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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정보한방&영양요법 |
적취下 - 적과 취, 병인 같지만 치법은 달라적증엔 금령자산·격하축어탕·팔진탕 등 주처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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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증]
(1) 기체혈조
(증상) 적덩이가 연하고 굳지 않는다.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고 창통이 함께 나타난다. 설태는 박, 맥은 현하다.
(증후) 기체혈조하여 맥락이 불화한다. 창통이 함께 나타나고 고착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병은 초기에 속하고 적이 아직 오래되지 않은 고로 연하고 굳지 않다. 맥이 강한 것은 기체의 상이다.
(치법) 이기활혈, 통락소적.
(방제) 금령자산과 실소산을 주방으로 한다. 방중에서는 금령자로 소간리급하고 현호로 활혈지통했으며 또 실소산으로 활혈화어, 기혈유통하게 된다. 통하면 통하지 않으니, 적괴가 혼미해질 수 있다.
기체혈조가 비교적 심하고, 한상이 겸한 자는 대칠기탕을 쓸 수 있다. 방중에서는 청피·진피·길경·향부·곽향으로 행기산결하고 계심·삼릉·아출로 온통혈락, 연견산결했다.
한열신통, 설태백니, 맥부현대한 자는, 외감풍한의 표증을 겸한 것이므로 선표리급, 통체거적으로 오적산을 쓸 수 있다. 본방은 해표·산한·거습·화담·행기·이수·활혈·통락·온중·지통의 약을 한데 집중한 것으로써, 적증 초기에 외감을 겸한다. 기기가 불리해져서 초래한 일련의 조체불통의 증후를 점차적으로 소산되게 할 수 있다. 적이 오래되어 정이 허해지면 본방으로 효과를 볼 수 없다.
2) 어혈내결
(증상) 복부의 적괴가 선명하여, 경통이 움직이지 않는다. 면색이 어둡고 여위며, 식사가 적어지고 힘이 빠진다. 때때로 한열이 있고 여자는 월경이 없다. 설태박변암 혹은 질이 붉고 또는 반점이 나타나며, 맥은 세삽하다.
(증후) 적괴가 오래되어 선명하게 커지고 경통이 움직이지 않는다. 면색이 어두운 것은 기혈이 응결되어 맥락이 막힌다. 이는 혈어가 날마다 심해지며 식사가 적어진다. 힘이 모자라며 여위고 때때로 한열이 있다. 이는 영위가 불화하여, 비위가 실조되어 초래된 것이다. 여자는 월경이 오지 않고 설암자, 맥세삽한 것은 모두 병이 혈분에 있어 어혈이 내결된 상이다.
(치법) 거어연견, 조비위를 겸한다.
(방제) 격하축어탕을 주방으로 한다. 방중에서는 당귀·천궁·도인·홍화·적작·오령지·단피·현호로 활혈화어하고 향부·오약·지각으로 행기지통했으며, 감초로 익기완중했다. 또 천동자·삼릉·아출 등을 가하여 거어연견지력을 증강시킬 수 있다. 적괴가 크고 굳으면서 아프면, 별갑전환을 합용하여 화어연견으로 보익할 수 있다. 이상의 두 처방은 육군자탕과 간간히 복용하여 보익비위하는데, 공보겸시지법이다.
(3) 정허어결
(증상) 적괴가 단단하고 동통이 점차 극렬해지면 면색이 위황하고 검게된다. 여위어서 원래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며 음식이 적어진다. 설질담자, 설광무태, 맥은 삭하거나 현세하다.
(증후) 적괴가 오래되어 혈락이 어결된 고로 날마다 단단해지고 동통이 극렬해진다. 중기가 크게 상하여, 운화에 무권한 고로 음식이 적어지고 여위어서 원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혈어가 오래되고 신혈이 생기지 않아, 영기가 크게 허해진다. 고로 면색이 위황하고 심지어 검어진다. 설질담자무태, 맥세수 혹은 현세한 것은 모두 기혈이 모상된다. 진액이 고갈되고, 혈어하여 기기가 불리한 상이다.
(치법) 대보기혈, 활혈화어.
(방제) 팔진탕에 화적환을 합하여 주방으로 한다. 적괴가 오래되어 정기가 크게 상하면 팔진탕으로 대보기혈할 수 있다. 설광무태, 맥이 세삭하며, 음이 심하게 상한 자는 생지·북소삼·석곡 등을 가하여 그 진액을 양할 수 있다. 정기가 크게 상했지만 적괴가 단단하면, 기혈이 어체된 고로 화적환으로 연견파어활혈함으로써 천천히 치료해야지 급히 해서는 안 된다.
적증은 초기든지 말기든지를 막론하고, 모두 외치법을 배합할 수 있다. 임상에서는 일반적으로 수홍화고등을 쓰는데, 소적산어에 도움이 있다.
[결어]
적과 취는 모두 복내에 결괴가 있어 통하거나 창하는 병증을 가리킨다. 양자는 병인은 같지만 그 병기와 증후는 반드시 엄격히 치료하여, 변증치료해야 한다. 취증은 병이 기분에 있고, 시일이 아직 짧고, 병정이 비교적 경하여 치료하기 쉽다. 적증은 기혈담습이 옹한되어 혈락을 비조하며 어결되어 적이 된다.
비교적 오래되면 병정이 중해진 경우에 치료에서는 반드시 정사허실의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사가 실하고 정은 아직 쇠해지지 않기에, 공을 위주로 한다. 중기에는 사상정기함으로 공보를 겸하여 쓴다. 후기에는 정기가 크게 상했기 때문에, 응당 배보기혈부정하는 기초 위에서 적당히 공어지제를 써야 한다. 공약은 소적, 연견, 화어지품으로 점차적으로 화적해야지 맹목적으로 투약해서는 안된다.
