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임산부 전용 비타민 ‘엘레비트’는 지난해 6월 국내에 출시되었다. 세계최초로 비타민C를 합성한 스위스 로슈 사에서 개발한 엘레비트는 6천2백명 이상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임상적으로 입증한 임산부 전용 비타민제이다.

이 제품은 비타민, 미네랄과 함께 엽산, 철분 등의 영양소를 함께 공급해준다. 한국 로슈사는 “(엘레비트가) 입덧 등의 임신 초기 증상과 함께 신경관 결손, 비유전성 선천성 기형아 출생을 감소시켜주는 등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지켜주는 필수 선택제”라고 설명했다.

임산부에 필요한 1일 영양요구량 충족

엘레비트는 엽산, 철분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을 임산부의 1일 영양 요구량에 맞춰 이상적으로 배합한 임산부 전용 비타민이다. 엘레비트는 임신과 수유기 동안 최고 100%까지 증가하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해줄 뿐 아니라, 임산부 6천2백여 명 대상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의학적으로 검증된 유일한 임산부 전용 비타민이다.

로슈는 엘레비트의 임상 시험을 통해 무뇌아와 척추 결함을 가진 신생아 즉, 신경관 결손의 발생률을 92% 줄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비유전성 선천성 기형 발생률 역시 46%까지 현저히 줄여주는 것은 물론, 임신 초기 입덧과 현기증 등의 증상도 약 55% 감소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의 발생률도 각각 45%, 41% 감소시키는 등 그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전문의 양재혁 교수는 “임신 및 수유기 여성은 보통 성인 여성이 필요로 하는 1일 영양 권장량을 초과하는 영양학적 필요량을 가진 반면, 입덧 편식 및 수유 등에 의해 불충분하면서도 불균형적인 영양을 섭취하는 현실”이라면서 “국내에서 임산부 전용 비타민의 도입이 늦었던데 반해, 미국의 경우 미국 임산부 가운데 80% 이상이 신체 변화를 급격히 겪게 되는 임산부 본인과 태아를 위해서 임산부 전용 비타민을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신 및 수유기 여성의 신체변화(영양요구량)

임신은 여성의 일생에 있어서 영양학적 요구량이 현저히 증가되는 시기이다. 특히 엽산과 비타민과 미네랄의 요구량은 많게는 2배까지 증가한다. 반면 칼로리의 증가는 15%에 그친다. 그러나 이 증가된 요구량을 음식만으로 채우기는 어려울 뿐 아니라, 입덧과 구토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여러 나라에서 시행된 조사결과를 보면, 심지어 선진국에서조차도 임산부의 비타민 섭취가 일일 영양 요구량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때문에 임산부 전용 비타민제 등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상 시험 결과

엘레비트는 임상 시험을 통해 무뇌아와 척추 결함을 가진 신생아 즉, 신경관 결손의 발생률을 92%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비유전성 선천성 기형 발생률 역시 46%까지 현저히 줄여주는 것은 물론, 임신 초기 입덧과 현기증 등의 증상도 약 55% 감소시켜준다.

엘레비트는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의 발생률도 각각 45%, 41% 감소시키는 등 그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또한 엘레비트는 임신 중독증의 하나인 자간전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엘레비트의 비타민 C와 E는 자간전증을 71%까지 줄여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구성 성분

세계적인 제약 회사 로슈에서 개발한 엘레비트는 지난 20여 년 동안 전세계 30여개국 4백만 명의 산모가 복용하며 가장 안전하고 뛰어난 임산부 전용 비타민제로 인정받아 왔다. 일반 비타민과 성분 및 함량의 조합이 다른 엘레비트는, 임신 및 수유기 여성을 위해 12종 비타민, 3종 미네랄 및 4종의 미량원소를 임산부의 일일 요구량에 맞춰 이상적으로 배합하여 만든 임산부 전용비타민이다.

엘레비트 1정 속에는 태아의 기관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뿐만 아니라, 엽산, 철분 등 필수 영양소의 일일 섭취 권장량이 포함되어 있다.

· 엽산 : 엽산의 경우 임신 약 한 달 전부터 임신 8주까지 충분히 섭취할 경우, 신경관 결손 발생 및 구개열 발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특히 독일 본 대학 클라우스 피에지크 교수는, 자연 유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호모시스테인의 체내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 엽산을 1일 0.4∼0.8mg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타민 B군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냈다. 엘레비트 1정 속에는 엽산 0.8mg과 함께 비타민 B6, B12 등이 같이 함유되어 있어 조산, 저체중아 출산 및 자간전증 등을 감소시켜 준다.

·철분 : 임신기간 동안 아이의 성장을 위해 여분의 피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철분의 경우 두 배 가량 요구량이 증가하게 된다. 임신 초기 철분 부족으로 발생되는 빈혈의 경우, 조산에 이어 저체중아 출산을 가져올 수 있다. 엘레비트는 WHO에서 정한 임산부 1일 철분 권장량인 60mg을 함유하고 있어, 별도로 철분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

특히 섭취한 철분의 10-15%만이 태아에게 흡수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엘레비트의 경우 푸마르산 2가철로 일반적 철분 제제인 3가철에 비해 세배 이상 흡수된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또한 엘레비트에는 비타민 C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철분이 단독으로 섭취될 때보다 3-4배로 더 잘 흡수되는 특징이 있으며 비타민A와 아연은 철단독보다 헤모글로빈 수치를 높여준다.

태아의 건강한 발육과정을 돕는 ‘엘레비트’

임신 수유부의 여성은 보통 성인 여성이 필요로 하는 1일 영양권장량을 초과하는 영양학적 필요량을 가진다. 엘레비트는 임상실험에서 태아의 신경관 결손의 위험을 줄여주며 다른 주요한 선천성 기형들의 발생을 현저히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레비트는 임신 초기 입덧(구역,구토)과 현기증, 어지러움 등과 같은 증상의 발현을 줄여주며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 이중맹검, 대조 임상시험을 마친 유일한 임산부용 영양보급제이다. 또한 엘레비트는 안전성과 함께 우수한 내약성이 입증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