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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上 - 발생병기는 虛·火·風·痰·氣·血중경락에 거풍·양혈·통락하고 대진범탕 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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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2.14  1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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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은 졸중이라고도 부른다. 본 병은 병세가 급촉하고 증상이 다단하고 변화가 신속하며 풍의 선행수변의 특징이 비슷한 고로 중풍이라 칭한다. 본 병은 졸연히 혼미해 넘어가서 인사불성이 되어 구안와사, 반신불수, 언어가 어둔해지는 등을 주요한 증상으로 하는 일종의 질병이다.

중풍에 대한 기록은 일찍 <내경>부터 있기 시작했다. 그 증상에 대하여 발병의 부동한 계단에 근거하여 부동한 기재가 있다. 졸중, 혼미하고, 대궐, 박궐 등에 대한 묘술이 있고, 반신불수에 편고편풍·신편불용·비풍 등 여러가지 명칭이 있다. 병인방면에서 <내경>에는 기재가 아주 많은데 바로 <영추·자절진사>편에서 말하다시피 “허사가 반신에 편객해 있고, 깊이 들어가 영위에 자리 잡고 있으니 영위가 쇠약해져 진기가 떨어지고 사기만 남으니 편고로 된다.”

<소문·조경론편>에서는 “혈이 기와 함께 위로 가면 대궐로 되는데 궐하면 폭사한다. 기가 다시 돌아오면 살 수 있고, 되돌아오지 않으면 죽는다”고 했다. 이 밖에 또 본병의 발생과 체질, 음식, 정신자극, 신경과민 등의 요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예를 들면 중풍의 병변부위에 대하여는 <소문·조경론편> 기혈병역지설에 근거하여 <소문·왕기진장론편>에서 말한 것처럼 “춘맥이 현한 것 같고 … 그 기가 실하고 강한데 이는 태과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잘 잊어버리게 하는데 왕빙은 忘자는 怒자를 잘못 쓴 것이다. 영추경왈 “간기가 실하면 노한다”라고 했다. 이로부터 알 수 있는 바 중풍의 병변부위는 주로 두부에 있다.

후세의 의가들이 처한 역사 조건 그리고 각 사람의 경험이 서로 다른 까닭에 중풍의 병인병기와 그 치료법도 의견이 많이 다른데 그 발전은 대체적으로 두 단계로 나눈다. 당송 이전에는 주로 ‘외풍’학설을 위주로 하고 대부분은 ‘내허사중(내가 허하니 사를 맞는다)’으로 입론했다.

예를 들면 <금궤요약>에서 맥락이 공허하니 풍사가 허함을 타고 가는데 또 사중의 깊고 옅음에 따라 병정의 경중에 따라 중락, 중경, 중부, 중장으로 나눈다. 치료상에서는 흔히 소풍거사, 부조정기의 처방을 썼다. 당송 이후 특히 금원시대에 와서는 ‘내풍’을 특별히 입론하였는데 중풍 병인학설상에서의 한 가지 큰 전환점이라 말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유하문이 ‘心火暴心’을 주장하고, 이동원은 ‘正氣自虛’로 생각하고, 주단계는 ‘濕痰生熱’을 주장했다. 역대의 의가들은 중풍병인 학설상에서 각기 자기의 견해를 주장하여 쉽게 혼란을 초래했다.

왕리가 병인학의 각도에서 귀류하고 ‘진중’·’류중’을 제기했다. 장경악은 또 ‘非風지설’을 창도하고 ‘內傷積損’의 논점을 제기했다. <경악전서·비풍> 중에서는 “모든 병에 걸린 자는 대다수가 평소에 조심하지 않거나 혹은 칠정에 내상하고, 혹은 주색이 과도하여 먼저 오장의 진음을 상하고 … 음이 먼저 휴허하고, 후에 양이 손상되며 음이 하함하고 양은 위로 올라가기에 음양이 상실하게 되고, 정기가 불교하는 고로 갑자기 혼미하고 졸연히 넘어간다.”

