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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파마코리아 스토클링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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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9.05  16: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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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사회에 이어 의사회, 병원협회등이 잇따라 쥴릭거래제약사의 (쥴릭만을 통한)의약품독점공급 부당성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자뭇 이들 제약사만이 아니다.

국내도매업계의 직접적인 투쟁대상(쥴릭거래 제약사)은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이러한 문제가 촉발시킬 수밖에 없는 구성요건의 중심에 바로 쥴릭파마코리아라는 다국적 의약품유통회사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지난달 27일 크리스티안 스토클링 사장을 강남구 위치한 쥴릭파마 코리아 본사에서 만나 현 상황에 대한 쥴릭의 입장을 들어봤다.

다음은 스토클링사장과의 일문일답

국내도매업계가 쥴릭을 비판적으로 보는 이유 중에 하나는 외자제약사들이 쥴릭 출자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과 김영진 한독약품 사장의 사적 지분이 있을 것이라는 구설수 시비 때문이다. 이에 대한 쥴릭의 입장과 현 쥴릭의 자본금 및 주주현황은 밝혀달라

"쥴릭파마코리아의 자본금(액면가 5,000원×80만주)은 40억원이다. 이 가운데 한독 아벤티스가 2억원(4만주, 5%), 노바티스가 2억원(〃), 베링거인겔하임 2억원(〃) 나머지는 쥴릭파마코리아(34억원,85%)가 전액 가지고 있다. 한독 김영진 사장의 개인지분은 1주도 없다. 또한 이밖에 3개 거래제약사가 현금을 투자했지만 주식을 배분해 주지는 않은 상태다. 무엇보다 이들 제약사가 쥴릭 자본금 출자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향후 쥴릭이 이들 거래제약사 간의 공정치 못한 편파적인 서비스 제공이나 횡포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지분참여를 허용한 것이다. 나중에 계약이 완료돼 다른 유통업체와 거래를 할 시에는 바로 지분을 팔아 정리하면 그만이다."

쥴릭이 국내 제약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가

"현재 R&D에 집중하고자 하는 제약사들의 부담으로 인식되고 있는 영업, 수금, 창고, 배송을 쥴릭을 통해 아우소싱함으로써 제약사 본연의 핵심(core)사업(생산, R&D 등)에 모든 자원을 집중할 수 있다. 제약사(M)들이 창고, 영업, 배송, 수금을 하는 기존유통체계에서 각도매상 및 약국(N)에 일일이 약품을 공급할 경우에는 비용은 제약회사 수(M)×고객 수(N) 만큼 발생한다. 하지만 쥴릭을 통하면 M+N의 비용만 든다. 이같은 측면에서 쥴릭은 비용감소를 통해 한국 의약품 시장의 효율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본다. 국내 도매업계도 하루 빨리 쥴릭과같은 영업형태를 갖춰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해 나갔으면 한다."

의약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약사회의 성명이 나오면서 쥴릭은 거래업소를 늘리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선회, 거래를 원하는 도매업소 및 약국에는 무조건 거래를 트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도매업계는 쥴릭을 통한 도도매식 거래를 원치 않는데...

"쥴릭은 의약품 전문 유통회사로서 프리 홀세일링(pre-wholesaling)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프리 홀세일링은 국제의약품 도매협회에서도 선진 유통업 모델로 권장하는 형태이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도 국제의약품도매협회 회원사인걸로 알고 있다. 프리 홀세일링을 통해 물류유통비용을 30%까지 줄일 수 있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약사와 소비자에게 제공해 줄 수 있다. 현재 쥴릭이 하고 있는 영업형태가 바로 프리 홀세일링이고 앞으로도 이같은 영업형태를 견지해 나갈 것이다."

쥴릭 현 시장 점유율 및 앞으로 최종 목표시장점유율은? 그리고 쥴릭의 영업이 앞으로 방해받는 조치가 취해진다면?

"현재 쥴릭의 의약품시장점유율은 5%정도로 보고 있다. 앞으로 쥴릭이 목표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은 15%이다. 앞으로 쥴릭의 정상적인 영업을 어렵게 하는 조치가 취해진다면,스위스 본사 법무팀을 활용,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다."

김재준 기자(jjkim215@pharmacy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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