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학술정보한방&영양요법
세포막, 신경조직 구성 생명기초물질레시틴(상)
최윤희 기자  |  yhchoi@pharm21.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5.03.04  13:48:3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계란에 관한 오해

을유년 (乙酉年) 닭의 해를 맞아 계란 노른자에 많이 들어 있는 레시틴에 관해 살펴볼까 한다. 레시틴(lecithin)이란 용어자체가 '계란 노른자'를 뜻하는 그리이스어 레시토스(Lecithos)로부터 유래했을 만큼 노른자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콜레스테롤 덩어리'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필자의 주변에서 계란먹기를 꺼리고, 굳이 먹더라도 노른자는 빼고 먹는 사람도 많다. 웰빙 열풍에다 조류독감까지 겹쳐 최근 우리나라의 계란 소비량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해외농업처(FAS) 2001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계란 소비량은 연간 170개로 일본 (346개), 대만 (342개), 중국 (301개), 미국 (258개), 프랑스 (265개) 등의 50~70% 에 지나지 않아 최하위 수준이다. 그나마 제과, 제빵, 유제품, 마요네즈 등의 생산에 소요되는 간접소비량 100~120개를 빼면 직접 소비량은 1인당 60~70개 정도이다. 계란에 콜레스테롤이 든 것(약 470 mg정도)은 사실이기 때문에 심장병이나 고지질혈이 있는 환자는 삼가하라고 의사들이 충고해 왔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서면서 계란 노른자 속의 레시틴이란 성분이 함께 있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계란을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지 않으며, 콜린이라는 성분은 두뇌 활동에 도움을 줘서 기억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치매를 예방한다는 의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무조건 계란을 먹지말라는 것은 잘못한 건강상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계란을 명실상부하게 '50g짜리 완전식품'이게 하는 것이 바로 레시틴이란 성분이다.

레시틴(lecithin)
레시틴의 다른 이름은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 레시톨 (lecithol), 비테린 (vitellin), 케레신(kelecin), 그라뉼레스틴 (granulestin)등이 있는데 지방산에 인산기가 붙어있는 인지질(phospholipids)이다.

양면성에 의한 생리활성
물속에 기름을 약간 넣고 저었을때 처음에는 아주 작은 기름방울들이 물속을 떠다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기름방울들이 뭉쳐서 하나의 큰 방울로 된다. 이것은 표면장력에 의한 현상으로, 서로 친하지 않은 매질이 만나는 면적을 줄이기 위해 일어나는 것인데 마요네즈에서 그러한 상분리(相分離)가 일어나면 안되기 때문에 물속에 미세한 기름방울들이 유지될 수 있도록 양쪽(물, 기름) 성분과 친한, 일종의 다리 역할을 해주는 물질을 넣는다. 그것이 바로 계면활성제 (surfactant)이다. 계란노른자에 들어있는 성분 중에 레시틴(lecithin)이 천연 계면활성제이다. 레시틴은 친수성과 소수성 부분을 함께 가지고 있어 이런 양면성을 이용하여 인체 내로 흡수되면 소수성부분이 콜레스테롤을 잡아내어 친수성부분이 물과 함께 배출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레시틴의 건강기능성식품으로서의 효능은 세포막, 신경조직을 구성하는 생명기초물질로서 두뇌의 영양공급, 기억력 향상, 치매예방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해하고, 항산화작용을 하며 비타민 A,D,E,K와 같은 지용성비타민의 생체 내 효율을 증가시킨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윤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윤석열대통령께 쓰는 2053년 '편지'

윤석열대통령께 쓰는 2053년 '편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윤석열 대통령님께약국신문 주간 겸 대표 이상우 입니다대통령 당선...
강재구소령 서울고후배 김유곤의 ‘사생관’

강재구소령 서울고후배 김유곤의 ‘사생관’

강재구소령(姜在求,1937년 7월 26일~1965년 10월 4일)1937년 인천에서 태...
가장 많이 본 뉴스
1
KPAI 양덕숙 소장,복약지도 ‘코칭세미나’
2
윤석열대통령께 쓰는 2053년 '편지'
3
'대체조제', 회원들에게 물었다!
4
식약처, 29개 의료제품 허가
5
대웅 당뇨신약 '엔블로' 일낸다!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