이 저서의 <궐역>편에서는 또 <내경>의 ‘대궐지설’을 인용하여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졸도포복의 중풍도 담화가 상옹한 중풍이다.” 같은 시대의 의가 이중재는 또 중풍을 폐, 탈 두 개의 증으로 명확히 구분했다. 엽천사는 진일보로 “정혈쇠모, 수불함목 … 간양편항, 내풍시기” <임증지남의안·중풍>의 발병 원인을 간명했다. 동시에 또 치료상에서 수불함목하여 내풍이 때때로 일어나는 자는 자액식풍, 보음잠양으로 치료하고 음양이 모두 손상된 자는 온유, 유윤으로 치료하고 후유증은 익기혈, 청담화, 통경락으로 치료한다.

폐증은 至寶丹으로 개규하고, 탈증은 蔘附로 회양한다는 것을 제출함으로써 치료방법을 더욱 완전하게 했다. 왕청임은 또 오로지 기허로 입설하고 보양환오탕으로 중풍을 치료하기를 즐겼는데, 지금까지도 임상에서 늘 쓰는 방제의 하나이다. 근대의가인 장백용·장산뢰·장수보는 전인들의 경험을 총결하고 현대의 의학지식에 결합하여 진일보하게 발병기리를 탐구하는 가운데서 본병의 발생은 주로 간양화풍, 기혈병역, 직충범뇌하는 데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 병인병기

중풍의 발생의 중요한 요소는 환자가 평소에 기혈이 휴허하고 심·간·신 삼장의 음양이 실조한데다가 우사뇌노, 음주포식, 방사에 쇠약해지고, 외사의 침습 등이 유인으로 되어 기혈운행이 저애를 받아 기부근맥이 유양을 잃게 된다. 음이 아래로 휴허하고 간양이 폭장하고, 양이 화풍하여 동하며 혈이 기를 따라 역하고 협담협화한다. 청규가 몽폐하여 상실하허를 형성하고, 음양이 상호 연계되지 않는 위급한 증후를 초래한다.

(1) 積損正衰 : 연로하여 체쇠, 간신음허, 간양이 편항하거나 신경과민으로 기혈이 휴손되고 진기가 모산되고 아래로는 음이 휴허하고 간양이 상항하여 양화풍동하니 기혈이 상역하여 올라가 원신을 덮어버려서 본병이 돌발한다. 바로 <경악전서·비풍>편에서 말한 것 같이 “졸도는 흔히 혼절로 오는데 모두 내상적손으로 인한 폐해로 인하여 온다.”

(2) 음식부절 : 술과 기름지고 단 것을 즐겨먹고, 기포가 적당하지 못하고 혹은 기가 약하고 중기가 휴허해져 비가 건운을 잃게 되고 취습생담, 담울화열하여 경락이 조체하고, 청규가 몽폐한다. 혹은 간양이 왕성하고 횡역하여 비를 범하니 비의 운화가 실사하여 내생담탁하고 혹은 간화가 내치하여 진액이 달여져 담으로 되어 간풍이 담화를 협잡하게 되고, 경락이 막히고, 청규가 몽폐하여 돌연히 혼미하고, 불수한다. 이것이 바로 <단계심법·중풍>에서 말한 “습토생담, 담생열, 열생풍한다”와 <임증지남의안·중풍>에서 말한 “풍목이 과동하니 중토가 수장되어 그를 이기는 것을 방어하지 못하니 … 음식이 담으로 변하여 … 혹은 풍양이 상요하여 담화가 청규를 막아 의식이 맑지 못하다.”

(3) 정지소상 : 오지가 과극하여 심화가 폭성하고 혹은 소체가 음허하여 수불함목한데다가 정지에 상하여 간양이 폭동하고, 심화가 동하며 풍화가 상선하니 기혈이 상역하여 심신이 혼미하고 졸도하여 인사불성이 되기까지 한다. 바로 <소문현기원병식·화류>에서 말한 것 같이 “흔히 희로사비공의 오지의 과극으로 졸중하는 자는 모두 열이 심한 때문이다.”

(4) 기허사중 : 기혈이 부족하여 맥락이 공허하니 풍사가 그 허함을 타고, 경락에 들어가 기혈이 비조되고 기육근맥이 유양을 잃고, 혹은 기가 쇠하여 담습이 성하고 외풍이 담습을 동하게 하여 경락을 폐조하여 불수를 초래한다. 바로 <제병원후론·풍편고후>에서 말하다시피 “편고하는 자는 혈기가 편허하니 피부가 열려서 풍습에 맞아 풍습이 반신에 객하여 분주지간에 있다. 혈기를 응삽하게 하여 윤양하지 못하니 진기가 사라지고 유독 사기만이 남아 편고로 된다.”

