 상어는 간유의 70~ 80%가 스쿠알렌으로 되어 있으며 가스미상어류는 20% 정도가 스쿠알렌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윤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윤석열대통령께 쓰는 2053년 '편지'

윤석열대통령께 쓰는 2053년 '편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윤석열 대통령님께약국신문 주간 겸 대표 이상우 입니다대통령 당선...
강재구소령 서울고후배 김유곤의 ‘사생관’

강재구소령 서울고후배 김유곤의 ‘사생관’

강재구소령(姜在求,1937년 7월 26일~1965년 10월 4일)1937년 인천에서 태...
가장 많이 본 뉴스
1
KPAI 양덕숙 소장,복약지도 ‘코칭세미나’
2
윤석열대통령께 쓰는 2053년 '편지'
3
'대체조제', 회원들에게 물었다!
4
식약처, 29개 의료제품 허가
5
대웅 당뇨신약 '엔블로' 일낸다!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