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루리나속(屬)의 조류를 가열 등의 방법으로 건조하여, 식용에 적합하도록 한 스피루리나 원말(原沫)과 스피루리나원말을 주원료(50.0%이상)로 제조한 스피루리나 제품이 있다. 주요 적응증은 클로렐라와 동일하게 단백질 공급원, 체질개선, 영양보급, 핵산 및 단백질, 엽록소, 섬유소등의 성분함유, 건강증진 및 유지이다.
성분과 생리활성
스피루리나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약 70%(소고기는 동물성 단백질 18퍼센트), 카로틴 100~200㎎/100g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화됨), 식물성 지방산 8%, 비타민 류인 A, B1, B2, B6, B12, E, 니코틴산, 엽산, 판토텐산이 다량 함유돼 있고, 그 외에 미량성분으로 핵산, 피코시아닌, 그리고 클로로필, 철, 칼슘 등이 들어 있다.
식물성 단백질의 구성도 65%정도가 모두 필수아미노산이고, 인체투여 시 소화흡수율도 90%이상으로 매우 이상적인 식품이다. 카로틴의 함량은 당근의 약 10배에 달할 만큼 함량이 높다. 카로틴과 핵산은 활성산소를 무해화시키는데 주목할 성분이다. '흡연, 음주, 배기가스, 자외선, 식품첨가물, 농약, 태운 음식'등은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암과 노화(aging)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과 노화에는 공통적으로 '활성산소(active oxygen)'라는 성분이 내재되어 있다. 활성산소는 산소 중 자극성과 반응이 강한 산소가 세포 등에서 만들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이물질과 투쟁하는 기능을 하는 물질이다. 하지만 과잉 되면 인간의 세포와 조직에 작용하여 세포막을 공격하는 등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활성산소는 몸에 필요 불가결하지만, 과잉 되면 해롭기 때문에 흔히 산소독(酸素毒)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활성산소의 폐해를 막는 것이 항산화 물질(antioxidants)이다.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잘 알려진 것이 카로틴, 핵산 등이고, SOD(superoxide dismutase)같은 고분자 항산화 효소와 비타민A, C, E등이 있다. SOD는 흔히 녹황색 야채에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성산소를 환원하여 과산화 수소로 변화시키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평상시에는 그 기능을 충분히 해내지만 40대 이후 노화가 진행되면서부터는 SOD의 체내생성이 저하되어, 암이나 노화를 가속화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평소에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스피루리나에는 100g당 SOD가 11,000 Unit 함유되어 있다. 이 정도양은 일반 녹황색 야채의 섭취로 기대하기에는 상당한 양이다. 결론적으로 스피루리나는 유아, 병약자의 최고 영양식으로도 적합할 뿐 아니라, 면역기능(자가치유력)을 높여주어, 노화를 지연시키고 젊음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는 점을 셀링포인트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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