상술한 것을 종합하면 중풍의 발생은 병기가 복잡하기는 하지만 귀납하면 허(음허·기허), 화(간화·심화), 풍(간풍·외풍), 담(풍담·습담), 기(기역), 혈(혈어) 6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그 중에서 간신음허를 근본으로 한다. 이 여섯가지는 일정한 조건하에 상호작용하여 돌연히 발병한다. 외사의 침습으로 인발한 것을 외풍이라 칭하고 또 진중풍 혹은 진중이라 하며, 외사의 침습이 없이 발병하는 것을 내풍이라 칭하고, 또 류중풍, 혹은 류중이라 칭한다. 임상으로 놓고 볼 때 본병은 내인으로 인하여 인발한 자가 많다.

● 유증감별

본병은 응당 궐증과 감별해야 한다.

중풍 : 혼미할 때 구안와사, 반신불수가 나타나며 깨어난 후에도 흔히 후유증이 있다.

궐증 : 혼미할 때 얼굴색이 창백하고, 사지가 궐냉하며 구안와사가 없다. 수족편폐, 사지가 수축하는 등 증상도 없다.

전간증 : 혼미할 때 사지가 수축하고, 입에 거품을 물거나 이상한 소리를 치며 깨어난 후에는 정상사람과 같다.

경증 : 항배가 뻣뻣해지고 사지가 수축하며 심지어 각궁반장 혹은 혼미하나 구안와사와 반신불수의 증상은 없다.




● 변증론치
본병의 발생, 병정은 경중완급의 차별이 있는데 경한 자는 혈맥경락에 제한되어 있고, 중한 자는 늘 유관된 장부에 파급되기 때문에 임상에서는 늘 중풍을 중경락과 중장부 두 가지 큰 류로 나눈다. 중경락은 일반적으로 신지가 변동이 없으므로 병이 경하고 중장부는 늘 신지가 맑지 않는 현상이 있으므로 병이 중하다.
● 중경락
(1) 낙맥공허, 풍사입중
【증상】 기부에 감각이 없고 수족이 마비되어 돌연히 구안와사하고 언어에 불리하며 입으로 침을 흘리고 심지어 반신불수한다. 혹은 오한, 발열, 지체가 수축하고, 관절이 시큰거리며 아픈 등 증상이 겸해져 나타난다. 태박백, 맥은 부삭하다.
【증후】 정기가 부족하여 기혈이 쇠약한 고로 피부에 감각이 없고, 수족이 마비된다. 정기가 부족하여 맥락이 공허하고 위외가 불고하여 풍사가 허함을 타고 중경락에 들어와서 기혈을 비조한 고로 구안와사하고 언어가 불리하고, 입가에 침을 흘리며 심지어 반신불수한다. 풍사가 외습하여 영위가 불화하고, 정사가 상쟁하는 고로 오한, 발열, 지체구급, 관절이 산통하며 태박백, 맥이 부삭하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중락의 병사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은 구안와사, 입가에 침을 흘리고, 언어가 불리한 것이다. 만약 경락이 모두 사에 맞은 자는 병정이 비교적 중한데, 반신불수가 나타난다.
【치법】 거풍, 양혈, 통락.
【방제】 대진범탕을 가감한다. 방중에서는 진범·방풍·강활·백지·세신으로 해표거풍하고 지황·당귀·천궁·적작으로 양혈행혈하였는데, 바로 “血行 風 自滅”의 뜻을 취한 것이다. 백출·복령으로 건비거습했다. 내열이 없는 자는 생석고·황금을 빼고 백부자·전갈을 가하여 거풍담, 통경락했다. 풍열표증이 있는 자는 강활·방풍·당귀 등 신온지품을 빼고, 상엽·국화·박하를 가하여 소풍청열한다. 구역담성, 태니맥활하면 지황을 빼고 반하·남성·귤홍·복령을 가하여 거담조습할 수 있다. 수족이 마비되고, 피부에 감각이 없으면 지미복령환을 가하여 통리경락할 수 있다. 노년체쇠한 자는 황기를 가하여 익기부정한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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