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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 총회 의장 윤주섭 약사“성분명처방 관철위해 온힘 쏟을 것”
박환국 기자  |  hwan21@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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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3.21  10: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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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경영 35년·회무참여 33년 외곬

지난호 릴레이 인터뷰의 주인공 주옥경 약사가 윤주섭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에게 바톤을 넘겼다. 윤주섭 의장은 지난 1970년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 윤약국을 개업해 지금까지 경영하고 있는 이 지역의 터줏대감이기도 하다.


윤주섭 의장은 지난해 서울시약사회 총회에서 경선 끝에 당선됐다. 경선 끝에 당선된 만큼 앞으로 ‘화합의 장’을 열어나가겠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윤 의장은 이같은 소신을 임기가 끝날 때까지 지킬 수 있도록 대의원들에게 자긍심을 가지고 약사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를 들어 지난 총회에서 불거져 나온 용천 성금 건과 같은 사안을 논의할 때 성분명 처방·약사감시 일원화와 같은 큰 틀에서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 윤주섭 의장에게 약사회 임원이라는 ‘감투’는 중요하지 않았다. 지난 1972년부터 1993년까지 서대문구·은평구약사회에서 위원장직에서만 활동한 것만 보더라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지난 1993년 12월부터는 은평구약사회장 직을 수행하기 시작해 9년동안 묵묵히 단위약사회장으로 몸담기도 했다.

윤주섭 의장이 생각하는 ‘회장觀’은 리더십과 책임감이 충만한 사람. 가령 단위약사회장이라면 회원 약국이 여러 가지 이유로 업무정지를 받을 경우 이중처벌 등의 불이익이 없도록 열심히 활동하는 것은 물론, 대관업무에 있어서도 약사 역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다.

윤 의장은 “한약분쟁이후 10여년 동안 약사 사회가 힘겨운 과정을 겪었지만 그 고통을 참고 이겨낸 것은 중앙회에서 단위약사회에 이르기까지 개국약사가 구성원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이나 일본의 경우 약사회 임원이 관료나 제약회사 간부로 정부의 입김에 강한 영향을 받은 반면, 우리나라는 개국약사들이 회무를 맡으면서 회원들을 생각하며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사 직능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주섭 의장은 “분업 이후 수가 편성 등에서 의·약사간의 격차가 너무 크다”며 수가 조정과 성분명 처방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을 구조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잘 쓰이는 약물 20∼30개만 성분명 처방을 실시하면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건강보험재정의 건전화와 약국 재고약의 부담 감소, 리베이트로 인한 부패를 척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장은 약사의 직능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약국경영 매출에 있어 처방약과 일반약의 균형을 잡는 것은 물론 연구 등 끊임없는 자기 채찍이 필요하며, ‘일반약 제값 받기’ 운동을 통해 약사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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