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의약박람회의 준비가 한창이다. (주)메디메디아코리아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의약박람회 2001’은 오는 6월7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보건의료인이 총집결, 정보를 교류하고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행사이며 분업 이후 변화된 제도와 경영환경을 짚어보고 그 대처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의료정보관, 약국경영관, 병원정보시스템관, 의약품 전자상거래관, 메디컬포털관, 제약 건강식품관, 단체 및 매체관 등 7개 전시장을 통해 병의원과 약국 관련 품목들이 다채롭게 전시되며 참가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약업경영세미나, 약국경영세미나, 병의원경영세미나, 메디컬 벤처 투자 설명회 등 각종 부대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특히 8일로 예정된 약국경영 세미나에서는 ▲의약분업 이후 약국경영다각화 및 형태변화 ▲약제비 청구에 따른 심사와 평가 ▲체인약국 확산에 따른 약국경영변화 ▲세무, 경영분석, 상권분석 등 약국경영관리 전반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돼 개국약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메디아코리아의 이영택 사장은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이번 박람회는 보건의약인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신기술과 최신 경영정보를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라는 말로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영택 사장(48세)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바이엘 약품 부장과 KMC USA 컨설팅 대표, 제일약품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