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을 해보자. 100미터를 20초에 뛰는 선수가 있다. 이 선수가 19초로 단축하려면 가능한 일인가? 안 되는 일인가? 가능하다면 먼저 무엇을 체인지 해야 하는가? 19초로 뛰겠다는 마음가짐을 먼저 바꾸고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가능할 것이다. 마음먹고 노력하면 1초를 앞당겨 19초에 달리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면 18초에 뛰는 사람이 17초로 줄이는 일은 가능할까? 이 또한 마음만 먹는다면 안 된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17초에 뛰는 선수가 16초로 단축하는 일도 마찬가지로 그에 상응하는 정신과 훈련으로 노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가능해진다.
만약 어떤 선수가 노력도 해보지 않고 못한다고, 안 된다고 포기하고 있다면 그 선수는 세월이 흘러도 마냥 그 모양 그 꼴일 것이다. 또한 14초로 달리는 사람이 13초에 달리려고 훈련을 한다면 이 선수는 1초를 단축하는 일이 가능하겠는가?
지도자인 코치의 대답은 분명히 가능하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선수들에게 먼저 필요한 일은 무엇일까?
바로 정신이 먼저 바꿔야 한다. 나는 꼭 해야 하고 할 수 있다는 각오의 정신력, 즉 강한 승부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럴 때 그를 지도하는 코치는 그 선수에게서 1초를 단축할 수 있는 희망의 싹을 보게된다.
약국을 경영하는 약사로 돌아가 생각해 보자. 이때 약사는 달리는 프로선수와 같다.
매월 400만원을 버는 어떤 약국이 500~600만원을 벌려면 정말로 안 되는 일인가? 가능한 일인가? 100미터를 20초로 달리는 선수가 19~18초로 단축하는 것과 똑 같다.
따라서 매월 500만원을 버는 약국이 600~700만원을 벌 수 있는 약국으로 체인지 팜 하는 일은 18~17초로 단축하는 것과 같고, 600만원 수입이 되는 약국을 800~1,000만원 수입약국으로 바꾸는 일은 16~14초로 단축하는 것과 같다.
그러면 500만원 수입이 되는 약국을 800만원이나 1,000만원 수입의 약국으로 체인지 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19초로 달리는 선수를 16초, 15초, 14초로 달리게 하는 코치의 전략적 트레이닝 있어 가능하듯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개혁 없는 그 모양 그 꼴의 약국은 노력 없는 그 모양 그 꼴의 선수와 같다.
필자는 이미 체인지 팜 컨설팅을 통하여 성과를 얻고 있으며 중요한 사실도 알게 되었다. "체인지 팜은 새로운 자원을 투입하여 추가수입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투입한 자원으로 잃어버린 수입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성과는 약국에 따라 수억, 수십 억 원이 됨을 알았다."
약국을 경영하는 약사나 달리는 선수가 목표에 도전하고 이루는 일은 마찬가지다. 이때 두 유형의 프로선수에게 적용되는 것은 바로 선수자신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 즉 정신을 바꾸는 마음의 개혁이다." 약사도 계속해서 기록을 단축하고 달리는 프로선수와 같이 생각을 바꾸고 정신을 바꿔 도전하는 프로 약사만이 앞으로 다시 잘 달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당신이 다시 잘 달리기 위해 먼저 할 일은 이 chapter의 첫 번째 section인 "시장을 다시 보고 전략을 다시 짜라."라는 메시지부터 실행하는 일이다.
사실이지 요즘 세상에 어떤 목표를 이루지 못함에는 수단과 방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몰라서 못하는 것보다 제대로 행하는 실행력 부족이 더 크다. 다시 말해 수단과 방법에 대한 지식을 아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실행력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2만 여명의 약사가 개국을 하고 있고 또 수천 명의 약사가 개국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제대로 개국을 하였고, 할 것이며 또는 잘못 개국한 약국을 체인지 팜하고 있는가 하는 실행력이 문제다. 즉 어떤 일이던 누가 얼마나 더 적극적으로 잘할 수 있는가 하는 실행력의 차이가 성과의 차이가 된다.
이처럼 실행은 매우 중요한데 마구잡이로 실행하는 것보다 가급적이면 올바로 실행하는 힘이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물론 마구잡이 실행도 실행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일이지만....
그러면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때 우리는 전략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전술이 필요하다. 즉 같은 투자자금으로 좋은 약국을 개국하고 체인지하는 전략의 기획이 중요하다. 이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기술이 요구된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논하기 이전에 '어떻게 하면 안 되는가?'를 먼저 논해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진부한 약국경영방법은 이제 버려야 한다는 말을 해두고 싶다. 이제까지 이것저것 다 해봐도 별로 신통하지 않은 경영방법 같은 것 말이다.
다시 말하지만 필자 생각으론 차세대 문제는 법인약국의 등장이 아니다.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이미지의 힘있는 전문약국의 등장이 될 것이다. 그것은 멀지 않은 장래 어느 날부터 하나 둘 갑자기 등장하기 시작하여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 될 것이다. 이미 그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약국경영연구소도 그에 따른 R&D로 대응전략을 계속하여 준비하고 있다.
개국약사들은 이를 감지하고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여 이에 대응전략을 강구해 가야 한다. 새로운 경쟁약국을 이길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을 preparation해 가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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