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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산을 효소처리한 소당류 … 위장관 흡수·용해도 탁월키토올리고당 (上)
최윤희 기자  |  yhchoi@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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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6.07  10: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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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올리고당의 화학적 족보

좀 지루하긴해도 전호에서 키틴, 키토산, 글루코사민까지 화학적으로 같은 원천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을 다뤄 왔기 때문에 본 호에서는 이와 관련한 마지막으로 키토올리고당(chito-ligosaccharide)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수회에 걸쳐 기술한 것을 화학적으로 정리,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게나 새우와 같은 갑각류의 겉껍질을 분쇄하여 단백질, 소금기 등을 제거하면 키틴이 얻어진다. 이 키틴을 탈아세틸화하면 키토산이 얻어진다. 키토산을 가수분해하면 글루코사민이란 단당류(monosa-ccharide)가 얻어진다.

그런데 키토산을 가수분해(hydrolysis)라는 강력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효소처리 (en-zymatic treatment)라는 좀 더 마일드한 방법을 사용하면, 당의 사슬이 모두 토막 나 단당류로 분해되지 않고, 당의 분자 수가 2개에서 10개 정도되는 소당류 (少糖類)로 되는데 이를 올리고당(oligosaccharide)이라 한다. 키토산을 출발로 하여 얻어진 소당류라고 하여 키토올리고당이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다.

그럼 왜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되었을까? 전술한 키틴, 키토산은 여러가지 좋은 생리활성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글루코사민이 β-1,4로 결합된 천연고분자다당류로 분자량이 매우 커서 경구로 투여해도 위장관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물에 대한 용해성도 매우 낮은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키틴, 키토산을 효소로 분해하여 투여하면 흡수도 좋아지고, 효과도 개선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올리고당의 강점

요즘 올리고당류가 뜨고 있다. 치약, 껌, 요리당 등 단맛을 필요로 하는 모든 제품에서 우리는 올리고당을 사용한다는 광고문구를 흔히 볼 수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 단맛을 내는 전통적인 설탕과 올리고당류는 맛에 있어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설탕으로 인한 비만, 당뇨 등 부정적인 결과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로서 새로운 당류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올리고당이다.

소화가 잘 안되는 난소화성(難消化性)으로서 저칼로리를 나타내며, 충치 예방효과 및 장내 유용 미생물인 비피더스균에 의해 선택적으로 이용되는 장점 등의 많은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특히 키토올리고당은 면역을 증진시키고, 항암성을 가진다는 보고가 나온 후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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