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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자수첩 |
OTC와 약국 수익모델 - 송진섭 hphar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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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국가에 OTC 재조명 바람이 일고 있다.
분업 1년을 보내면서 약국의 경험적 손익을 따져 볼 때 역시 수익모델은 OTC 매출에 있다는 판단이 서서히 확산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달 초 대한약사회가 발표한 약국경영 손익분석자료에서도 밝혀진 바와 같이 약국 순이익은 결국 수입부문에서의 두 가지 항목 중 하나인 OTC 매출 수익금과 일치한다는 사실이다. 즉, 바꾸어 말하면 나머지 수입항목인 약국조제료 수입금은 인건비 등 일반관리비로 전액 지출된다는 분석이다. 처방전을 받아 조제료만으로 약국운영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음을 실증하는 자료인 셈이다.
개국가에서는 그동안 OTC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세분화를 통해 테마약국만들기 전략을 구사한다거나 지역별 니치마켓을 개발, 급변하는 약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부단한 노력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성공적인 약국경영을 주위에서 적지 않게 보아 왔다.
언제라도 병원자리가 들어서면 미련 없이 지금 이 자리를 벗어나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림의 세월을 보내는 일부 약국 약사들에게는 본보기의 경종이 아닐 수 없다.
분명 약국을 둘러싼 경영환경의 변화는 급변이라는 표현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래를 실감케 한다. 이 같은 변화의 와중에서 살아남는 전략은 과연 무엇인가. ‘파괴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한 경영이론가 톰 피터스의 주장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약사> www.editor@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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