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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② 한·열·허·실 원인부터 규명하라치법은 온중산한·설열통부·온중보허·화리완급·소식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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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4.07  1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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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논치
복통의 임상변증은 주로 병인, 동통부위, 동통의 성질 등에 근거한다. 그 한·열·허·실이 기에 있는가 혈에 있는가, 아니면 장에 있는가, 부에 있는가를 구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실통은 누르는 것을 거부하고, 허통은 누르는 것을 좋아하며, 포식한 후에 아프면 실이고, 배고파서 아프면 허한 것이다. 따뜻하면 통증이 감소되는 것은 한이고, 차가우면 통증이 감소되는 것은 열이다. 기체하면 복부가 창통하고, 그 아픈 것이 정해지지 않는다. 혈어하면 복부가 자통하고 고정되어 통처가 움직이지 않는다.

부위로부터 변증하면, 소복이 동통하고 양협까지 미치는 것은 간담병에 속한다. 소복이 통한 것과 배꼽 부위가 아픈 것은 비위·소장·신·방광의 병에 속한다.

복통을 치료할 때는 흔히 ‘통’으로 입법한다. 소위 ‘통’은 단순히 공하통리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의학진전>에서 말한 바와 같이 “通하면 痛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치에 맞는다. 그러나 통의 방법은 각기 다르다. 調氣하여 화혈하고, 조혈함으로써 화기하면 통한다. 하역하는 자는 그로 하여금 상행하게 하고, 중결한 자는 그로 하여금 소통하게 하면 역시 통한다. 허한 자는 그를 도와서 통하게 하고, 한한 자는 따뜻이 하면 통하게 할 수 있는데, 이것도 통의 방법이다. 만약 강제로 하설하여 통하게 하면 망한다.” 이로부터 알 수 있는 바, 복통을 치료할 때는 고정적으로 “通하면 不痛한다.”를 원칙으로 하는데, 그 중의 진짜 의미는, 임상에서 반드시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1) 한사내조
증상:복통이 급하고 따뜻함을 만나면 통증이 감소되고, 냉을 만나면 더 심해지며 구화, 갈증이 없고, 소변이 청리하고 대변이 엷고 흐르는 듯하며 설태는 백니, 맥상은 침긴하다.

증후:한은 음사로서, 그 성이 수인하고 한사가 침입한다. 양기가 불운하고, 기혈이 저애되는 고로 복통이 포급하다. 따뜻함을 만나면 한이 흩어지기에 통증이 감소되며, 냉을 만나면 한이 응결되는 고로 통증이 심해진다.

치법:온중산한
방제:양부환과 정기천향산을 주방으로 한다. 방은 고양강·건강·자소로 온중산한하고 오약·향부·진피로 이기지통한다.
제중에 통하면 참을 수 없고, 누르는 것과 따뜻한 것을 좋아하며, 수족이 궐역하고, 맥증이 속절하는 자는 신양이 부족하고, 한사가 내침한 것이다. 통맥사역탕으로 온통신양하는 것이 좋다. 만약 소복이 포급냉통하고 태백, 맥이 침긴한 것이다. 하초가 한을 만나 궐음지기가 疏를 잃은 것으로써, 난간전으로 온간산한하는 것이 좋다. 만약 복중에 냉통하고 수족이 역냉하고 신체가 동통한 것은 내외가 모두 한한 것이다. 오두계지탕으로 내외의 한을 산하는 것이 좋다. 복중에 꾸루룩 소리가 나고, 베이는 것처럼 아프고 흉협이 역만하며, 구토한 것은 한사가 상역한 것으로써 부자갱미탕으로 온중강역할 수 있다.

(2) 습열옹체
증상:복통하며 누르는 것을 거부하고, 흉부가 갑갑하여 편하지 못하다. 대변이 비결하거나 당체하여 시원하지 못하고 번갈인음, 자한, 소변단적, 설태황니, 맥상은 유삭하다.
증후:습열이 내결되고, 기기가 옹체하여, 부기가 불통하니, 通하지 않으면 痛하는 고로 복통하고 누르는 것을 거부하고, 창만하여 편하지 못하다.
치법:설열통부
방약:대승기탕을 가감. 처방은 대황으로 고한설열, 공하조시하고, 망초로 함한윤조, 연견파결하여 후박, 지실을 주하여 파기도체한다. 만약 조결이 심하지 않고 습열이 중하면 망초를 빼고 황금·산치 등을 가할 수 있다. 만약 복통이 양협에까지 미치면 시호·울금을 가할 수 있다.

