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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복약지도 - 천식과 스테로이드 흡입제 사용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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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정기적으로 혈압 측정토록 지도할 것
45세 남성인 김씨는 작년부터 천식 치료를 받고 있다. 어느 날 가까운 내과에서 진찰을 받고 귀가 길에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을 방문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다.
이번에는 후릭소타이드디스커스(Fluticasone Propionate)라는 약으로 바뀌어서 설명서를 상세히 읽어보았는데 “빠르게 숨을 들이쉴 것”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전에 사용하였던 현탁액은 천천히 숨을 들이쉬어서 폐 속까지 충분히 도달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였는데 왜 이 약은 빨리 흡입하는 것이 좋습니까? 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서 일년에 몇 번은 약 때문에 혈압이 높아질 수도 있으니까 혈압을 측정해 보라고 해서 혈압을 측정하였습니다. 오늘도 측정했는데 다소 높기는 하였으나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 약도 혈압과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처방
ㆍ테올란비서방캅셀 100 2정 1일 2회 12시간 간격으로 14일분
ㆍ후릭소타이드디스커스 100 1일 2회 1회 2번 흡입
질문 1
후릭소타이드디스커스는 빠르게 숨을 들이쉬라고 지시되어 있는데 왜 그렇습니까?
질문 2
김씨의 주치의가 왜 혈압을 측정하라고 하였습니까?
답 1
후릭소타이드디스커스는 흡입에 의해 디스커스에서 약물이 분산되는 제형입니다. 흡입 속도가 빠르면 분산이 잘되므로 약물이 심부까지 잘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답 2
부신피질호르몬제는 부작용으로서 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흡입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혈압 상승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습니다.
후릭소타이드디스커스(Flutica-sone Propionate)는 건조 분말을 사용해서 만든 새로운 흡입 부신피질호르몬제이다. 김씨가 이제까지 사용하였던 분무용 현탁제 등의 정량 분무식 부신피질호르몬제와 비교하면 흡입기가 소형이고 흡입 보조기가 필요 없어서 환자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진 제형이다.
정량 분무식 흡입제와 건조 분말을 흡입하는 제형은 흡입 속도가 다르다. 정량 분무식 흡입제는 분무 후에 가능한 천천히 오랫동안 숨을 들이쉬어야 분무된 약물이 폐 속까지 잘 도달할 수 있다.
흡입 속도가 빠르면 분무된 약물이 폐 속까지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약효가 발현되지 않는다.
정량 분무식 흡입제를 처방 받은 환자에게는 흡입 시에 가능한 한 최대로 계속 숨을 들이 마셔서 분무된 약물이 폐 속까지 잘 도달하게 하고 적어도 10초간(가능한 한 오랫동안) 숨을 멈춘 뒤 천천히 숨을 내쉬도록 지도하는 것이 기본이다.
건조 분말을 흡입하는 디스커스와 같은 제형은 흡입 속도가 빠를수록 폐로의 이행성이 높다고 보고되어 있다. 이것은 건조 분말의 분산은 흡기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건조 분말이 충분히 분산되고 하기도로의 도달이 가능하려면 약제 충진부 내로 활류가 생겨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활류는 유속이 빠를수록 생기기 쉽다.
이전에 정량 분무식 흡입제의 사용에 익숙한 환자에게 디스커스와 같은 건조 분말을 흡입하는 제형을 처방할 때는 환자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이와 같은 차이점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또한 김씨의 주치의가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라고 한 것은 부신피질호르몬제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주로 나트륨과 수분의 체내 저류를 높이므로 혈압이 상승된다.
그러나 흡입용 제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국소에만 적용되어 혈류 중으로 이행이 적고 이행되더라도 간장에서 빠르게 불활성화 되므로 혈압 상승 등의 전신성 부작용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흡입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사용은 원칙적으로는 금기이다. 김씨에게 처방한 의사도 이러한 점을 고<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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