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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기름, 난황, 간, 뇌에 다량 존재...화장품에도 응용레시틴(下)
최윤희 기자  |  yhchoi@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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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3.21  09: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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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틴의 화학구조

레시틴(포스파티딜콜린)은 전형적인 인지질 구조에 콜린이라는 화학구조물을 더 갖고 있다. 사람이 섭취하면 분해되어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레시틴은 살아있는 생명체에서 세포막이나 신경조직, 뇌조직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난황, 콩기름, 간, 뇌 등에 다량 존재한다. 알코올, 에테르에 용해되며 물과는 에멀젼(emulsion)을 만든다. 이런 성질을 이용한 것이 마요네즈다. 마요네즈는 대부분이 물이고 식물성 기름과 식초 또는 레몬주스, 계란노른자가 주성분으로 물과 기름이 섞여있다는 것을 못 느낄 정도로 안정된 에멀젼 상태를 유지한다.

건기식에서의 레시틴제품

건기법에 의하면 레시틴제품은 크게 콩에서 얻어지는 대두레시틴과 난황에서 얻어지는 난황레시틴으로 나눠진다. 여기서 분리된 인지질 함유 복합지질을 사용에 적합하도록 정제한 레시틴을 주성분으로 60.0%이상을 함유하도록 제조,가공한 제품을 말한다. 최근 전문지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건강기능성식품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가장 높은 품목이 레시틴이고(31%) 가장 낮은 제품이 배아제품(0.08%)으로 조사되었다. 다시 말하면 레시틴의 생산능력이 실제 소요량에 가장 근접하여 시설의 과잉투자가 적은 품목이다. 레시틴은 세계 유화제(emulsifier) 시장에서 4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식품 첨가물로서 전술한대로 대개 콩(大豆)과 계란노른자에서 추출하여 제조된다. 원료에 따라 대두계는 일반 식품용으로, 난황계는 고급 식소재와 건강식품, 의약품, 화장품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약국에서 취급하는 레시틴 제품의 선택은 크게 두가지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 한가지는 원료의 제조기술수준과 제제화 기술수준이다. 예전에는 단순히 난황에서 기름을 짜내는 수준의 난황유(계란기름) 제조사들이 난립했으나 건기법이 제정되면서 레시틴 제품에 대한 기준이 뚜렷해졌고 위생적인 시설을 갖춘 제조사만이 정확한 성분 규격을 갖춘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바이오벤처기업이 초임계 추출이라는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레시틴원료를 순도높게 만들어 내는 기술을 확보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얻어진 레시틴도 높은 점도로 인해 상온에서는 고체 상태인데 이것을 건강기능성식품의 형태인 액체 상태의 캡슐로 제조하는 제제화 기술까지 확보되어야 하므로 제품선택에 참고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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