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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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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8.13  13: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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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소엽 위주…가래에 사용

삼소음 또한 잘못 알려진 방제 중의 하나이다. 대체로 脾胃가 약한 사람의 감기약 또는 가을 겨울 감기에 걸린 경우에 사용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왔다. 감기 그 중에서도 기침과 가래에 대해서 말하자면 劉河間의 설명이 가장 나을 것이다. 河間은 咳란 痰이 없고 소리만 있는 것으로 肺氣가 傷하여 淸하지 못함을 말하고 嗽란 소리는 없고 痰만 있는 것으로 脾濕이 動하여 담이 된 것이고 咳嗽란 소리도 있고 담도 있는 것으로 肺氣가 傷하고 脾濕이 動한 것으로 咳而兼嗽也라 했다. 폐가 위축이 되어 이를 풀어주려는 몸의 작용을 기침이라 한다면 당연히 宣肺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

宣肺를 시키는 약은 마황 세신 소엽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마황 세신을 기본으로 하는 약은 소청룡탕이고 소엽을 위주로 한 것이 삼소음이다. 인삼 소엽 위주란 말이 아닌가. 인삼은 脾胃를, 소엽은 宣肺를, 이쯤되면 독자들은 ‘아’하고 느끼시리라.

한번 분석을 해보자. 인삼 복령 반하 진피 목향 건강 감초 다 脾胃를 다스리는 것 아닌가. 여기에 소엽 갈근 전호가 들어가니 宣肺와 宣發 거기에 지각 길경이 들어가서 해울을 시킨 처방이 바로 삼소음이다.

그런데 肺와 脾胃 중에서 삼소음은 당연히 脾胃를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河間의 소리에 귀기울이자. 脾胃는 痰의 本 아닌가. 폐가 위축되면 역상이 생기고 비위가 약해지면 담이 생긴다. 역상과 담이 합해지면 이것이 가래가 아닌가. 콩 콩 콩 고로 삼소음은 가래에 사용하는 약인 것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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