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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늘푸른약국 최경선 약사천연비타민으로 활로 찾는 개국약사
박환국 기자  |  hwan21@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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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1.31  11: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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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약국은 아름다운 상담 공간"

지난호 릴레이 인터뷰의 주인공 문윤자 약사가 같은 서초구에서 약국을 하고 있는 20년 학교 후배 최경선 약사에게 바톤을 넘겼다.


늘푸른약국 최경선 약사가 추구하는 경영 컵셉은 "작은 약국이 환자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덕성약대 93학번으로 지난해 3월 서초동 오피스텔 건물의 기존 약국을 인수해 개업한 것도 최 약사가 추구하는 약국에 대한 가치를 가장 잘 살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당장 처방전을 통한 약국의 수익구조 연결보다는 상담 중심의 약국을 운영하는 것이 제가 가진 약국에 대한 믿음이었기 때문에 처방전보다는 작고 아늑한 약국이 개업의 우선 조건이었어요".

"우리약국을 찾는 환자들의 대다수는 불성실하고 권위적인 의사에게 실망해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오는 환자들에게 제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환자와 같은 눈높이에서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환자가 알고 싶은 것들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것뿐이지요".

약국을 찾아오는 환자를 가족이라고 여기고 가족의 이야기까지 들어주는 태도가 몸에 벤 최 약사는 컴퓨터의 고객관리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를 관리한다. 환자는 이같은 작은 관심에도 기뻐하고 이는 약사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일반약 등 약국 매출에도 그대로 나타난다는 것이 최 약사의 생각.

늘푸른약국이 他 약국과 다른 것 중의 하나가 천연비타민에 대한 최 약사의 높은 열의. 대학시절부터 미국·유럽·동남아 등으로 배낭 하나 짊어지고 떠난 여행에서 꼭 그 나라의 약국부터 살펴보는 습관을 지녔던 그녀가 병원약사 근무 시절부터 개국을 하게되면 꼭 접목해보고 싶은 분야였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것이 천연비타민을 취급하기 시작한 이유였고 개국당시 그 열풍이 분 것이 약국경영에 잘 접목된 것 같다"고 말하는 최 약사는 천연비타민이 가지는 장점과 타 성분과의 차이점을 담은 인쇄물로 일목요연하게 환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이에 관심을 갖는 환자와의 상담이 약국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연비타민뿐만 아니라 약국경영 활성화 차원에서 기타 다른 제품들의 POP까지 직접 만들어 환자들의 관심을 끄는 공간에 게첨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자신의 단골 환자들에게 원하는 약국의 像을 항상 묻는다는 그녀는 "단골들은 친절한 약사의 모습과 환자들이 알고 싶은 질문에 허물없이 대답해 주는 권위적 모습에서 탈피한 수평적인 관계의 약국을 원한다"고 말했다.

최 약사는 미래의 약국에 대해 "환자들이 약국의 필요성을 최대한 느끼고 개국약사가 되기를 잘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희망적인 모습이었으면 한다"고 대답했다. 또 "친절하고 작은 약국이 환자들에게 더 필요한 약국이라는 인식이 사회에 뿌리 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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