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기자수첩 |
약사회, 전문가 집단이 필요하다 hpharm |
|
약사회는 약사직능을 저하시키고 권익을 손상시키는 사안이 나올 때 마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비상대책기구 구성이다. 그동안 수많은 비상대책기구가 요란하게 시작됐지만 처음 시작에 비해 그 활동과 끝은 非常이 아닌 일반적인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평상시에 대비하는 약사회의 정보부족과 그에 따른 전문성의 결여를 스스로 인정하는 셈인데 항상 일이 터지고 난 후 비상대책기구를 만드는 등 뒤늦게 대응을 한다는 지적을 쉽게 보아 넘겨서는 안될 것이다.
비상대책기구라는 것이 불이 난 뒤 어떻게 불을 끄느냐를 논의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평소 정보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면 일이 터지고 난 후의 비상기구가 왜 필요하겠는가. 비상대책기구도 너무 남발하다 보면 그 심각성과 위기의식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약사회는 이제부터라도 전문성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그리고 이 전문가 집단은 집행부가 바뀌더라도 그대로 그 틀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복지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정보력을 키워 말로만 떠드는 정보화가 아닌 명실공히 ‘앞서가는 약사회’로 탈바꿈 해야하지 않을까?
송준산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