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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쿠르트, 유산균의 상업화 대중화에 성공유산균(上)
최윤희 기자  |  yhchoi@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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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12.10  1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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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 회사대표가 자장면을 먹어도 주는 야쿠르트로 평가절하된 유산균의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약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의 인터뷰기사를 읽으면서 필자가 직장생활을 막 시작하던 80년대 초를 떠올렸다. 그때는 야쿠르트 아줌마라고 하여 매일 1병을 직장에 배달해주고 월급날이 되면 2천여원 정도의 대금을 받아가곤 했었다. 지금은 할인점에서 천 원짜리 몇 장에 수십 개의 묶음으로 살수 있는 정통 유산균 음료도 당시 물가 수준으로 따지자면 그다지 싸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유산균 음료를 생산하는 회사도 세월이 흐름에 따라 물가도 오르고 주력제품의 원가압박이 되므로 걸쭉한 떠먹는 유산균, 장까지 살아 도달하는 특수코팅유산균으로 제품이 진화하더니 급기야는 위궤양을 일으키는 헤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위궤양을 예방한다는 제품이 나왔다. 이 균을 분리 동정한 과학자가 나와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으나 필자는 아직도 새콤달콤하면서도 한 모금에 마시는 정통의 맛에 길들여져 있어서, 유산균 음료를 준다는 이유로 단골 중국집이나 이발소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유산균의 연구개발사

유산균은 오랫동안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미생물로서 요구르트, 치즈 등의 발효 유제품, 김치와 같은 절임 식품, 술, 된장, 간장과 같은 양조식품의 제조에 이미 널리 이용되어 왔다. 1858년 프랑스의 미생물학자인 루이 파스퇴르에 의하여 유산균이 분리 동정되어 그 실체가 밝혀졌다. 1908년 러시아의 면역학자 일리야 메치니코프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이후 말년에 유산균 발효유에 의한 불로장생설 (不老長生說) 을 제창하고, 불가리아 민족의 장수 원인이 유산균 발효유에 있음을 주장하여 관심이 증폭되어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 유산균의 상업화 대중화에 성공한 기업은 일본 야쿠르트로 현재 야구단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중견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유산균의 유용성

유산균이란 포도당과 같은 당류를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대사시켜 젖산 (乳酸, Lactic Acid)을 생성하는 세균이다.

유산균발효 C6H12O6(Glucose)→2CH3CHOH.COOH (Lactic acid)

유산균이 막대기 모양처럼 생겼으면 락토바실루스(Lactobacillus, 유산간균)속, 공처럼 동글동글하면 스트렙토코쿠스(Streptococcus, 유산구균)속으로 나눈다.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류의 장내에 서식하는데 특히 인체의 장에는 건강에 유익한 균과 해로운 균을 합하여 100여 종에 달하는 세균이 100조 마리 이상 살고 있다. 대사산물로 젖산을 만들어 장을 산성화 시켜주기 때문에 유해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이상발효에 의한 암모니아나 발암물질의 생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의약품으로서는 비오비타, 미야리산등 정장제 (整腸劑)로도 알려질 정도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중요한 세균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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