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력
경영자들은 대부분 비즈니스를 실패하면 전략의 문제, 시스템의 문제를 거론하고 거기서 원인을 찾는데 실제로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의 원인이 크다.
필자가 현장 컨설팅을 하면서 약사들을 대하여 보면 약사들의 경영능력은 대체로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느낀다. 즉 대체로 약사들이 개국준비나 약국경영과정에서 사고하고 준비하는 것에 대한 능력은 비슷하다. 그러나 약사들이 잘 알고 있듯이 결과는 천양지차로 부자약국과 가난한 약국이 만들어진다. 그 이유가 뭘까?
필자는 그것이 바로 전략을 실행으로 옮기는 역량임을 알게 되었다. 즉 개인의 실행력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 실행력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실행력에 대하여 물어보면 대체로 단순하게 열심히 노력하는 것, 또는 맡은 일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일축해 버리는 경우가 일쑤다. 바로 이런 대답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가 실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실행력이란? 열심히 노력하되 어떤 식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구체적이고 분명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CEO는 구체적인 전략과 전술을 꾀고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경영의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준비하여야 한다. 그 것이 실행이고 지식경영의 시작이다.
실행력이란 단순히 무언가를 해결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실행력은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프로세스다.
다시 말해 약국경영의 모든 부분에 걸쳐진 지식경영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 갖춰져야 하는 것이 단연 경영지식이다. 무슨 말인가? 그냥 미련하게 땀흘려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노력하는 지식경영이 바로 실행력이란 뜻이다.
실행력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지식을 익히는 학습이다. 즉 개국약사는 전문분야의 학술지식과 해당 비즈니스분야의 경영지식을 학습해야 한다. 전문시대는 지식경쟁력의 시대다. 이 말은 노동을 중시하든 사회에서 자본을 중시하든 사회로, 자본을 중시하든 사회에서 지식을 중시하는 사회로 옮겨가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노동과 자본은 기본이고 지식을 무기로 하는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경영지식을 무엇보다 우선시 하는 일들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겠는가?
그러면 약국의 약사들은 어떤가? 아직도 노동을 무기로 하는 수십 년 전의 낡은 경영을 하고 있다. 약국장은 12~14시간을 일하고 있고, 약국가에서 말하는 카운터 판매제도를 셀링의 제1전략으로 창피한 줄도 모르고 구사하고 있다. 역매인지, 난매인지 이상한 용어들로 의사소통을 한다만 얼마나 창피한 모습인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약사란 전문기능직을 내 팽개쳐버린 것이 그 증거다. 정말로 창피하고 안타까운 사실이 아닌가?
전문시대에는 전문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경영지식을 학습하지 않으면 망한다. 이유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아무리 바빠도 어떻게 해서라도 학습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없고 바빠서 학습을 못한다는 것은 자멸이다. 준비가 없는 실행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여기서 준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평생학습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지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아무리 바빠도 경영지식을 모르고 약국을 한다는 것은 잘못이다.
경영은 상대적 경쟁이다. 이제 당신의 모든 경쟁자가 경영지식으로 무장하고 있다. 세계가 다가오고 있다. 노동에서 자본으로, 자본에서 지식을 앞세우고 말이다. 따라서 실행력은 지식의 차이고 지식의 차이가 경쟁력의 차이가 된다. 몇 가지 학습할 점은 다음과 같다.
실행은 하나의 계획이고 전략이다.
실행은 리더의 중요한 책임이다.
실행은 지식경영이다.
실행은 조직력이다.
실행은 멀리 보고 행하는 것이다.
실행은 좋은 경영 파트너를 찾아 만나는 것이다.
실행은 부족한 내부지식을 외부로부터 조달하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것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