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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자 신임 한국병원약사회장"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회무' 기대하세요"
최윤희 기자  |  yhchoi@phar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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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11.22  13: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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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사상 첫 여성회장이 탄생했다. 지난 13일 병원약사회 추계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손인자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여성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병원약사회에서 첫 여성회장의 등장은 여러모로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손 회장은 12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는 최진석 현 회장을 배려한 듯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으나 병원약사회의 현재와 미래, 앞으로의 사업 구상에 대해서는 거침없는 태도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손인자 회장은 2005년 1월 1일부터 정식으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법인화 이후 병원약사회의 선결과제는 무엇인가?

병원약사들의 숙원이었던 사단법인화를 이뤄낸 것은 병원약사회 현 집행부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다. 수가와 인력, 이 두가지가 병원약사 위상 정립의 최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두 가지 모두 장기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하는 문제들이어서 더욱 조심스럽다. 병원약사가 인정받을 수 있는 입원환자의 조제수가는 아직도 원가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다행인 것은 법인화 이후 병원약사들이 독자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는 사실이다. 최근 건강보험재정이 안정을 찾았다는 소식도 희망적이다.

이밖에 중소병원, 대학병원 등 모든 병원에 일괄적으로 수가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병원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이에 따라 차별화된 수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약대 6년제가 조만간 시행될 조짐이다. 6년제와 병원약사의 역할에 대한 생각은?

올해로 서울대학교 병원의 전공약사 제도가 21년째를 맞는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현재 6개의 병원에서 전공약사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를 진행하면서 전문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습득하는데 현재의 4년제 과정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해 왔다. 약대 6년제는 반드시 필요하며 병원약사회는 이를 지원할 가장 많은 준비가 돼 있는 곳이다. 6년제에 반대하는 일부 여론도 있는 것 같은데 결국은 환자를 위한 제도임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6년제가 시행된다면 관련단체와 연계하여 약대생들의 실무학습과 개국약사 재교육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차기 집행부를 이끌어나갈 수장으로서 주요 사업방향을 밝힌다면?

그동안 병원약사회는 규모나 위상에 비해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정부는 물론 병협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병원약사들의 요구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션을 취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사무국의 직권을 대폭 강화, 대외활동의 최전선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병원약사의 역할과 필요성을 국민에게 인식시키는 작업도 계속 해 나갈 것이다. '병원약사의 존재로 인해 환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무엇인가'를 국민들에게 이해시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차기 집행부의 궁극적 모토가 아닐까 싶다.

손인자 회장 약력

1973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졸업
1995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보건학석사
2000년 덕성여자대학교 대학원 약학과 약학박사
1973~현재 서울대학교 병원 약제부
2000~현재 서울대학교 병원 약제부장
2002~현재 한국병원약사회 수석 부회장
2004년 현재 복지부 의약품안정정책심의위원회 위원
2004년 현재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희귀약품소분과위원회 위원장(식약청)
2004년 현재 중앙약사심의위원회 PMS 소분과위원회 위원(식약청)
2004년 현재 의약품사용평가위원회 위원(심평원)<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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