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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자수첩 |
도발협의 제값받기 캠페인 - 김정일 hphar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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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이후 3-4개월을 전후해 시작된 약국처방약 ‘뒷마진’ 경쟁이 중소제약사의 특정 전문약을 약국에 고마진으로 제공하는 ‘브로커’까지 등장하는 등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도매상이 약국에 제공하는 뒷마진 수위도 애초 1-3%에서 5-10% 수준으로 높아지고 회전기일 연장도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전문약의 마진을 일반약에서 빼주는 방식으로 뒷마진을 제공하는 사례도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중소제약사의 고마진 처방약에 대한 약국가의 시각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실제 이들 품목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약한데도 이를 빌미로 도매상에 유통마진 자체가 적은 다빈도 처방약까지 마진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시도협 산하 3개 분회장에 이어 도매발전협의회 등 서울지역 도매업계가 일반약 5품목에 대해 제값받기 캠페인을 전개키로 결정함으로써 도매업체간 제살깎기식 가격경쟁에 브레이크가 걸릴지 주목되고 있다.
도매업계에서는 일반약 가격세우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도매업계의 엉킨 실타래를 풀어갈 실마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조심스레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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