(3) 중허장한
증상:복통이 끈질기면서 때로는 발작하고 때로는 멎으며,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냉한 것을 싫어하며, 아플 때는 누르는 것을 좋아하고, 배고프거나 과로한 후에는 더욱 심해진다. 음식을 먹거나 휴식 후에는 감되고, 대병이 당박, 정신이 피로하고 기단하며 한을 무서워하는 등 증을 겸하고 설담태백, 맥상은 침세하다.
증후:정허부족하여 내에 온양이 실하는 고로 복통이 끈질기다. 병은 정허에 속하나, 사실이 아닌 고로 때로는 발작하고 때로는 멎는다. 열을 만나거나 음식을 먹거나 휴식하면, 정을 도와 사를 승하는 고로 복통이 좀 감퇴된다. 냉을 만나거나 배고프거나 피로하면 정을 상하고 사를 돕는 고로 복통이 더욱 심해진다. 비양이 부진하고, 운화가 무권하는 고로 대변이 당박한다.
치법:온중보허, 화리완급
방제:소건중탕을 위주로 한다. 방중에서는 계지에 이당을 배합하고, 생강에 대조를 배합하여, 온중보허할 수 있다. 작약에 감초를 배합하여 화리완급할 수 있다. 만약 정신이 피곤하고 소기 혹은 대변이 연하기는 하지만 곤란한 자는 기허무력한 것으로 황기를 가하여 보기할 수 있다.

(4) 음식적체
증상:완복이 창만하고 동통하며, 누르는 것을 싫어하고, 음식을 싫어한다. 애부탄산, 신물을 삼키고 혹은 통하여 사하려 하고, 사한 후에 통이 감퇴되고 혹은 대변이 비결되고 설태백, 맥은 활실하다.
증후:숙식이 장위에 정체되어, 사가 유형에 속하는 고로 완복이 만통하고 누르는 것을 거부한다. 숙식이 소화되지 않고, 탁기가 상역하는 고로 음식을 싫어하고 애부탄산한다. 식체가 중조되어, 승강에 실사하고, 운화가 무권해지는 고로 복통하고 사한다. 사하면 적식이 적어지고 사가 소실되는 고로 사한 후에 통이 감해진다.
치법:소식도체
방약:경증은 보화환을 쓰고, 중증은 적실도체환을 가감하여 쓴다. 후방은 대황·지실·신곡으로 소식도체하고 황금·황연·택사로 청열화습했으며 백지·복령으로 건운비위했다. 만약 회충을 겸하여 복통이 때로는 발작하고 때로는 멎는 자는 ‘충증’을 참고하여 치료할 수 있다.

(5) 기체혈어
증상:기체를 위주로 하는 자는 완복이 창민하거나 통하고 왔다갔다하여 정해진 곳이 없고, 그 통이 소복까지 미치며, 난기하거나 시기하면 창통이 일정하게 감퇴되고, 뇌노를 만나면 극렬해지고, 맥은 현, 태는 박하다. 혈어를 위주로 하는 자는 통세가 비교적 극렬하고, 통처가 움직이지 않으며, 설질청자, 맥은 현 혹은 삽하다.
증후:기기가 울체하여 통하지 않는 고로 완복이 창통한다. 기는 무형에 속하고 움직이며 왔다갔다하는 고로 동통이 유주하며 정해지는 곳이 없다. 난기 혹은 시기한 후 기기가 좀 소통해지는 고로 창통이 일정하게 감퇴된다. 뇌노(惱怒)를 만나면 기울이 더 심해지는 고로 창통이 극렬해진다. 간기가 편하지 못한 고로 맥이 현하다.
치법:기체를 위주로 하는 자는 소간리기하고, 혈어를 하는 자는 활혈화어한다.
방제:소간리기는 시호·소간산을 가감하여 쓴다. 방중에는 시호·향부·진피·지각으로 소간해울함으로써 지통한다. 작약·감초로 화리완급(和裏緩急)함으로써 지통하며, 천궁으로 행기활혈함으로써 지통한다. 활혈화어는 소복축어탕을 가감하여 쓴다.

결어

이상의 것을 종합하면 복통은 한·허·실을 그 변증강령으로 한다. 그러나 임증했을 때는 항상 상호인과의 관계로서, 상호전화되고, 상호 겸하여 진다. 예를 들면 한통이 끈질기게 발작할 때는 울로 인하여 화열할 수 있고, 열통이 오래되어도 낫지 않으면 한으로 전화된다. 한열이 교차된 증으로 되며, 실통이 치료가 제때에 되지 않고, 치료가 마땅하지 못하면 오래된 후 음식이 적게 들어가고, 화원이 부족하니 실증이 허증으로 전화될 수 있다.

기체는 혈어를 초래할 수 있고 혈어하면 또 기기의 유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변증시치할 때 반드시 주요한 문제를 제기한다. 우선 먼저 한열의 경중, 허실의 다소, 기혈의 천심(淺深)을 분별한 다음 처방을 떼서 약을 쓰면 예기했던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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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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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거통론편>“한기가 맥외에 머물러 있으면 맥이 한하고, 맥이 한하면 수축하게 되고, 맥이 수축하면 외로 소락을 끌어 당기는 고로 갑자기 통한다. 따뜻하면 통증이 즉시 멎는다.”
<금궤요약·복만한선숙식병>“병자는 복이 만하고, 누르면 아프지 않은 것은 허이고, 아픈 자는 실이므로 하할 수 있다. 설황하고 하하지 않은 자는 하하면 황이 자연히 없어진다.” “누르면 심하에 만하고, 통한 자는 실이다. 응당 하해야 한다. 대시호탕을 쓰는 것이 적합하다.”
<증인맥치>“통이 위의 아래에 있고, 배꼽의 주변에 있으며, 모제 위에 있는 것<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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