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계획의 의의
인력계획은 현재 및 장래의 각 시점에서 약국이 필요로 하는 종류의 인원수를 사전에 예측하고 결정하며, 계획하는 것이다.
인력의 수요예측은 장래에 약국이 필요로 하는 종류의 인원이 얼마인가를 예측하는 것이다.
●모집의 의의
인력수급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장래의 필요인력의 수, 종류, 장소 및 시기를 바탕으로 해서, 조직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의해서 조직의 내외에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게 된다.
이때 조직내부로부터 충원은 승진 또는 재배치에 의해, 조직외부로부터의 충원은 모집 및 선발(recruitment and selection)에 의해 수행된다.
모집관리는 소요인력을 조직외부로부터 조달하는 과정의 출발점이며, 이를 바탕으로 조직은 유능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모집(recuitment)이란, 선발을 전제로 하여 양질의 인력을 조직으로 유인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모집원
ㅇ광고활동
광고를 통한 모집은 약국이 필요로 하는 자질을 지닌 후보자 집단에게 국한시켜 광고할 수 있는 광고매체(media)를 선택할 수 있고, 응모자가 스스로의 자질을 평가해 지원할 수 있도록 약국과 직무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ㅇ직업소개소
직업소개소 가운데는 공공적인 성격을 띄고 비영리적으로 운영되는 공공소개기관과 수수료를 받는 영리적인 사설소개소가 있다.
ㅇ근무 약사나 현직 종업원에 의한 추천
현직에 있는 근무약사나 종업원은 그 약국과 약국의 환경을 염두에 두고 만족시킬 만한 인물을 추천하게 된다. 기존 약국종사자들의 사기가 높고 약국에 대한 공헌의욕이 강한 약국일수록 이 방법을 채택하면 적은 비용으로 유용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반면 약국 내의 기존 분위기에 따라서는 채용된 신규사원과 추천한 종업원이 파벌을 형성해 다른 종업원과의 인간관계를 해치게 되는 위험도 있다.
ㅇ교육훈련기관
EDI 청구 등 약국에서의 직무가 점차 전문화되면서 전문지식을 습득한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근 고등학교나 학원 등 교육기관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 졸업생들을 쉽게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ㅇ예기치 못했던 응모자
약국 측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취업희망자가 인터넷·우편이나 직접 약국을 찾아와 취업상담을 요청하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 약국은 현재 결원 중인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면 즉시 상담을 허락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앞으로 충원을 위해 신속하고 정중한 회답을 주어 공급원을 확보해 두어야 한다.
ㅇ가까운 친지
개인 또는 가족 소유약국에서는 친족들을 고용하는 것이 하나의 피할 수 없는 고용방법이 된다. 이 방법은 능력에 따른 고용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 약국에 대한 관심과 충성도는 대단히 클 수 있다.
ㅇ일시 고용계약
단기간을 통해 볼 때 필요한 인력의 수는 변동하기 마련인데, 이에 대처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필요한 기간 동안 고용하고 그 기간이 끝나면 해고하는 방법이다. 외국에서는 단기간 종업원을 빌려주는 전문적인 약국이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파견근로에 관한 입법화를 한 바 있다. 이 방법을 택하는 약국 측에서는 잘 훈련된 인력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인에 대한 연금과 보험금 및 기타 특별 수당 등의 지급의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시간제 근무직원 활용법
대부부 시간제 근무자는 지역주민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나쁜 소문으로 인해 약국의 평판을 떨어뜨리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일시고용이란 기존 관념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시간제 약국근무자라고 해도 고용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용계약서에는 일의 내용, 장소, 근무시간, 기타 필요한 근로조건에 대해 일단 계약형태를 갖게 되면 근무하는 사람의 책임감도 향상되고 나중에 불만을 갖는 일도 면할 수 있다.
시간제 근무자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근직원과 차별화되지 않는 것이다. 휴가는 물론 상여금 등도 정규직원에 준하여 지불하는 것이 좋다. 약국에 대한 애착심과 책임감을 정규직원과 똑같이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간제 근무자는 말 그대로 시간제 근무인 만큼 근무시간을 확실히 엄수하도록 주지시켜야 한다.
이런 근무자들은 약국이용도가 높은 주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모든 면에서 빈틈없는 배려가 필요하다.
●최몽순·팜웨이 편집장(pharm21@chol.com)<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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