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약국인테리어 시공이 약국의 마케팅전략과 무관하게 시공해온 것이 사실이다.
머천다이징, 레이아웃, 디스플레이, 셀링 전략 등을 조화시켜 점포의 활용가치를 최대로 높이고 판매성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약국마케팅전략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일치시켜야 한다. 약국특성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져야 한다.
그동안은 보기 좋게 인테리어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시공하고 선배나 동료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잘생긴 약국을 벤치마킹하고 타 약국과 똑같은 방법으로 머천다이징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한마디로 약국마다 특성을 살려 차별화하지 못하고 일률적이었다.
인테리어를 발주하는 약사나, 설계 및 시공하는 인테리어업자 모두가 R&D하지 않았고 따라서 그에 따른 지식과 기술이 미흡했다. 그러다 보니 좋아 보이는 약국의 인테리어를 벤치마킹 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전문시대의 전문약국 인테리어가 이와 같다면 당연한 잘못이다. 일례로 우리가 무심코 봐 넘기고, 좋아 보이기만 하는 백화점 인테리어가 기능형 인테리어의 실례다. 그렇다고 백화점식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약국은 타 업종과 달리 약이란 상품과 약의 전문지식을 판매하는 특수한 성격을 띈 유통업체다. 그에 따른 적합한 기능형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차세대는 전문약국으로 개국하고 약국마케팅전략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일치시키는 기능형 인테리어로 모델링 하고 selling을 구사하는 경영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기능형 인테리어 시설비용이 더 비싼 것도 아니다. 기능형 인테리어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marketing과 selling의 기대성과를 높이기 위한 디자인의 변경이다.
이제 전문시대의 전문약국은 그 약국의 형태와 마케팅전략에 걸 맞는 기능형 인테리어의 설계 시공이 또 하나의 중요한 약국지식경영이 되었다. 기능형 인테리어의 설계 및 시공은 다음과 같다.
Knowledge
튀는 차별화 전문약국으로 디자인한다.
상품군 섹션별로 디자인한다.
전문약국의 연출과 머천다이징 전략을 일치시켜 디자인한다.
여유가 된다면 건강상담코너를 둔다.
공부하는 약국장의 모습을 보인다.
기능형 인테리어를 약국포지셔닝으로 이용한다.
맞춤 마케팅 및 기성 마케팅전략에 따라 디자인한다.
약국경영연구소 개국지원팀을 활용하면 기능형 디자인과 합당한 가격으로 시공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약국비즈니스전략 12가지를 학습하고 나서 무엇을 느꼈는가? 이제 그렇게 해야 하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실행방법을 기획할 것인가? 아니면 듣고 흘리는 하나의 조언으로 생각하고 이 책을 덮어 버릴 것인가? 같은 값이면 전자를 선택하여 무엇이라도 시작하라.
이때 요구되는 비즈니스전략이 한 가지 더 있다.
13번째 약국비즈니스 전략으로 ‘코칭(Coaching)전략을 선택하라.’를 추가한다.
지금까지 학습한 약국비즈니스 전략 12가지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경영능력과 감각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사들은 경영능력이 취약하여 실행으로 옮긴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도 아니고 실행한다고 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이때 요구되는 솔루션이 ‘코칭전략의 도입’이다.
코칭전략이란 약사들에게 다소 낯선 어휘이지만 최근에 기업가에서 점점 붐이 일고 있는 전략이다. 코칭전략이란 간단하게 말해 경영상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찾아낸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전문지식능력을 외부로부터 조달하는 전략이다.
왜 외부로부터 지식을 조달해야만 하는가?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는 내부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내부지식을 갖추면 되지 않겠는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코칭전략의 도입은 비용이 싸고 실행이 빨라 경제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한동안 구조조정을 거친 우리의 기업들에게 오늘날 가장 각광 받는 아웃소싱의 대표적 사례다.
코칭이란 문제를 찾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찾아낸 문제점을 약국(기업)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 주는 것이다. 즉 파트너가 되어 함께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동반자 역할의 수행이다.
그러므로 어떻게 생각하면 위에서 말한 12가지 전략 이상으로 중요한 전략이다.
그러나 12가지 전략에 포함시키지 않은 이유는 필자가 컨설턴트이고 보니 약사들이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었다.
약국경영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필자에게 질문을 해오는 약사들이 많이 있다.
문제점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어보면 십중팔구 약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아 코칭을 하지 않으면 안될 문제라 코칭의 필요성을 건넨다.
당신 약국은 왜 안 되는가?
그러면 대부분의 약사들은 네가티브한 생각을 먼저 한다. 그래서 그 후부터는 아예 몇 가지 방법을 말해준다. 그리고 두고 보면 왠지는 몰라도 실행하지 않는다. 아마도 경영기술의 부재로 자신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결국 문제점을 덮어 버리고 만다. 그것이 오늘날 약사들의 경영마인드다.
약국에 따라 한 달에 수백 만원에서 천여 만원의 수입을 잃어버리고 살면서도 코칭비용을 아까워하는 것이 다른 기업체들과 틀린 점이다.
바른 코칭은 좋은 진료고 좋은 치료로 아픈 사람이 치료를 받는 일과 같다.
시장을 다시 보고 전략을 다시 짜라. 그러면 당신 약국의 수입도 늘 것이다.
미래에는 어떤 약사가 성공하는 약사가 될까? 외부의 전문가로부터 생산능력을 조달 이용하는 약사가 될 것이다.
이제 내부의 생산능력으로 약국이 경쟁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자신의 능력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 경영혁신을 하면 당신약국도 잘될 수 있다. 그때 필요한 것이 코칭전략의 도입이다. 코칭의 경제적 가치가 크다는 사실은 필자가 이미 수백회의 컨설팅을 거치면서 검증한 사실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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