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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손톱, 관절, 머리카락 구성하는 기본재료글루코사민(上)
최윤희 기자  |  yhchoi@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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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4.22  1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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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글루코사민 광고전

"What you are is what you eat"라는 말이 있다. 우리의 몸은 바로 우리가 섭취하는 물질로 이뤄져 있다는 소리이다.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서 쉽게, 그리고 다량으로 섭취(또는 흡수)할수 있는 물질을 기초로 하여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물질을 체내에서 재탄생시키고 있다. 인간도 예외없이 주변에서 쉽게 섭취할수 있는 당(glucose)과 단백질(protein)을 소화하여 얻을 수 있는 아미노산(amino acid)를 주 재료로 하여 아미노당인 글루코사민 (Glucosamine)을 만들어 낸다. 이름자체가 glucose+amine을 합친 용어로 화학적 기원을 쉽게 짐작하실 것이다. 건강기능성식품에도 어떤 유행 같은 흐름이 있는데, 요즘 업체마다의 전쟁을 방불케하는 광고공세와 환자사이에서의 구전(口傳)효과로 한창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글루코사민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체내에서 역할

인체가 당과 아미노산을 섭취하여 글루코사민을 만들어내는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 인체가 필요로 하는 조직을 구성하는 기본재료(생체구성성분)이기 때문이다. 글루코사민은 뼈, 손톱, 머리카락등의 재료가 될뿐 아니라, 관절연골에서 발견되는 glycosaminoglycan이라 불리는 뮤코다당(mucopolysaccharide)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이 있다. 그 외에도 소화기, 순환기 내의 기초점막, 관절부위의 활액, 인대, 건을 포함한 신체 조직의 대부분을 이루는 물질이고 상처의 치유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물질이다. 글루코사민의 결핍은 이러한 중요 고분자의 생산율을 저하시켜 특정 조직을 약화시킨다. 특히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슬관절염의 경우, 오랫동안 체중을 지탱하는 무릎관절의 장시간 사용에 따른 결과로도 볼수 있지만, 노화에 의해 필요량을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체내 합성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글루코사민 고분자를 함유하는 조직은 각종 건(腱)과 인대, 연골, 활액, 점막, 안구의 몇몇 조직, 혈관 그리고 심장판막이다. 글루코사민은 관절 유동액과 주변 조직의 주요 충격완화 성분을 이루는 생화학물의 하나이다. 글루코사민과 그 작용을 하는 고분자는 관절과 척추관절내의 활액을 걸쭉하고 탄성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관절내의 조직은 이 윤활 활액이 점도를 잃을 때 손상을 입는다. 정상적 완충력이 상실되고 뼈와 연골은 서로 부딫친다. 따라서 연골은 점점 약화되어 움직이거나 굽히는데 문제를 야기한다. 이런 증상은 척추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신경에 자극을 주어 그 기능을 파괴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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