<단계심법·적취괴>편에서는 “적병에는 하약을 써서는 안 된다. 진기를 손상하기 때문에 병이 낫지 않으므로 응당 소적약으로 융화하게 해야 한다.” 동시에 적증이 점차 쌓여서 된 것이기 때문에 공벌지품을 응당 점차적으로 써야 한다. 과도하면 정이 상하며 운화할 수 없다. 반대로 사가 더욱 완고해지기에 조심해 쓰지 않으면 안 된다.
적증의 초기에는 치료를 제때에 하고, 간호가 적당하면 낫거나 호전될 수 있다. 병사가 오래되어 비가 전륜을 잃는다. 삼초의 결독이 불리해지고, 혈어락조한다. 적증에 황달이 나타나거나 토혈, 변혈 혹은 후기에 고창으로 전화되면, 모두 중증에 속하는데 관련이 있는 각 편을 참고하여 변증치료할 수 있다.
문헌적록--------------------------------------------------------------------------------
영추·오변 “사람들이 잘 걸리는 적취병에는 어떤 증후가 나타나는가? : 피부가 엷고 윤택이 없으며, 육이 견고하지 못하고 쭈글쭈글하다. 장위가 오하고, 사기가 머무르게 되는데, 적취는 비위지간이 상한 것이다. 한온에 순서가 없고, 사기가 조금씩 들어오면 축적되어 남아 있으므로 크게 보여서 되는 것이다.”
난경·오십오난 “병에는 적과 취가 있는데 어떻게 구별하는가? : 적은 음기이고 취는 양기이다. 고로 음은 침하고 복하며, 양은 부하고 동한다. 기가 적된 것을 적이라 하고, 기가 취하면 취라 한다. 고로 적은 오장에서 생성한 것이고, 취는 육부에서 생성한 것이다. 적은 음기이다. 시발시에 정해진 자리가 있고, 그 통이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상하에 그 시종이 있고 좌우에 닿는 데가 있다면, 취는 양기이다. 그 시발에 근본이 없고, 상하에 머무르는 곳이 없다. 그 통이 정해진 자리가 없는 것을 취라 한다. 이것으로 적취의 구별을 알 수 있다.”
경악전서·적취 “적취의 병은 음식, 혈기, 풍한지속들이 모두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적과 취는 반드시 상세히 구별해야 한다. 적은 누적되었다는 뜻으로 점차 형성된 것이다. 취는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취로서 발작이 무상하다. 이로부터 말할 때 견고하고 움직이지 않는 자는 형이 있는 것이다.
고로 형이 있는 자를 적이라 한다.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자는 무형인 것이다. 고로 무형인 것을 취라 한다. 여러 유형인 자는 음식의 체로 혹은 농혈이 머물러서 된 것이다. 즙말이 응취되어 뭉쳐져 괴로 된 자는, 모두 적류에 속한다. 그 병이 흔히 혈분에 있으며, 혈은 유형이고 정하다. 여러 무형인 자는 혹은 창하다가 혹은 창하지 않고, 혹은 통하다가 혹은 통하지 않으며, 수시로 발작할 수 있다. 수시로 왔다갔다하는 자는 모두 취에 속하는데, 그 병이 흔히 기분에 있고 기는 무형이고 동한다.”
장씨의통·적취 “이사재왈 : 적의 형성은 정기가 부족하여, 사기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급하게 공하면 정기가 상하므로, 초중말지법은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초는 병사의 초기에, 정기가 아직 강하다. 사기가 아직 옅을 때는 공을 받아 낼 수 있다. 중은 통을 얻은 지 점차 오래되어, 사기가 비교적 깊고, 정기가 비교적 약하다. 공하는 동시에 보하면 받아낸다. 말은 병근이 오래되어, 사기가 침준하다. 정기가 없어질 때는 보를 받는다.
적이란 뜻은 나날이 점차 쌓여져 된 것이란 뜻이지 어느 아침, 저녁에 한꺼번에 형성된 것이 아니다. 때문에 거할 때는 응당 점차적으로 해야지 너무 급하면 정기를 상하게 되며, 정을 상하면 운화할 수 없어 사가 반대로 견고해진다. 음양공적환으로 음양이적을 퇴치해 보았는데, 약은 준하지만 사용에 도가 있어, 보중을 수한 후 공벌하며, 그 적이 얼마 제거되었는지를 가리지 않고 또 보중했다. 그 신이 장해지면 또 공하고 이렇게 여러차례 공하고 보함으로써 이것이 평할 때까지 한다.
경왈 : 대적대취는 범할 수 있는데, 대반이 쇠하면 중단해야지 과하면 사망한다. 적을 거할 때는 절반까지 밖에 거하지 않으며 순수하게 감온으로 조양하여, 비토를 건운하게 하면, 나머지 적은 공하지 않아도 스스로 가셔질 것이다. 반드시 하나도 남기지 않고 공해 버리면, 그 과정에 죽어버리는 자가 많다.
경왈 : 장한 자는 기가 행하니, 건강하고 약한 자는 기가 머물러서 병이 된다.
길고운 : 장인에는 적이 없고, 허한 사람에게 있다. 모두 비위가 허약한 것, 기혈양쇠한 것, 사기를 감수한 데가 있으면 모두 적으로 된다. 만약 마견소적약으로 치료한다면 병이 가는 것 같지만 사람도 이미 쇠해지며, 약이 과해도 역시 기가 점차 소모되고 비는 점점 커지니 도대체 무엇이 좋겠는가? 치료에 능한 자는 응당 먼저 허함을 보함으로, 혈기를 하게 하면 적이 자연히 없어진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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