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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방지·시력보호·두뇌발달·세포재생 촉진뱀장어유
최윤희 기자  |  yhchoi@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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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6.27  10: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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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한국의 삼계탕·일본의 뱀장어

이번 호에서는 여름철 보양식인 뱀장어에 대해 살펴보겠다. 철이 넘어가는 이맘때는 몸의 균형이 흐트러져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쉽기 때문에 보양식을 찾게 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여름보양식은 삼계탕, 보신탕 등으로 복날에 먹는다. 필자가 일본 유학 중에 항상 이맘때가 되면 동네 장어구이장사가 야외에서 구워 가며 냄새로 손님을 유혹해서, 침을 꿀떡 넘기면서 변변찮은 주머니 사정으로 사먹기는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일본에서는 도요날이라 하여 뱀장어를 먹는 날이 있을 만큼 우리 삼계탕과 필적한다. 뱀장어 또는 장어로 부르는 민물장어는 비늘이 없고 껍질과 살이 두꺼우며 몸은 암갈색이고 밑면은 은백색이다.

몸길이는 60㎝에서 1.5m 가량인 것까지 있으며 끈끈한 점액으로 덮여 있다. 여름철에 주로 잡혀 더위를 이기는 보양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은 양식하여 제철이 없는 듯 하다. 뱀장어는 연어(salmon)와는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3000 km나 떨어진 심해에서 부화되어 한국, 일본, 대만 등지의 강을 거슬러 올라와 민물에서 5∼12년을 살다가 다시 태어난 심해로 돌아가 알을 낳고 죽는다. 탁월한 귀소본능(歸巢本能)에 유감하여 한의학에서도 장어의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뱀장어

<식료본초(食療本草)>에는 ‘장어는 습(濕)과 각기· 요통· 풍습 등을 다스린다. 연주창과 장출혈을 앓는 사람은 항상 먹는 것이 좋다’고 나와 있으며,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장어고기는 소아의 감병(疳病)과 기생충으로 인한 복통을 다스린다’고 했다. 뱀장어는 한의학에서 크게 2가지 효능인데, 구충과 생식기 강화이다. 직접 구충작용이 있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듯하고, 충(蟲)에 감염되면 몸의 정기와 진액이 빠져나가게 하여 폐결핵, 피부병, 치질, 음부 궤양 등의 허는 증상을 유발하는데, 뱀장어는 이때 몸의 원기를 회복시켜 이들 충을 몰아내고 잡아먹는 역할을 한다. 생식기를 강화한다는 것은 한의학에서 허리는 콩팥, 즉 생식기에 관련되는 부위인데, 뱀장어의 긴 허리의 힘은 이를 보양해 준다고 생각한듯하다. 남자는 양기를 도와 발기가 잘되게 하고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며 여름을 잘 나게 하고, 여자는 냉이나 산전산후의 허약 등 자궁이 약한 것을 보충해 준다 한다.

건기법에서의 뱀장어유 제품

뱀장어의 지방을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은 영양적으로 쇠기름이나 돼지기름과는 성격이 다르다. 뱀장어유의 불포화지방산은 DHA(Docosahexaenoic ac-id), EPA(Eicosapentaenoic ac-id), 레시친(lecithin)이 풍부하고, 비타민 A, B1, B2, C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 밖에도 omega -3지방산, 무기질, 교질(膠質)단백질 등이 들어 있어 영양을 보급할 뿐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고, 시력을 보호하며, 두뇌발달과 세포재생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건기법에서 뱀장어유 제품은 뱀장어에서 채취한 기름을 섭취하기 좋도록 정제하거나, 정제한 기름을 주원료로 98.0% 이상 함유하도록 연질캅셀 같은데 충전, 가공한 것을 말한다. 뱀장어유 가공식품의 원재료는 품질이 양호하고 변질되지 않은 것이어야 하며 착유한 원유는 공기와 접촉하여 산패되지 않도록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 제조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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